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동경하계올림픽 베트남 선수단의 전지훈련이 경북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일곤 경북도 대변인은 21일 확대간부회의 정례 브리핑에서 “내년에 동경에서 개최되는 하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베트남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경북으로 온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베트남 축구대표단이 경주에서 훈련하게 되는데 축구만이 아니고 다른 종목에 출전하는 베트남 선수들이 경북으로 전지훈련을 올 가능성이 높다”며 경주 외에도 문경, 예천, 김천 등지를 거론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1일 오전 도청 충무시설에서 2019 을지태극연습(5월27일~30일) 최종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부터 연습내용이 군사 위주에서 포괄적인 안보 분야로 바뀜에 따라 실·국별 임무 수행 절차 점검과 연습 전체에 대한 상황 공유를 위해 질의․토의식 회의로 진행됐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1일 오전 도청 충무시설에서 2019 을지태극연습(5월27일~30일) 최종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부터 연습내용이 군사 위주에서 포괄적인 안보 분야로 바뀜에 따라 실·국별 임무 수행 절차 점검과 연습 전체에 대한 상황 공유를 위해 질의․토의식 회의로 진행됐다. 경북도 제공
베트남 선수단의 전지훈련은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지난달 베트남 방문 때 한국체육대 총장 시절 맺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제의하고 이에 베트남 측이 최근 경주 등지를 둘러보고 전지훈련지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북도 출자 출연기관장이 참석한 이 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이 잘 할 수 있는 것은 관광사업”이라며 깨끗하고 친절한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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