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보의 창간 64주년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시∙도민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 속에 연륜을 더하고 있는 대구일보는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큰 축으로 지역의 독자들과 늘 함께하고 있습니다. 격동의 60여년 세월 그 모든 현장에 흔들림 없이 필봉을 지켜온 대구일보의 건재는 우리 260만 시민과 함께 누릴 커다란 기쁨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대구일보가 걸어온 ‘반듯한 신문’의 큰 발자취는 대구∙경북 발전의 이정표가 되어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함께 하며, 지역사회가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해 살기 좋고 풍요로운 대구∙경북을 가꿔 나가는 길잡이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지금 우리 대구는 미래를 향한 꿈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시∙도의 경제통합을 넘어 지역의 백년대계인 글로벌지식경제자유도시를 위한 출발점이며,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영남권 신공항 건설은 우리지역이 국제도시로 거듭 날 수 있는 대역사의 발걸음입니다.





그리고 지구촌의 스포츠대축제인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세계에너지올림픽인 2013WEC총회는 우리 대구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도시로 비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여기다 지금 전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 유치는 우리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후손들이 먹고 살 미래의 양식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도민들의 노력에 대구일보 역시 큰 힘을 보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지역민들과 늘 함께한 대구일보가 정확한 보도와 깊이 있는 분석으로 우리사회의 비전을 제시하는데 더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다양한 지역소식과 정보가 시민들의 생활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거듭 대구일보의 창간 64주년을 축하드리며, 대구일보가 늘 시대를 호흡하고 희망을 응시하는 깨어있는 신문으로서 웅비의 기세로 일취월장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구광역시장 김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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