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2021년 녹향 문화강좌 1기 개강

대구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이 오는 18일~다음달 25일 우리나라 최초의 음악감상실인 향촌문화관 ‘녹향’에서 ‘2021년 녹향 문화강좌 프로그램’ 1기를 운영한다.이번 문화강좌는 음악·문학·영화 모두 세 분야로 과목당 6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별 전문가가 초빙돼 수강생들이 폭넓은 문화강좌를 들을 수 있다.수강신청은 4일부터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온라인 수강신청은 대구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향촌문화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도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모집인원은 최소 인원(강의 당 12명)으로 운영한다. 거리두기·열 체크·손 소독·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현장 강의로 운영될 예정이다.녹향 문화강좌는 전 과정 무료며 2기 문화강좌는 오는 7~9월에, 3기는 오는 10~12월에 진행될 예정이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시도 유치전에 합세… ‘국립 이건희 미술관’ 대구유치 본격 추진

대구시도 ‘국립 이건희 미술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6일 대구시에 따르면 삼성의 나눔 정신과 국가균형발전의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7일 국립 이건희 미술관(가칭) 대구유치추진위원회 구성 및 추진전략 논의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간다.7일 오전 10시 대구시청에서 대구유치추진위 구성을 위한 문화예술계 전문가 10여 명이 모여 회의를 갖는다.회의에서는 이건희 미술관 대구 유치를 위한 대구시의 방향성 및 유치위원회의 구성, 역할 등을 논의하고 향후 본격 유치 활동을 위한 민간차원에서의 역할을 구체화한다.시는 삼성가가 기증한 근·현대 미술작품 1천500여 점으로 구성된 ‘이건희 컬렉션’을 유치할 예정이다.대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근대미술의 발상지이자, 현재도 그 명맥을 잇고 있는 비수도권 최대 예술문화도시라는 것이 대구시가 유치전에 돌입한 배경에 대한 설명이다.대구는 1920년대 전후부터 서울-평양과 함께 한국 근대미술의 흐름을 주도해 왔다.특히 1920년대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시대상황 속에도 대구에서는 이상정, 이여성, 박명조, 서동진 등의 선각자들이 중심이 돼 서양화 붐을 일으키며 한국 근대미술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것이다.지역 출신의 이쾌대, 이인성, 김용준 등 걸출한 인물들은 한국화단을 개척해 나갔다.이번에 국립현대미술관으로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 1천500여 점 중에서도 50% 이상이 근대미술품인 것으로 추정된다.또 대구는 고 이건희 회장의 출생지다.1938년 삼성창업자 고 이병철 회장은 삼성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를 대구 인교동에서 창업했으며, 삼성그룹의 주요계열사 제일모직을 1954년 북구 칠성동에 설립했다.현재 구 제일모직터에는 삼성이 조성한 삼성창조캠퍼스가 위치해 복원된 삼성상회 건물, 제일모직 기숙사를 중심으로 삼성의 태동을 기념함과 동시에 청년창업가 활동의 요람이 되고 있다.대구에는 한국 3대 공립미술관으로 자리 잡은 대구미술관 외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인 대구간송미술관이 조성된다.국립 이건희 미술관이 자리 잡으면 대구는 고전과 근·현대미술을 잇는다.위치적으로 접근성도 높다.대구는 서울에서 99분, 김해공항에서 60분이 소요되는 등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접근 가능해 전 국민과 세계인이 즐겨 찾는 미술관을 건립 할 수 있는 최적지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만약 이건희 컬렉션이 한 곳에 모여 선보인다면 그 장소는 당연히 대구여야 할 것이다. 1938년 고 이병철 회장은 대구에서 삼성상회를 창업했고, 4년 뒤 고 이건희 회장이 대구에서 태어났다”며 “또 대구는 서울-­평양과 더불어 한국 근대미술의 3대 거점으로 기능해왔다. 대한민국 근대미술의 기반을 다져온 대구의 문화적 저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찾아오는 대한민국 문화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월배예방접종센터 하루만에 접종 취소…대상자 ‘혼란’

