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대성저수지에서 A씨가 숨진 채 떠오른 것을 낚시하던 인근 지역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께 차를 타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었다.
발견 당시 A씨는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와 회색 면바지를 입고 있었다. 외상 흔적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주위 진술이 있긴 하지만 아직 정확한 사망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