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 신천·안심도서관서 미디어 평생교육 실시

대구 동구청은 이달부터 10주간 안심도서관과 신천도서관에서 미디어 평생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실시하는 ‘2021년 미디어교육 평생교실’ 사업에 동구문화재단 소속 안심도서관과 신천도서관이 나란히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을 실시, 사회 전반의 뉴스 및 미디어 리터러시(문자화된 기록물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 향상을 도모한다.안심도서관은 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신문, 영상 등 미디어를 통한 정보 활용과 해석으로 사회 변화에 발맞춰 나가는 노년층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신천도서관은 26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종이 신문과 인터넷 신문 기사를 읽고 분석 후 직접 작성하는 뉴스해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시, 신청사 부지 문화재 지표조사 완료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 부지에 대한 매장문화재 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화유적과 관련된 유구나 유물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신청사 건립 공사 시 추가 발굴조사 등의 절차가 필요 없어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는 지난 3월 문화재조사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신청사 건립 부지에 대한 매장문화재 지표조사를 시행했다.매장문화재 지표조사는 건설공사 지역 및 그 주변 지역에 대한 문화재의 유무 또는 그 가능성을 지표상에 조사함으로써, 이를 토대로 문화재의 보존·보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조사 결과 신청사 부지는 1969년부터 2009년까지 대규모 시설을 갖춘 두류정수장으로 사용된 곳으로 지하식 구조를 갖춘 시설, 건물로 인해 원지형이 변형돼 유적과 관련된 유구나 유물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이번 조사 결과 보고서를 지난달 19일 문화재청에 제출해 승인을 받았다.이로써 건립공사 시 문화재 발굴 등으로 인한 공사 지연 우려가 해소됐다.한편 신청사 건립사업은 9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2022년 2월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국제설계공모, 건축설계를 거쳐 2024년 공사를 착공해 2026년 신청사를 준공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다시 늘어난 대구지역 불법 현수막…지역 최초 에코백 재활용 달서구청

경기침체로 줄어들었던 불법 현수막이 늘어나는 가운데 대구 달서구청이 지역 최초로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장바구니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대구시 등에 따르면 2020년 대구지역 불법 현수막 수거 건수는 31만6천272건으로 2019년(45만8천384개)과 비교해 30% 줄어들었다. 하지만 지난 1~3월 수거 건수는 5만3천751건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15%로 다시금 늘어나고 있다.수거된 불법 현수막은 보통 가로 청소용 마대 등으로 재활용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소각장에서 페기 처리 되고 있는 실정이다.이 같은 상황 속에서 달서구청은 담당부서가 머리를 맞대 장바구니 아이디어를 만들어냈다.구청이 운영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모집된 재활용 장바구니·마대 제작 사업 참여자는 모두 7명이다.이들은 숙련된 미싱, 제단 기술로 버려지는 현수막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훼손되거나 더러운 면, 제품으로 활용 가치가 있는 면을 구분해 작업에 들어간다.알록달록한 면 소재는 구민들에게 반응이 좋아 일회용 비닐제품 사용을 억제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달서구청에서 만든 재활용 장바구니는 4천 장에 달한다.달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단체들이 주최하는 각종 환경관련 행사나 쓰레기 수거 행사에도 지원되고 있다.지난해 지역 전통시장인 와룡시장, 월배시장, 서남신시장 상인회들 장바구니를 제공하는 업무협약까지 체결했다.구청은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전통시장과 공공 주택에 배포, 구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계획이다.달서구청 황윤섭 청소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폐자원을 리사이클링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대구시, 자산형성 지원사업 참여자 신규 모집

대구시는 3일부터 일하는 저소득층의 목돈마련 및 자립 지원을 위한 자산형성 지원사업 참여자 1천35명을 신규 모집한다.자산형성 지원사업은 본인 저축액에 일정 비율의 정부지원금을 지원해 3년 만기 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사업이다.이번 신규 모집 기한은 20일까지다.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희망키움통장Ⅰ은 매월 5만 원 또는 10만 원을 저축하면 가구소득에 비례해 근로소득장려금(최대 월66만3천 원)이 지원되며 만기 시 최대 2천818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또는 차상위계층이 대상인 희망키움통장Ⅱ는 한부모가정이나 만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부양하는 가구는 우선 가입 가능하다. 매월 본인 저축액 10만 원에 대해 근로소득장려금 10만 원을 지원받아 3년 후 72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다.자활사업단에 참여 중인 자활근로자가 대상인 내일키움통장은 본인 저축액(5·10·20만 원 중 선택)에 1:1 매칭으로 3년 동안 저축하면 최대 2천340만 원을 받게 된다.생계급여 수급가구의 일하는 청년(만 15~39세)이 대상인 청년희망키움통장은 3년 동안 근로·사업소득을 유지하면 본인 저축 없이도 매월 10만 원의 근로소득공제금이 적립된다. 청년 총소득의 45%가 근로소득장려금(월 최대 53만8천 원)으로 추가 적립돼 만기 시점에 최대 2천368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또는 차상위계층의 일하는 청년(만15~39세)이 대상인 청년저축계좌는 매월 본인 저축액 10만 원에 근로소득장려금 30만 원을 지원받아 3년 후 1천44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hopegrowing.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가입 신청 및 자격문의는 신청자가 거주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동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어울림마당 ‘잡 클래스 시즌 2’ 운영

