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연구원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재난 안전산업 육성지원사업(지역특화형 재난안전 연구지원)’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재난안전 문제점을 지역 전문가가 직접 기획·수행하고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해 현장 적용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지역 특화형 전국 공모사업이다.

대경연구원은 경운대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재난안전 연구지원 사업 수행자로 뽑혔다.

경운대 컨소시엄은 미국 미네르바 스쿨의 교육방식과 기능성 게임을 결합해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안전부서 공무원을 단기간 내에 숙련할 수 있는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게임의 몰입감, 긴박성, 반복 숙달 등의 특성을 교육·훈련체계에 적용하고 미네르바 스쿨의 개인 맞춤형 교육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혁신적인 재난안전 교육·훈련체계를 구현한다.

대구·경북연구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과 기능성 게임이란 강력한 교육·훈련 도구가 결합한 재난안전 교육·훈련시스템은 지역 안전도 향상과 재난 안전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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