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미 함께하는 ‘워킹스쿨버스’ 운영

올해부터 대구 명덕초등학교가 워킹스쿨버스를 운영한다. ‘워킹스쿨버스’란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등ㆍ하교할 때 방향이 같은 아이들을 모아 전문 인력 및 도우미의 보호 아래 안전하게 집단으로 걷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명덕초는 중구 시니어클럽 스쿨존안전지킴이 자원봉사자 24명의 도움으로 등교시간대 3개조, 하교시간대 3개조를 편성해 워킹스쿨버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구간은 명덕초 후문에서부터 중구 남산동 극동 스타클래스 동문까지 총 895m가량이며, 도보로 13분 정도 걸린다.
명덕초는 워킹스쿨버스를 통해 통학로 교통사고 예방과 아동유괴 및 폭력 등의 아동 범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는 지난 4일과 11일 이틀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워킹스쿨버스의 문제점을 보완해서 전면 운영할 예정이다.
손선우 기자 s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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