대구 동구청소년문화의집 아름드리는 건전한 청소년 문화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청소년어울림마당 ‘잡 클래스(JOB Class) 시즌 2’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청소년어울림마당은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예술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청소년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지역사회와 청소년문화를 교류·소통하는 역할이다.잡 클래스 시즌2는 지난해 처음 열렸던 시즌1에 이어 지역 청소년들에게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직업의 종류는 총 7가지로 공학 분야와 디자인 분야로 나뉜다. 공학 분야에는 △기계공학자 △빛공학자 △전기공학자 △가상현실&홀로그램전문가, 디자인 분야는 △제품디자이너 △조경건축설계사 △특수분장사를 체험할 수 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티웨이항공, 5월 대구에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운항 개시

대구에서도 출국하지 않고 면세쇼핑이 가능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티웨이항공은 그동안 인천국제공항에서만 운행하던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 운항을 5월부터 대구국제공항 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대구공항 이륙 후 일본 후쿠오카 상공을 선회한 후 다시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비행시간은 약 2시간이다. 오는 22·29일(토요일) 2회에 걸쳐 운행한다.항공편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총액 운임 9만5천3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예매 시 반드시 편도 선택 후 출발지와 도착지를 동일하게 설정해야 한다.특히 출국 없이 면세쇼핑이 가능하며, 티웨이항공 기내 면세점에서 면세품 사전 예약 주문 시 주류 및 화장품 등 일부 품목의 경우 최대 6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기내 면세점은 항공편 출발 48시간 전까지 사전 예약해야 한다.다양한 제휴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신한 탑스클럽 회원에게는 탑스 프리미엄 쿠폰을 통해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신라·롯데·신세계면세점 이용 시 멤버십 업그레이드, 적립금 증정 등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시, ‘대구 랜드마크 조형물’ 도시디자인 공모전 개최

대구시는 대구의 관문에 있는 하중에 대구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 조형물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안받고자 ‘2021 대구 도시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시민뿐만 아니라 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다.작품은 오는 7월5일부터 7월9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대구시는 작품성, 독창성, 조화성,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해 접수된 아이디어 중 총 20점을 선정한다.총 상금(저작권료 포함)은 2천600만 원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구시장상과 상금 600만 원, 금·은·동·입선 수상자에게도 시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공모내용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공모·모집에서 확인하면 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시, 2021년 상반기 민간건설공사 하도급 실태점검 실시

대구시는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및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해 50억 원 이상 민간건설공사 현장 134개소를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 하도급 실태점검’에 나선다.이번 실태점검은 3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대구시는 구·군, 대한전문건설협회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통해 34개소 현장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나머지 100개소 현장은 구·군 자체점검으로 진행한다.주요 점검 사항은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계획서 이행여부 △주요공종 하도급 입찰 시 지역업체 참여비율 △하도급대금 및 건설기계대여대금 지급보증서 교부 여부 △하도급대금 지급체계 및 체불 여부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 작성 여부 △하도급계약 통보 적정 여부 △표준도급계약서 사용여부 등이다.특히 합동점검을 통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가 저조한 현장과 신규 착공현장에 지역의 우수전문건설업체를 적극 홍보한다. 또 지역업체의 하도급 입찰참여 확대를 강력히 요청한다.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 및 시정조치하고,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행정조치할 예정이다.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가 저조한 시공사는 향후 현장점검, 행정절차 시 행정지도 강화 등 시의 행정력을 동원해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를 독려할 계획이다.대구시 김창엽 도시재창조국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하도급률 70%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시장, 이재용 부회장 사면 거듭촉구…이건희 콜렉션 대구기부 감사

