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 사회적 경제 기업 지원 강화

발행일 2019-06-04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시-경북도 금융지원과 공공구매 협약

대구시와 경북도가 사회적 경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공공구매에 나선다.

대구시는 5일 시청에서 경북도, 신용보증기금, 대구무한상사, 경북종합상사와 함께 ‘대구·경북 사회적경제 금융지원 및 공공구매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회적 경제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주기 위해서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임영락 대구무한상사 이사장, 박경구 경북종합상사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지만 신용 및 담보능력이 취약해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구시와 경북도, 신용보증기금 등은 신용보증 및 보증료 지원 등 금융지원에 직접 나섰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용보증기금은 대구·경북의 사회적 경제 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고자 해마다 120억 원씩 2022년까지 480억 원의 자금을 신용 보증한다. 또 대구시와 경북도는 사회적 경제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의 일부를 지원한다.

대구와 경북지역 2천여 개의 사회적 경제 기업은 필요한 자금을 손쉽게 지원받고 취약한 경영능력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용보증기금은 대구·경북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대구무한상사’와 ‘경북종합상사’를 통해 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경북도·신용보증기금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의 금융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대구와 경북의 사회적 경제 기업 발굴·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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