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현 작
▲ 김승현 작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명봉은 설치미술가 김승현 작가의 ‘컴포지션(Composition) 시리즈’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김승현 작가는 현대사회의 갈등과 모순 등 우리가 직면한 현실을 자신만의 미학적 시각으로 보여주고 있다. 스트럭쳐 시리즈와 팝송 시리즈 등 발표한 여러 작품들은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시대적 특성과 개념을 재치 있는 오브제로 바로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습과 사회제도로 대표되는 보이지 않는 질서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삶의 모습들을 담은 ‘컴포지션 시리즈’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갤러리 명봉’ 공간 자체가 전시재료로 활용됐다. 작가는 주어진 전시 공간과 그 속에서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찾아 나선다. 공간을 이루는 가로 세로 높이와 건축 재료 같은 것을 바탕으로 특유의 간결하고 기하학적인 설치 작품과 평면 작업을 만들었다.

문의: 053-320-5123.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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