권영진 대구시장이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권 시장은 지난달 30일 대구상공회의소 창립 115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 경제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산업이 기로에 서 있다”며 “이재용 부회장을 계속 감옥에 두어 단죄하는 것보다 석방해서 반도체 전쟁의 사령관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 공동체 이익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최근 국민 여론도 70% 이상이 이 부회장의 사면에 대해 우호적인 만큼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권 시장은 또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미술품 대구 기증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권 시장은 “재산의 60%를 세금과 기부로 우리 공동체에 환원한 고인과 삼성의 뜻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것이 새로운 기업문화를 뿌리내리는 소중한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대구 출신 민족화가인 이인성 선생과 이쾌대 선생의 작품을 비롯해 역사적인 가치가 대단히 높은 작품 21점이 대구시민의 품으로 오게 됐다”며 “이점에 대해서도 삼성과 고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북 한 고교 기숙사서 선배들이 후배 집단 폭행

경북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후배 학생들을 집단 구타하고 강제 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교육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29일 경북도내 모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A고등학교 학생부로 생활하는 3학년 학생 다수가 지난 11일 오후 10시30분께 2학년 학생 2명을 고3 기숙사로 불러 집단 폭행했다는 신고가 최근 접수됐다. 폭행 이유는 ‘선배 뒷담화를 했다’는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가해 학생 일부는 피해 학생 1명을 화장실로 끌고 가 흡연 검사를 한다는 명목으로 자신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바지와 속옷을 벗게 해 소변을 보도록 강요하고 4ℓ가량 물도 강제로 먹였다고 피해 학생들은 진술했다.그러나 해당 피해 학생이 소변을 보지 못하자 가해 학생들은 욕설하며 다시 기숙사로 끌고 가 폭행했다.피해 학생 측에 따르면 당시 피해 학생 2명은 1시간 반 동안 괴롭힘을 당한 뒤 자정께 풀려났다.또 현장에는 집단 폭행 및 강제 추행을 한 학생들 외에 다른 학생 다수도 이를 지켜봤다고 한다.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에서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황을 지켜보며 사안에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박준혁 기자 parkjh@idaegu.com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n차 감염 이어져…대구 19명, 경북 29명

대구 중구 서문교회 관련 확진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문교회 관련 확진자가 8명 추가됐다. 이날 오후 4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서문교회 관련 누적 환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대구시는 서문교회를 시설폐쇄 조치하고 전체 신도 3천200여 명 가운데 4월 중 대면예배에 참석한 1천400여 명을 검사하고 있다.서구 내당동의 한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더 나왔다.또 동구 고등학교(1명), 안동 지인모임(2명), 수성구 이발소(2명) 관련 확진자도 추가됐다.경북에서는 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산 13명, 구미 5명, 김천 4명, 영주 3명, 영천 2명, 안동·포항 각 1명이다.경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7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경북 주말 간 대체로 흐리고 선선한 날씨…가끔 소나기 내려요

대구·경북은 주말동안 대체로 흐리고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30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10℃ 내외, 경북북동산지에서는 5℃ 내외의 분포를 보인다.낮 최고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20℃ 내외가 되겠다.이번 예보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6~16℃, 낮 최고기온은 16~27℃로 평년(아침 최저기온 10~13℃, 낮 최고기온 20~25℃)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전날부터 이어진 바람이 30일까지 30~45㎞/h(8~13㎧), 순간최대풍속 65㎞/h(18㎧) 이상으로 강하게 불고, 5월1일 아침 사이 울릉도·독도에는 바람이 30~60㎞/h(8~16㎧)로 강하게 분다.동해상으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내륙, 울릉도·독도에서 가끔 소나기가 내리겠고, 일부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5~10㎜, 울릉도·독도 5~20㎜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3℃, 낮 최고기온은 15~23℃를 기록하겠다.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1일 아침 최저기온은 6~11℃, 낮 최고기온은 13~20℃로 전망된다.박준혁 기자 parkjh@idaegu.com

