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아테네올림픽에서 재기에 성공했던 한국배드민턴이 최초로 국제심판장을 배출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5일 국제배드민턴연맹(IBF)으로부터 조원규(54) 부산진구청 배드민턴감독을 국제심판장(IBF Referee)으로 선임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심판장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경기운영과 심판선임 등을 총괄하는 핵심 임원으로,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IBF 공인 국제심판(Umpire)이 6명 있지만 국제심판장은 조원규 감독이 처음이다.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