코로나19 백신 부족으로 대구지역 예방접종센터의 백신 접종이 혼선을 빚고 있다.일부 지자체가 백신 접종 대상자에게 예약 안내를 했다가 하루 만에 취소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지역민들의 불만도 폭주하고 있다.대구시와 달서구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대구 달서구 월배예방접종센터 백신 접종이 일시 중단됐다.센터는 지역 내 접종을 동의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 중이었다.지난 4일 대구 달서구 진천동·상인1동 770명, 6일 상인2동 780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예정돼 있었다.달서구청은 지난 2일까지만 하더라도 백신 접종 대상자에게 안내했으나 하루 만인 3일 접종을 취소했다. 월배접종센터에서 백신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취소 안내를 받은 박모(46)씨는 “백신 접종을 받는 아버지를 모셔드리기 위해 부산에서 직장 휴가까지 써가며 대구로 왔다”며 “접종 예정일 하루 전에 취소됐다는 전화를 받아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다”고 불만을 터뜨렸다.취소 소식에 시민들의 항의성 민원이 일선 행정복지센터에 폭주하면서 공무원들이 곤욕을 치렀다.달서구의 A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접종 안내 전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취소됐다는 연락을 해야 했다. 불만 민원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며 “연락이 닿지 않은 접종자들은 공무원들이 주소지로 방문해 일일이 취소 소식을 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달서구청도 난처하긴 매한가지다.접종이 취소됐다는 항의 전화 응대뿐 아니라 백신접종 전담팀도 해산해야했기 때문이다.구청은 예정된 접종을 위해 의사 4명과 간호사 8명으로 구성된 1개 팀을 꾸렸으나 팀을 해산시켰다.구청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대구시로부터 최대한 백신 접종률을 높이라는 지시에 백신 접종 독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물량 부족 문제로 접종 재개가 언제쯤일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대구시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에 지속적으로 백신 확보 관련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규 1차 접종을 위한 백신이 공급되는 즉시 상반기 안으로 기다리고 계신 어르신들께 접종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구시는 8일부터 화이자 백신 신규 1차 접종을 중단한다.남은 물량으로는 오는 22일까지 1차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만 시행한다는 계획이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6일 대구·경북 아침 기온 전날보다 5~9℃ ‘뚝’…낮 기온 ‘후끈’

