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5G 테스트베드’구미 선정’에 큰 기대감

발행일 2019-05-21 16:09:0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도가 5세대 이동통신(5G) 단말기 디바이스 개발을 지원하는 시험·검증 시설(테스트베드)의 구미시 선정(본보 5월20일자 2면 보도)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민선 7기 과학산업분야 전략 틀을 재정비하고 낙동강권을 중심으로 낙동강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벨트 전략을 구체화한 가운데 얻은 낭보라는 점에서 이를 위한 실질적인 모멘텀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경북도는 전날 구미를 지역구로 둔 장석춘 국회의원과 구미시가 ‘5G 테스트베드’ 국가사업 최종 선정 소식을 전했음에도 21일 별도 브리핑을 통해 의미와 기대효과 등을 밝혔다.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북도가 5G 기반 관련 사업을 추진하면서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온 5G 기반 테스트베드 사업유치 염원을 이루고 민선 7에서 기본 구상이 구체화하고 있는 낙동강 권역 과학산업 전략에도 실질적인 모멘텀이 확보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낙동강 권역 ICT 융합산업 벨트의 중심내용은 구미권에 △5G 융합산업 플랫폼 △홀로그램 기술개발 클러스터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특구 △휴먼 정보통신기술 혁신 생태계 전략 프로젝트 등이다.

특히 미래자율주행자동차 핵심기술, 전장부품 클러스터 등도 연관 분야여서 5G 테스트베드와 동반 발전할 수 있는 유망 신산업분야다.

5G테스트베드 선정에 따른 기대효과로는 기업들의 제품 개발 기간 단축, 지역산업 성장 고도화 등 기술적 파급효과 외에 테스트베드 구축이 완료된 이후인 2014년 이후에는 이용기업 150개, 이용 건수 3천300건, 시험비용절감액은 8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또 테스트베드 수행 기간 5년(2019~2023)동안 직접고용 51명, 간접고용 115명 등 총 166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했다.

2024년부터 2033년까지는 직·간접고용 등 총 283명으로 추산됐다.

무엇보다 5G테스트베드는 경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정보통신기술 전략사업 분야인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홀로그램, 증강·가상현실 등 주요 사업추진에도 핵심기술과 융합산업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5G 기반 구미지역 정보통신기술 전략사업 분야. 경북도 제공.
구미 5G테스트베드 사업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가 수행기관으로 수행한다.

2023년까지 5년간 국비 128억 원, 지방비 70억 원 등 총 198억을 투입한다.

이동통신사 통신망 수준의 소규모 시험망을 구축해 단말기 기능과 성능을 검증하고 기지국과의 상호연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확인하는 시험을 한다.

또 발견된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관련 최신 동향 제공 등 지원서비스도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가 과학산업 핵심기술인 5G(5세대 이동통신) 융합산업분야를 선도해 구미경제의 새로운 발전 계기로 삼고 민선 7기 과학산업 핵심전략인 낙동강 권역 정보통신기술 융합산업벨트 추진도 더욱 구체화해 성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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