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보의 창간 64주년을 30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대구일보를 대구∙경북지역의 대표 일간지로 반석 위에 올려놓으신 이태열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도 경의를 표합니다.





사실 대구일보는 지난 1953년 창간이후 반세기를 넘기면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사회전반에서 정론직필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왔습니다. 또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눈과 귀 역할을 다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언론문화 창달에도 크게 기여하여 왔습니다. 정말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현대사회에 있어서 지역주민들의 가장 중요한 정보매체는 지역신문입니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소식,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요구를 충족해 주는 신문이 바로 대구일보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모두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상북도는 지역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 희망을 얘기할 수 있는 발전의 엔진을 힘차게 돌리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경북의 발전을 구체화해 나가기 위한 역점사업들이 알차게 결실을 맺도록 많은 조언과 협력을 당부 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역여론의 한가운데 있는 대구일보가 지역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협력의 틀을 짜고, 꿈과 희망을 주는 대구∙경북을 만드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대구일보를 통해서 지역의 미래를 확인하고 대구일보를 통해서 대구∙경북의 자존과 영광을 확인받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창간 64주년을 축하드리며, 지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 받는 향토 일간지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경상북도지사 김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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