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조기종식 위해 마지막 완치 환자까지 최선|| 성주참외 350상자(2천만 원) 구입해



▲ 경북도의사회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농민을 돕고자 성주군 참외 350상자를 구매해 코로나 종식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 경북도의사회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농민을 돕고자 성주군 참외 350상자를 구매해 코로나 종식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경북도의사회(회장 장유석)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농민을 돕고 경북도 경제에 보탬을 주고자 성주군의 특산품인 참외를 대량 구매(350상자, 2천만 원 상당)해 경북도와 감염병전담병원, 선별진료소와 코로나19로 희생과 수고를 해주신 의료봉사 의료진 등에게 전달했다.



경북도의사회는 지난 2월1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생업을 뒤로하고 확진자를 돌보기 위해 자원봉사를 나서는가 하면,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염위험 속에서 제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환자만을 돌보며 고통을 나누고 있다.



특히 의료진이 환자만을 생각하며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 전념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국가적 재난상황 속에서도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며 응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많은 손길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보답하고자 경북도의사회는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광범위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실의에 빠진 농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성주군의 특산품인 참외를 대량 구매해 전달한 것.



성주 참외는 비옥한 토질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기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전국 참외 생산량의 75%를 차지한다.



장유석 회장은 “코로나19 감염병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므로 의사로서 주어진 사명을 다하기 위해 마지막 환자의 완치까지 지켜볼 것이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긴장의 끈을 조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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