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진흥시행계획 발표

경북도교육청이 올해 학교도서관 운영의 추진 방향을 창의인재 양성으로 정했다.
도교육청은 2015년 학교도서관 진흥시행계획을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도서관 만들기’로 설정하고 교수-학습지원센터의 학교도서관 활성화와 지역문화센터 및 평생교육기관의 기능 확대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학교도서관 인프라 확충 △꿈과 끼를 찾아주는 인성교육 △지역과 연계한 소통ㆍ나눔 학교도서관 운영 △학교도서관 지원 체제 강화 등 4대 과제 14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예산은 11억6천여만원이 투입된다.
먼저 ‘학교도서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시설이 낙후된 학교도서관을 리모델링하고 신설 학교의 학교도서관 구축을 위해 도서관 현대화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또 책이 가득한 학교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도서기증실적이 우수한 학교에 도서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도서구입비를 학교기본운영비의 3%로 권장해 학교도서관 기본 역량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꿈과 끼를 찾아주는 인성교육 지원사업’은 단위학교 교육과정에 교과 융합ㆍ연계 독서수업을 주 1회 이상 운영하도록 권장하고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주제ㆍ교과영역별 사제동행 독서동아리 및 독서진로동아리 운영을 지원한다. 또 독서캠프, 저자와의 만남, 특색 있는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문화ㆍ예술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김병찬 교육과정과장은 “책 읽기에 푹 빠진 아이들로 가득한 활기찬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학교독서교육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선우 기자 s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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