영주농협, 상주원예농협, 청송군, 봉화군||전국 15곳 중 경북 4곳 차지…사업비 166억



▲ 경북도내 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의 포도선별장 내부 모습. 경북도 제공
▲ 경북도내 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의 포도선별장 내부 모습. 경북도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건립지원사업 공모에서 경북에서 4곳의 지자체·기관이 선정돼 국비 63억 원 등 16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주농협, 상주원예농협, 청송군, 봉화군이 정부의 내년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전국에서는 경북 4곳과 함께 전남 4 충남 2, 강원 1, 경기 1, 경남 1, 전북1, 충북 1 등이 선정됐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건립 지원사업은 선별을 통해 농산물을 규격화·상품화해 유통효율을 높이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선별장·저온저장고·포장라인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유통시설을 지원한다.





▲ 청송사과 유통센터 전경. 경북도 제공
▲ 청송사과 유통센터 전경. 경북도 제공


도는 그동안 농산물 유통효율화를 위해 1992년부터 올해까지 총 130곳의 산지유통센터를 지원하는 등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지난해 경북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취급물량은 461천t(취급금액 1조1천165억 원)으로 2018년 422천t(1조425억 원) 대비 9.2% 증가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산물의 상품화와 산지유통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유통비용 절감과 판매 걱정 없는 유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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