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접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 확인…광화문집회 참가 안해||선산 주민 감염 추정 김천 확진자,

▲ 구미보건소 전경.
▲ 구미보건소 전경.


구미에서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구미시는 21일 각각 선산읍 주민 A씨와 양포동 주민 B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80번 확진자 A씨가 상주에 소재한 직장 사무실에서 확진환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동료 C(김천 거주)씨가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선산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양성으로 확인됐다.

C씨는 지난 16일 구미의 한 대학교에서 시험을 치룬 사실도 확인돼 같은 공간에 있었던 시험 감독관과 학생 등 10명이 자가격리된 상태다.

구미 81번 확진자인 B씨는 대전에 살고 있는 지인과 만난 뒤 코로나19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A씨와 B씨 모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하거나 광복절 집회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과 거주지, 직장 등에 긴급방역을 실시한 뒤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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