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대만정부 공식 초청에 따른 것이다.
타이베이시와 시의회는 2010년 자매도시결연 후 3번째 공식 방문이며, 가오슝시와 시의회는 2018년 우호협력도시 협정 후 첫 방문이다.
대구시의회에서는 배지숙 의장과 김혜정 부의장, 송영헌·황순자·이영애 의원이 참석한다.
이들은 타이베이와 가오슝 시청 및 시의회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협력을 증진하고 최근 대구 방문이 급증하고 있는 대만 관광단 확대 등 문화·관광 분야의 실질적인 민간부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의회는 이번 대만 방문을 통해 1947년 지방의회 개원 초기부터 집행부와 시의회가 독립돼 의회 제도를 발전시켜온 대만의 지방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비교연수를 통해 지방자치 활성화의 길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베이시립도서관을 방문, 첨단 기술과 장애인 및 외국인을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사례를 살펴보고 가오슝 트램컨트롤센터를 찾아 미래 친환경 도시 교통망 구축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이번 방문으로 타이베이·가오슝 양 도시와 한 차원 높은 교류·협력이 이뤄지고 향후 관광·문화·경제 등 다양한 방면의 교류 협력이 더욱 활발해 질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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