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기능경기대회에 참여한 경북기계공고 학생이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 대구시기능경기대회에 참여한 경북기계공고 학생이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강태봉)는 최근 열린 대구시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 우승의 쾌거를 올렸다. 19년째 연속 우승이다.

이 학교는 지난 8일~12일 개최된 ‘2020년도 대구시기능경기대회’ 9개 직종에 참가해 9개 모두에서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 학교는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우수상 3개를 수상하는 등 20명이 각종 메달을 수상했으며 입상 직종 모두 대구지역전략사업과 연계된 분야로 경북기계공고가 지역산업 발전을 이끌 영 마이스터 양성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대회에서는 출전한 전 종목에서 수상하는 사례는 드문 결과를 보여줬으며 밀링과 금형분야는 3학년 학생도 힘든 과제를 2학년 학생들이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했다.

또 선반직종의 경우에도 2학년 학생이 동메달을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선반직종은 지방대회가 전국대회보다 어렵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강태봉 교장은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힘든 여건이지만 기능의 최고 마이스터답게 경북기계공고 학생들은 높은 수준의 기술을 선보였다”며 “기능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함께 단합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경북기계공고는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도 최근 10년간 우수기능인 배출기관으로 금탑 5회, 은탑 2회, 동탑 3회를 수상한 바 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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