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도산서원을 중심으로 마련한 유교문화 체험 연수에 교육관련 기관∙단체의 참여가 잇따르면서 안동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도산서원관리사무소는 겨울방학을 맞아 국학진흥원 연구원들의 유교사상에 대한 특강에 이어 전문안내원을 동행, 퇴계종택과 퇴계 선생이 태어난 태실마을, 육사시비, 오천유적지 등을 방문하는 선비문화 탐방의 유교문화 체험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2일 경북도내 중등교감자격 연수생 90명이 체험 연수를 실시한것을 비롯, 23일에는 초등교감 자격 연수생 40명이 도산서원에서 연수를 마쳤다.

또 지난 24일에는 전국 도덕교사 연수생 50명이 유교문화 체험 연수에 참가해 현장을 탐방하는 등 교육기관∙단체의 연수 장소로 인기를 더 해 가고 있다.

도산서원 관계자는 “교사들이 선비문화와 퇴계사상을 통한 정신문화를 배워 학생들의 인성교육 등에 접목하기 위해 선비문화 체험 연수에 많이 참가하는 것 같다”며 “올 5월에 준공될 산림과학박물관에 이어 야생동물생태공원, 소득식물 생태숲 등과 안동호반 휴양림 조성이 마무리되면 현대와 조선시대를 한 곳에서 느낄 수 있는 체험연수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권정식기자 kwonj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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