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헌 대구시의원 “성서산단 화물차 공영차고지 필요하다!”

발행일 2019-04-24 16:33:2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5분 자유발언 대구시의 정책적 관심 촉구



송영헌 시의원
송영헌 대구시의원(교육위원회, 달서구)이 “수 십 년간 어려운 지역경제계에서 맏아들 역할을 해온 성서산업단지에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필요하다”며 대구시의 정책적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송 의원은 24일 미리배포한 대구시의회 임시회 5분발언 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성서산단의 활력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자료에서 “지난해 총생산액은 16조1천625억 원으로 2017년(16조4천374억원)보다 2천749억 원(1.67%) 줄었고 1년 사이 기업체 수는 113개 감소했고 근로자 수역시 2천958명이나 줄었다”며 “대구시가 더 늦기 전에 재생사업 및 성서산업단지의 쇠락추세를 바꿀 수 있는 정책적 관심을 서두를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서산업단지의 재도약을 위한 방법으로 가장 먼저 주차문제부터 해결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성서 1·2차 산업단지는 1980년대에 계획되어 오늘날과 같은 교통여건을 예측하지 못해 주차공간이 크게 부족했고 이는 불법주차로 이어져 차량교행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삶에 불편을 끼쳐왔다”면서 “성서산업단지가 위치한 달서구에 등록된 화물차 수는 5천883대로 대구 전체화물차의 약 29%에 달하지만 달서구의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없고 현재 조성계획 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 지역경제를 이끌었던 성서산업단지가 최근 가동률이 떨어지고 많은 공장부지가 매물로 나오는 등 침체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대구시가 이를 외면하지 말고 대규모 공장부지를 매입해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건설한다면 산업단지와 인근지역의 물류 및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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