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을 알리는 2024 청춘, 금오천 벚꽃 축제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간 구미 금오천과 금오산 잔디광장, 금리단길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여기서 다시 봄’. 축제는 23, 24일 이틀 간 금오천에서 체험존과 청춘 게임존, 푸드존, 메인 공연을, 금오산 잔디광장에서는 청춘노래방과 청춘 버스킹, 금리단길에서는 버스킹과 상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2024년의 봄을 기억할 수 있도록 풍차, 열기구 등으로 이뤄진 4개의 수상 포토스팟과 3D홀로그램, 미디어파사드 등의 포토존을 5일 간 밤낮으로 운영한다. 올림픽교에서 금오천을 따라 들어서는 체험(마켓)존은 수제청·가방·앞치마·꽃차 등 수제품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청춘마켓과 솜사탕·열쇠고리·풍선사탕컵 만들기 등 생활예술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청춘체험존,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청춘아트페어존으로 구성된다. 또 금오천 수상무대에서 펼쳐지는 메인 공연에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금요일 전야제 공연을 시작으로 주말 동안 찰리재즈앙상블, 천무응원단, 버블 타이거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24일에는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특별무대가 예정돼 있으며, 금오산 잔디광장과 금리단길에서도 거리 버스킹 무대를 즐길 수 있다. 금오테니스장 인근 산책로에는 푸드존이 들어선다. 푸드존은 닭강정, 터키케밥, 타코야끼 등 14가지의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고 청춘게임존에서는 로데오게임·포켓사커·슈팅스타 등 다채로운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축제기간 인근 상인들의 협조를 얻어 상춘객에게 참여 상가의 화장실을 무료로 개방하며 금리단길 일원에서는 가격 할인 등 각종 이벤트가 진행된다. 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벚꽃 영화제와 디제잉 파티를 진행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춘, 금오천 벚꽃 축제를 통해 가족·친구·연인 누구나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낭만 문화도시 구미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