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국내 최대 1㎞ 너비 불꽃쇼

발행일 2019-05-22 14:47:5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31일부터 사흘간 포항 국제 불빛 축제 개최

국내 최대 1㎞ 너비 불꽃쇼가 포항에서 펼쳐진다.

22일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포항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

포항시는 매년 여름에 불빛 축제를 열었으나 이 시기가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크고, 폭우나 해무 등 기상 악조건 발생률이 타 계절보다 높다는 지적에 따라 개최 시기를 앞당겼다.

6월1일에 메인 국제불꽃쇼가 열리며, 5월31일과 6월2일에 각각 데일리 뮤직불꽃쇼를 비롯해 공연프로그램, 체험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올해 축제는 연화(불꽃) 연출구역이 커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연화 연출구역은 1㎞로, 900m인 부산 불꽃 축제보다 너비가 길어 국내 최대 규모다.

시와 재단은 6월1일 오후 9시부터 열리는 메인 국제불꽃쇼(캐나다·일본)와 그랜드피날레(한국) 때 음악을 들으며 불꽃을 즐길 수 있도록 음향시설을 곳곳에 설치하고, 장대한 불꽃을 연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각색해 신라 사신이 연오랑에게 비단을 받아 빛의 회복을 기원하는 귀국길, 비단으로 제사를 지내 하늘이 밝아지는 순간, 빛이 돌아와 모든 사람이 잔치를 벌이는 순간 등을 불꽃쇼로 연출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마련된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시와 재단은 이승환, 양다일, 데이브레이크 등 유명 음악가의 라이브 공연을 비롯해 예술불꽃극 주제공연, 불빛동물 전시를 마련한다.

음악평론가 임진모와 함께하는 불빛 라디오, 유튜버 고퇴경과 함께하는 랜덤플레이댄스, 시민 1천800명과 농악대 등이 참여하는 불빛퍼레이드도 한다.

시와 재단은 메인 국제불꽃쇼 때 무대 앞 가장 좋은 자리 3천 석을 시민중심존으로 정해 온라인 추첨으로 1천500석,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1천500석을 나눠준다.

축제에서는 70년 전통의 포항 대표 빵집 시민 제과와 죽도시장 내 이색카페 죽도소년, 설머리 물회 지구 물회 식당이 참여해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또 노점상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주변 공공시설에 9천450대 규모 주차공간을 확보해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이밖에 맛&樂(락) 페스티벌, 포항사랑상품권 현장판매, 동북아 CEO 경제협력포럼, 오픈 배드민턴대회, 우수클럽초청 족구대회, 포항 불빛미술대전 등도 연계해 개최한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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