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홍주 초대개인전 ‘변화’

▲ 사공홍주 ‘천화동인’
▲ 사공홍주 ‘천화동인’
사공홍주 초대개인전 ‘변화’가 9일부터 14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사공홍주 작가는 주역의 기본원리인 변화에 초점을 둔다. 이 변화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생성하는 운동으로 원인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를 만드는 원리를 작가는 인간의 삶에 적용함으로써 불안정한 삶을 통찰하고 예측 가능하고 온전한 삶으로 바꿔가는 것을 목적에 둔다.

작가는 철학적 사고와 기운을 기초로 하지만 현대적인 선, 면, 색의 분할적인 구도를 취한다. 변화되는 운동에 대한 이상적이고 안정된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응집된 선을 선보이기 위해 전통서화의 틀에서 벗어나 작가만의 새로운 조형언어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적 서화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하나의 예술작품이 온전한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반드기 변화의 원리를 자각하고 그것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질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동시에 우리의 삶을 예측 간으한 온전한 삶으로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사공홍주 작가는 경일대 공예과, 계명대 서예과와 예술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계명대 철학박사를 졸업한 서예가이자 이론가이다.

문의: 053-668-1566.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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