국내 2차 접종 귀국자 자가격리 면제 해외여행 재개?…지역여행업계 시큰둥

한국여행업협회의 희망대로 자가 격리 완화 등 방역지침이 개선되면서 여행시장 조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구지역 여행업계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대구 여행업계의 주요 상품인 ‘아시아’ 국가들의 집단면역 형성 시기도 가늠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내년 하반기로 예상되는 여행시장 회복 시점까지 버티기 어렵다는 하소연이다.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다음달 5일부터 국내에서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국민을 대상으로 귀국 시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면제한다.대구 여행업계는 중수본의 발표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폐업 위기에 놓인 현 상황을 개선하기엔 영향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대구여행사비상대책협의회 안성언 위원장은 “내년 하반기까지 대구 여행사들이 몇이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여행객의 해외로 입국 시 2주간 자가 격리가 여전하고 비용이 자부담이므로, 정부의 정책이 갑자기 여행업계에 도움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무엇보다 여행시장 회복을 위한 현 상황이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했다.여행업계에 따르면 대구~연길 노선 기준 항공편은 주 2회에서 1회로 줄었고 항공료가 코로나19 발생 전 대비 54% 증가했다. 이에 여행상품가격이 상승했고 여행사 이용객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지역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여행사는 연관업체들의 눈치도 살펴야 한다. 항공사에서 취항 증편 발표가 나야 여행사들이 상품을 짜기 시작할 수 있고, 지난해부터 연락이 두절된 현지 여행사들을 다시 찾아 접촉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코로나19 상황 속 여행이 활성화되려면 집단면역이 형성돼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물론 대구 여행업계의 주요 타겟인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집단면역 형성 시기도 가늠할 수 없다는 점이다.또 1년 넘게 개점휴업 상태에 빠지면서 구조조정으로 인해 직원이 대폭 감소하는 등 신규 여행 상품을 준비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경영난으로 휴업중인 여행사 A 대표는 “중수본의 발표가 있어도 당분간 여행사를 재개할 생각이 없다. 법인을 소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임대료·세금 등으로 한 달에 100만~200만 원이 나가 휴업을 택했다”며 “내년 상반기에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과 집단면역 형성 수준을 관망한 후 재개를 염두에 두고 있다. 여행업은 유형 상품의 판매가 아닌 무형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개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아 지금부터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지역 의사 3개 단체, ‘비급여 진료비 강제 공개’ 즉각 중단 촉구

대구지역 의사회 3개 단체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강제 공개 방침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대구시의사회(회장 정홍수)·대구시치과의사회(회장 이기호)·대구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는 지난 28일 대구시의사회관에서 비급여 진료비 강제 공개를 중단하라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 단체는 정부는 불필요한 업무를 가중시키고 국민 불신 및 불안을 유발할 수 있는 비급여 진료에 대한 관리 및 통제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또 정부는 부적절한 의료 관련 정책 및 법안들의 졸속 시행을 철회하고 숭고한 의료행위를 온라인에서 가격 비교하듯 폄하 왜곡해 국민과 의사들의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최근 정부는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는 명목으로 비급여 진료에 대한 관리와 통제를 하기 위한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는 것.하지만 정부가 주장하는 국민의 알 권리는 이미 모든 의료기관이 비급여 항목에 대한 자료를 비치하고 있으며, 특히 환자에게 설명과 동의를 구한 후에 시행하고 있기에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 의사회 단체들의 주장이다.무엇보다 같은 비급여 항목이더라도 의료인 및 의료장비와 여건에 따라 비용의 차이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대구시의사회 관계자는 “최신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른 비용 증가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단순히 비용을 비교하면 비용에 따른 의사의 도덕성에 대한 오해가 커질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의사회 3개 단체는 정부가 주장하는 국민의 알 권리는 현행 체계에서도 충분히 이뤄지는 만큼 필요하다면 간단한 논의를 통해 보완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또 의사 본연의 업무를 저해하고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가중시키는 무분별한 정책 시행을 중단하라고 뜻을 모았다.이어 단편적인 정보제공으로 국민의 혼란과 불신을 유발할 수 있고 개인의료정보 노출이 우려되는 자료의 수집과 공개 등을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정홍수 대구시의사회장은 “급여 진료비 강제 공개가 미칠 악영향을 정부가 제대로 인지하고 잘못된 정책실행을 멈추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의료인과 정부가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가야 하는 엄중한 시기에 민간 의료기관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법과 고시를 남발하는 것은 국가 전체에도 악영향을 주는 만큼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단독]법정구속된 피고인 알고 보니 코로나19 의심 환자…재판부 자가 격리

법정구속된 피고인이 코로나19 의심 환자로 판정돼 재판부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29일 대구지법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께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법정구속된 A씨가 구치소에서 실시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로 인해 부장판사, 실무관 등 4명이 자가 격리됐다.대구지법은 A씨의 확진 판정에 대비해 보건소에 방역을 의뢰했고 만약을 대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PCR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23일 대구지법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 신관 종합민원실 등 방역 조치가 이뤄졌다. 지난 15일에는 재판 참석을 위해 법정을 찾았던 변호사가 확진 판정으로 법정동 23법정이 한때 폐쇄되기도 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