6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전날(17~24℃)보다 1~4℃ 올라 25℃ 내외의 분포를 보인다. 다만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9~16℃)보다 5~9℃가량 떨어져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5℃ 내외가 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경주 6℃, 대구 9℃, 포항 10℃ 등 2~10℃. 낮 최고기온은 대구·안동·포항 24℃, 경주 26℃ 등 21~26℃를 기록하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혁 기자 parkjh@idaegu.com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활성화…대구 공직사회 ‘술렁’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Blind)’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공무원 내부고발 창구로도 활용되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대구시가 최근 공직사회 성폭력을 뿌리 뽑기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블라인드’의 게시글이 언론에 주목받는 일이 잦아지면서 악용사례도 우려되고 있다.대구도시철도공사는 수년전 발생한 일들이 블라인드에 최근 게시되면서 홍역을 치렀다.지난해 몰래 카메라 사건과 수년 전 한 고위 간부가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이어졌다.블라인드에 ‘몰카범을 배려해주는 우리 회사’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해당 사건이 지역사회에서 재조명됐다. 그러나 당시 복무규정에 따라 감봉 및 승진 배제 등 사후처리가 모두 끝난 사안이었다.대구도시철도공사 한 관계자는 “무책임한 폭로가 쏟아지면서 간부 직원 사이에선 조직 문화가 삭막해지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고 우려했다.미국에서 개발한 앱인 블라인드는 지난해 9월 기준으로 국내 가입자가 32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직장 내부고발 창구로 활성화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불법 토지취득 사건도 블라인드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회사 이메일 인증만 거치면 게시물을 올리거나 댓글을 달 때 회사 이름 외에 개인정보는 나타나지 않는다.이 같은 현상이 확산되자 지역 공직사회에서는 자칫 블라인드에 글이 게시라도 되면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며 몸사리는 분위기가 역력하다.지자체마다 운영되고 있는 익명 내부게시판의 경우 감사시스템에 의해 1차 검증되지만 블라인드와 같은 대중매체나 다름없는 곳에 게시될 경우 마녀사냥식의 여론몰이가 이뤄질 수 있어서다.대구시가 공직사회 내 성폭력 문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성폭력 가해자의 승진인사와 주요 보직임용 원천 배제 등의 대책을 내놓으면서 몸사리기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일부 기초지자체의 경우 회식할 때 여직원 옆에 앉지 않기 등이 일상화됐다.무분별한 익명 폭로가 공직사회 조직문화를 와해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대구의 한 기초자치단체 사무관은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고발의 대상이 될까봐 두렵다. 사실관계를 떠나 마녀사냥 당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제는 직원이 업무상 실수를 해도 지적조차 하지 못할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대구시 한 간부는 “계급체계가 나눠진 공직사회에서 이같은 폭로를 우려해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일을 지시하지 못하는 상황도 일부 생겨나고 있다”며 “세대차이로 특정 행동에 대한 다른 인식이 소통으로 해결되지 않고 폭로로 이어진다면 조직문화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칠수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줄어든 어린이날 행사에 대구지역 놀이공원·유원지 ‘인산인해’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대구지역 대부분의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놀이공원 및 유원지 등은 이른 아침부터 나들이객이 몰렸다.5일 오전 11시께 달서구에 있는 이월드.이곳에서는 이월드에 입장하기 위해 매표소 및 출입구로 몰려든 수천 명의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이월드 직원들은 QR코드 확인과 발열체크, 입장권 발매 등으로 정신없이 움직였다.오랜 시간 끝에 입장한 아이들은 들뜬 마음에 소리를 지르며 놀이공원 방향으로 뛰어갔다.이월드 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장하는 방송이 수시로 나왔다. 직원들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야외테이블·놀이기구 등을 상시로 소독했다. 또 방문객들은 놀이기구를 이용할 때마다 손 소독을 했다.점심시간이 되자 놀이공원 내 식당은 모처럼 활기를 띄었다. 일부 시민은 야외테이블에서 도시락을 먹기도 했다.고혜지(35·여)씨는 “코로나19로 실내에서 먹는 것보다 야외에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해 벤치에서 먹고 있다”며 “바람이 많이 불고 꽃가루가 날리고 있지만 실내보다는 심적으로 안심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같은 시각 공룡공원, 강정보디아크 광장의 상황도 마찬가지였다.남구 공룡공원에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수백 명이 몰렸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공룡 포효와 아이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공룡화석 형상을 발굴하는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저마다 공룡발굴도구함에서 삽과 붓을 꺼내들고 흙을 걷어내 공룡 뼈를 들춰냈다.공룡공원에 아이들과 방문한 차상열(37·대구 동구)씨는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할 것 같으면서도 사람들이 많지 않을 만한 곳이 공룡공원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생각했던 것 보다 방문객이 많아 놀랐다. 그래도 자녀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강정보디아크 광장에서는 텐트족들이 나타났다.100여 명의 시민들이 잔디밭에 텐트를 설치해 휴식을 취했다. 부모들은 텐트 안에서 아이들이 행여나 넘어질까 지켜보면서 점심식사를 즐겼다.김민성(35·여·수성구)씨는 “지난해에는 코로나가 심해서 집에만 있었다”며 “올해는 아이들이 너무 답답해해서 나왔다. 공기가 순환되는 곳이니까 키즈카페보다는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어 방문했다”고 말했다.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도 실리를 찾는 시민도 있었다.이들은 국립대구박물관을 방문해 ‘체험꾸러미’를 수령했다.이날 체험꾸러미를 배분 시작한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 총 수량 3천개 중 2천여 개의 체험 꾸러미가 소진됐다.최경숙(42·여)씨는 “코로나19로 행사가 많이 없다보니깐 꾸러미를 받아서 가정에서 즐기려고 왔다”며 “밖으로 나가려고 해도 상황이 이곳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감염우려도 있기 때문에 외부활동은 하지 않고 집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준혁 기자 parkjh@idaegu.com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

우리복지시민연합, 경북도 공직자 땅 투기 조사 의지 지적

대구·경북 시민단체가 경북도의 공직자 대상 전수 조사를 촉구했다.우리복지시민연합(이하 복지연합)은 성명서를 내고 “경북도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조사 대상이 너무 협소하다”며 “경북도는 고작 공직자 1천 명 정도와 그 가족을 조사했다. 반면 대구시는 1만5천 명 조사에 이어 5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도시공사 임직원의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6천여 명 추가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경북도는 자체 조사에서 소속 공직자와 그 직계존비속 등 3천865명을 조사한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복지연합 관계자는 “경북도의 부동산 투기 조사 결과는 ‘조사 대상자 중 의심 사례 없음’이지, ‘경북도 공직자 중 의심 사례 없음’이 아니다”며 “경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가 수사 중인 지자체 공무원은 59명이고 그 가족 등이 16명인데, 경북도의 결과는 경북경찰청과 대조적이다”고 지적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데이트 폭력 20대 징역형

