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을 한결같이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의 ‘알 권리’와 품격 높은 ‘언론 문화 창달’을 위해 기여해 오신 한국선 발행인을 비롯한 대구일보의 모든 임직원 여러분에게 높은 경의를 표하며 아울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정국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시계제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연일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가뜩이나 힘든 국민들의 주름살이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지역주민의 뜻을 대변하며 호흡을 함께 해온 지방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중견언론으로서 대구일보가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의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희망의 전도사’가 되어주기를 기대합니다.
저와 자유선진당은 지방언론의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격려와 채찍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대구일보의 창간 64주년을 축하드리며, 더욱 더 신뢰받고 사랑받는 정론지로 성장∙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모든 임직원 및 애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자유선진당 총재 이회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