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수영장 재개장 시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된다는 본보 지적에 따라 시행||실내 공공체

▲ 대구시가 지역 내 민간 실내수영장 등 실내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지침 준수여부 등 일제 점검에 나섰다.
▲ 대구시가 지역 내 민간 실내수영장 등 실내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지침 준수여부 등 일제 점검에 나섰다.




대구시의 두류수영장 운영 재개를 놓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는 지적(본보 19일 6면)에 따라, 대구시가 지역 실내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지침 준수여부 점검 등 일제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공공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한 가운데 21일 실내 공공체육시설 32개소와 민간 실내수영장 21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입장객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및 명단 작성 △주기적 소독 및 환기 △운동 시 적정 인원 유지 및 거리두기 등이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은 민간 실내수영장 21개소에 대해서는 염소잔류량과 수소이온농도지수(pH)를 측정하는 등 집중 점검했다.



또 전문가 자문에 따른 코로나19가 비활성화 되는 기준치인 염소잔류량을 1ppm, 수소이온농도지수(pH)를 7.2~7.6으로 유지하도록 권고했다.



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수영장 염소 농도가 높아지면 눈이 다소 따갑거나 냄새가 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인 만큼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23~24일 실내 공공체육시설의 방역관리와 생활수칙 이행 여부에 대한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현장점검에서는 하루 2회 이상 휴식시간을 갖도록 하고 청소(바닥포함) 및 소독을 한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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