대구지법 형사11단독(이성욱 판사)은 여자친구를 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특수상해)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160시간 사회봉사를 명했다.A씨는 지난해 6월26일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인 고교 동창 B씨를 무릎 꿇게 한 뒤 뺨을 수차례 때리고, 밀대 봉으로 엉덩이와 팔, 허벅지 등을 마구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성욱 판사는 “범행 방법과 도구 등을 보면 죄질이 매우 좋지 않은데다, 피해자가 엄한 처벌을 원하고 있는데 피고인은 제대로 반성도 하지 않고 있다”며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아주 중하지는 않은 점, 피고인이 갓 성년이 된 점,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도시가스 검침노조, 7일까지 3차 파업…노조 전임자 활동 무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구지역지부 대성에너지 서비스센터지회(이하 대성서비스지회)가 지난 3월 1차 파업과 지난달 2차 파업에 이어 7일까지 3차 파업투쟁에 돌입한다.대성서비스지회는 성명을 통해 “최근 진행한 교섭에서 사측이 타임오프제(근로시간면제 한도제) 월 2시간을 제시해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며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4조에 따른 노조의 권리인 노조 전임자 활동 보장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대성서비스지회에 따르면 대성에너지 검침 기사의 경우 사측 매뉴얼대로 한 시간에 9가구를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량으로 인해 초과 근무 및 휴일 근무가 일상화됐다.대성서비스지회 관계자는 “사측은 총파업 때문에 검침률이 낮아졌다며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며 “임금 삭감과 4대 보험료 공제 등 노조 파괴와 노동자 착취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 북구청, 지·산·맞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 선정

대구 북구청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실시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여성·청년 특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영진전문대학 산학협력단과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북구청은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지원 맞춤돌봄서비스 전문인력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총사업비 1억3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북구청은 이달 중 영진전문대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0명의 참여대상자를 모집해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 이수 후 취업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사업 시행으로 지역 돌봄 대상자들을 위한 맞춤 돌봄 서비스 전문 인력을 양성해 전문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통한 사회 기여도를 확대할 계획이다.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

대구 동구청소년문화의집 아름드리, 패밀리 컬쳐랜드 운영

대구 동구청소년문화의집 아름드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말 가족프로그램 ‘패밀리 컬쳐랜드’ 운영에 나선다.코로나19로 자유로운 여행을 가지 못하는 현실에서 아름드리는 세계문화여행이라는 주제로 다른 나라의 먹거리, 축제, 공예 등 해외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청소년들에게 가족과 함께 하는 소통 기회를 제공해 가족관계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세계문화여행 1편은 이탈리아와 로마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이탈리아 가정식 요리 △베네치아 가면축제 △로마의 유래 등 다양한 축제, 요리, 공예영역을 체험할 수 있다. 자녀와 부모가 함께 팀을 이뤄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한편 아름드리는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증진을 위해 여성가족부 주관 ‘요리조리 아름드리’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5월 다양한 청소년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남구청, 야경이 아름답고 이색적인 카페 맛집 모집

대구 남구청은 오는 28일까지 야경이 아름답고 이색적인 카페 맛집 ‘야~ 이 맛집!’ 사업 참여 음식점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남구 내 야경이 아름답고 이색적인 카페를 지정해 야간명소를 발굴하고 외식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모집 대상은 남구지역 내 본점 및 사업장이 있는 일반음식점 또는 휴게음식점 중 루프탑, 테라스 등 옥외영업을 신고한 카페다.구청은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야경, 특색, 맛, 청결, 접객마인드를 갖춘 20개소의 카페 선정할 계획이다.선정된 업소에는 △표지판 제작 부착 △위생·방역물품 지원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 식단 실천 사업 시 인센티브 제공 △구청 홈페이지와 SNS에 지정업소 홍보 △각종 행사와 관광객 방문 시 지정업소 이용 권장 등의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신청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남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박준혁 기자 parkjh@idaegu.com

