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산림 공무원들이 산불 예방활동과 함께 주변 산지 정화활동을 펼쳐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주시 김정택 산림과장 등 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30여명은 지난 15일부터 매일 산불발생 위험이 적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국립공원지구를 돌며 산지 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경주남산을 비롯, 김유신 장군 묘역 주변, 백율사 등이 있는 소금강산지구, 경주-포항간 국도변, 보문관광단지-불국사간 관광도로 주변 등을 찾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깨끗한 경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은 “산불 예방과 함께 산지 정화활동으로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경주의 이미지를 느끼도록 하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주=송원호기자 songw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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