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취득자, 시장·도지사 ‘축하합니다’ 영상편지 전달||23일 대구가톨릭대서 열리는 국적증

“국적취득 축하와 새로운 대구시민으로 거듭남을 환영합니다. 새로운 희망과 꿈을 이루기 위한 용기 있는 도전을 응원하고 그 꿈을 훌륭하게 이뤄 나가시길 기원 합니다”(권영진 대구시장)

“새로운 도민이 되는 빛나는 선택과 미래에의 도전을 응원하며 경북도는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세계 속의 경북을 만드는 당당한 주역으로 우뚝 서 주시길 바랍니다”(이철우 경북도지사)

23일 오후 대구가톨릭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에서 대구시민, 경북도민 자격을 받게 되는 100명에게 이같은 내용의 영상편지가 전달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협업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는 외국인들에게 시장, 도지사의 축하 영상 메시지를 전한다.

국적증서 수여식은 국적허가를 받은 외국인이 국민선서를 하고 국적증서를 받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는 개정 국적법에 따라 매월 시행되는 행사다.

기존 법무부 행사에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의 축하영상 메시지 전달과 대상자별로 축전을 전달해 국적취득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경북도 간 상생협력 강화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업으로 이뤄진 첫 사례다.

올들어 개정된 국적법에 따라 대구시민, 경북도민이 된 국민은 총 301명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앞으로도 대구·경북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뿐 아니라, 다문화가족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도, 중앙기관과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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