(휴먼 리소스)<20>“안전엔 국경이 없다”…대구 수성소방서 곽철호 예방홍보주임

외국에 나가서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 부닥치면 어쩌나 하는 상상을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굳이 가정해 보면 가장 큰 문제는 언어의 장벽이다. 언어 문제로 제대로 된 상황 설명은커녕 신고 접수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들도 예외는 아니다.하지만 그런 걱정은 대구 아니 적어도 수성구에서는 하지 않아도 된다. 대구 수성소방서 곽철호(51) 예방홍보주임이 제안·도입한 ‘생명지킴이 통역지원팀’이 있기 때문이다.곽 주임이 전국 최초로 대구 수성구에 도입한 ‘생명지킴이 통역지원팀’은 불과 두 달의 시범운영 기간 10여 건의 상황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 주관 상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전국대회에도 대구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곽 주임은 “동료들도 다 알고 있던 사실을 행동으로 옮긴 것 뿐이다. 외국인 안전사각지대가 조금이나마 사라진 것 같아 다행이다”고 말했다.곽 주임은 올해로 27년 경력의 베테랑 소방관이다. 소싯적 제약회사에 근무하던 그는 ‘분노의 역류’라는 재난 영화를 보고 영화 속 소방관들의 활약에 흠뻑 빠져들었다. 소방관들의 희생정신에 감복한 그는 부모의 반대 등을 무릅쓰고 그 길로 고달픈 소방 인생길로 들어섰다.그는 119상황실에서 근무하던 당시 외국인에게 신고가 접수되면 출동이 지연되는 것을 수차례 목도했다.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에게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골든타임 내 신고하더라도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정확한 현장 대응이 어려웠다.지난해부터 확산한 코로나19도 외국인 대처를 더욱 어렵게 하는 요소다.외국인 환자에게 발열 증상이라도 있으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 데 이를 외국인에게 제대로 설명하기 어려워 환자는 물론 소방대원들도 어려움을 겪었다.생명지킴이 통역지원팀은 지역 다문화센터와의 협업으로 베트남, 중국, 우즈벡, 캄보디아 등 9개 언어를 지원한다. 의용소방대원 8명과 다문화지원센터 소속 내·외국인 8명 모두 16명으로 구성된 지원팀은 하루 24시간 대기하면서 외국인 민원 발생 시 즉시 전화로 연결된다.미담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 3월27일 수성구 신매동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교통사고에서 베트남 국적의 피해자에게 발열 증상이 발생하자, 통역지원팀을 바로 연결해 상황을 침착하게 설명, 코로나19 전담 거점병원인 경북대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외국인 환자는 추후 통역지원팀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대원들의 직무만족도도 덩달아 높아졌다. 통역 지원을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이 가능해져 외국인 대상 출동 시 겪었던 업무 부담감 및 피로도가 상당 부분 해소됐기 때문이다.곽 주임은 외국인 사고 현장에 나갔던 동료들이 서로 돌아와 그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줄 때마다 ‘지원팀이 잘 정착되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이 든단다.곽철호 주임은 “27년 소방관 생활을 하면서 재난 현장에서 조금만 더 일찍 도착했더라면, 조금만 더 정확하게 현장 대응을 했더라면 하고 후회를 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생명지킴이 통역지원팀이 대구는 물론 전국으로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시, 2단계 공공일자리 6천명 5일부터 돌입

대구시는 2단계 공공일자리 사업을 6일부터 3개월 동안 참여자 6천850명 규모로 시행한다.선발된 근로자들은 이날 코로나19 검사와 안전교육을 받은 후 백신접종 지원(580명), 행정지원(320명), 공공서비스 지원(820명), 공공환경 개선(2천30명), 구·군 특성화사업(1천320명), 생활방역(1천430명) 등 분야에서 근무를 시작한다.대구시는 이달 중으로 어린이집 방역(250명)과 공공시설 방역(100명) 등 생활방역 분야에 3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지역 고용상황 악화로 올해 1단계 공공일자리 사업 신청에 1만3천여 명이 몰리자 연간 계획한 3천 명분 모두를 1단계에 우선 선발하면서 편성 예산 100억 원 전액을 집행했다. 이후 시와 구·군을 합쳐 추경예산 500억 원을 편성해 연말까지 취업 취약계층 1만 명 이상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했다.3단계 공공일자리 사업은 8월부터 6천 명 규모로 신청자를 모집해 9월부터 3개월간 시행할 계획이다.대구시 김태운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사업에 선발되지 못한 시민들에게 사업 취지와 선발기준 등을 투명하게 설명했다”며 “중도 포기자가 발생할 경우 대체 인력을 곧바로 충원해 1명이라도 더 빨리 일자리 혜택을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부의날 기념 사랑의 편지 작성해보세요

대구 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21일 부부의 날을 기념해 ‘편지쓰기 공모전’을 진행한다.부부의 날은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가정의 달 5월에 두 사람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다. 부부의 날은 매년 5월21일이다.대구 남구 주민(부부)이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 가능하며, A4용지 1매 이상 부부에게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쓴 뒤 제출하면 된다.신청방법은 오는 18일까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다운 받아 편지와 함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센터는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5점을 선정해 시상하고 모든 참여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준혁 기자 park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