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사업 참여업체 수출 급증

발행일 2003-02-07 19:05:1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중소기업청의 수출기업화사업 참여업체들의 지난해 수출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7일 대구∙경북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기업화사업에 참여한 대구∙경북지역 92개 중소기업들의 수출액은 7천395만달러로 전년도 3천427만달러에 비해 116.2% 증가했다.

업체별 평균 수출액도 지난해 37만달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8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이 지역 일반기업체들의 지난해 수출액 증가율이 10%(전국 8.2%)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매우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이들 92개 참여업체의 매출액은 2천711억원으로 전년도 2천234억원에 비해 21.4% 증가했다.

경북대 테크노파크의 차량장착용 TFT-LCD 생산업체인 대경인터컴㈜의 경우 2001년 수출기업화사업에 참여한 첫해에 14만달러어치를 수출한데 이어 지난해 무려 757.1% 증가한 12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수출기업화사업은 창업초기 또는 내수 위주의 중소기업을 선정, 수출 초기단계부터 무역실무교육, 해외홍보지 제작.광고, 해외시장조사 및 바이어 알선, 통∙번역사업 등을 지원해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한편 대구∙경북중소기업청은 올해도 대구 70개업체, 경북 43개업체 등 113개업체를 선정해 7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지난달 28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정승환기자 cshwa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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