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들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10일께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4일 “법무장관의 공식 일정 등을 감안해 고위 간부 40명에 대한 인사안을 10일 정도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부임 일자는 13일 또는 14일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 명노승(사시 13회) 법무차관은 법무부 `문민화‘ 방침에 따라 일선 고검장으로 전보될 것으로 보인다.

김각영 검찰총장(사시 12회)과 동기인 이종찬 서울고검장과 한부환 법무연수원장, 김승규 부산고검장 등 3명은 서로 거취 문제를 협의한 뒤 금명간 사퇴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장과 동기인 사시 12회 인사들은 거취 문제를 결정한 뒤 퇴임사 등을 통해 `검찰 인사 및 개혁’ 문제와 관련한 개인적 입장과 견해를 피력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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