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불법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6일 김경수 경남지사의 소환 조사를 앞둔 것과 관련, 자유한국당이 진실 규명의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김 지사가 드루킹 수사가 개시된지 40일 만에 허익범 특검팀에 소환된다. 특검 수사로 드루킹 게이트의 심각성은 상당부분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번 조사에서)실체가 명백히 밝혀지고 진실이 규명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민주당은 무엇이 두려운지 연일 드루킹 특검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김 지사에 대해 ‘없는 죄’를 만들어 ‘망신주기’ 프레임을 씌우며 여론재판을 하고 있다고 오히려 드루킹 특검팀을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특검 수사에 반발하며 압력을 가하면 가할수록 김 지사가 공범이라는 확증만 더욱 커질 뿐”이라며 “결코 성역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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