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Park1538’ 포항 관광명소 친환경 휴게 공간 자리매김

포스코 ‘Park1538’이 포항의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포스코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개방한 Park1538은 이날 현재 누적 방문객 수가 2천 명을 훌쩍 넘어섰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 관람인원을 시간당 20명 이내로 제한한 점을 감안하면 개방 시간마다 관람객이 가득 찼다는 얘기다.Park1538은 포스코 본사 인근에 포스코 홍보관과 역사박물관, 명예의 전당을 테마파크 형태로 조성한 공간이다.열린 공간을 뜻하는 ‘Park’에 철의 녹는 점인 ‘1538℃’라는 의미를 덧붙여 철의 무한한 가능성과 포스코인의 열정을 담았다.포스코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산책을 하며 회사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할 수 있도록 역사박물관, 본사, 홍보관을 1.2㎞의 둘레길로 연결하고 수변 공원을 조성했다.수변공원은 기존 습지를 리노베이션했으며, 철과 자연을 테마로 설계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다.수변공원 맞은편에 있는 포스코역사박물관은 1968년 창립해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며 방문객들이 포스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역사박물관을 나와서 차오름길을 오르면 만나게 되는 홍보관은 100년 기업으로서 포스코의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제품 모형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포스코는 1985년부터 운영해 온 홍보관을 3D외장설계를 통해 유려한 곡선의 건물로 재탄생시켰다.홍보관 관람을 마치고 나면 234m 길이의 하이라인 산책로인 구름다리를 만나게 된다.이곳의 14m 높이 전망대에는 발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유리바닥이 있어 방문객에게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철강도시 포항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시민과 관광객이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고품격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20년 넘게 흉물로 방치된 포항의 아파트 철거

건설 공사가 중단된 후 20년 넘게 도심의 흉물로 방치돼 있던 포항의 한 아파트 단지가 철거된다.포항시는 최근 북구 용흥동 금광포란재 아파트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취소했다.해당 아파트는 1997년 사업승인을 받은 후 지상 15층, 314세대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었다.하지만 여러 차례 사업자 변경을 거치며 공정율 40% 상태에서 사업 주체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것.이 같은 상황에서 제3자에게 토지가 경매 처분돼 권리관계 분쟁이 발생했고, 수년 간 소송을 거친 끝에 최근 대법원이 토지 소유자인 솔빛주택의 손을 들어줬다.포항시는 토지 소유자의 요청에 따른 대법원 판결로 최근 사업승인을 취소했으며, 장기간 방치된 아파트는 조만간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솔빛주택은 해당 토지를 새로운 개발업체에 매각할 예정이며, 이 업체는 국내 1군 건설사를 시공사로 선정해 지상 28층, 490여 세대의 아파트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 정해천 공동주택과장은 “20년 넘게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건축물을 정비함으로써 도심 미관 향상은 물론 인근의 주거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시,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에 역량 결집

포항시가 바이오벤처 생태계 거점 조성을 위한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를 위해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시에 따르면 지난달 초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한데 이어 최근에는 포항 유치 세부계획을 수립할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2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바이오 랩센트럴은 세계적 바이오 창업지원 기관 모델인 미국 보스턴의 랩센트럴을 한국형 모델로 구축하는 사업이다.랩센트럴 실무추진단은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한동대 생명과학연구소, 포항테크노파크,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지역 내 바이오기업 등으로 구성됐다.시는 실무추진단 회의를 통해 관련 인프라 및 연계 활용 시설, 바이오 벤처 현황 등 지역 바이오산업 분야 현황을 점검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랩센트럴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또 랩센트럴 유치추진위원회와 지역 정치권을 통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와 국회에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현재 유치 의사를 밝힌 지자체 중 유력한 후보지로는 포항을 비롯해 인천, 대전 등이 꼽힌다.인천의 경우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바이오 앵커기업을 앞세운 운영자본 조달 가능성을 부각시키고 있다.대전은 카이스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융·복합 연구를 위한 풍부한 고급 인력풀과 연구기반을 갖춘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후발주자로 경쟁에 뛰어든 포항은 포스텍과 가속기연구소를 중심으로 바이오벤처 입주시설, 최첨단 연구장비, 우수한 생명과학분야 전문 인력, 벤처펀드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한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는 유망기술 발굴과 기업 연계지원 등 랩센트럴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되며, 국내 바이오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들의 투자도 활발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 창업기업들이 자유롭게 입주해서 마음 놓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반드시 랩센트럴을 유치해 명실상부한 바이오벤처 허브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시, 지반 침하 의심지역 긴급 안전점검 실시

포항시가 지반 침하 의심지역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시는 지난달 29일 북구 양덕동 일원에서 포항지역건축사회와 함께 지하 땅꺼짐 발생구간을 점검했다.앞서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1월23일부터 3월31일까지 포항 일대 지반침하 취약지역을 탐사해 조사대상 27개 구간 중 3개 구간 지하에 공동(空洞)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공동 발생 추정지역은 북구 두호동 296∼환호동 185(환여공원 인근), 양덕동 1448(양덕2차 이편한세상~포항대학~축산랜드), 장성동 1429-1~양덕동 2234 구간이다.특히 장성동 1429-1~양덕동 2234 구간은 땅꺼짐 구간이 모두 10곳에 달하며, 도로 외에 일부 건물도 내려앉은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이날 점검에서 양덕동의 한 원룸이 지진의 영향으로 건물이 비스듬히 기울면서 강관파일을 설치해 기초보강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또 세밀한 현장조사 및 안전점검을 통해 한 식당과 교회의 지반 일부가 침하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시는 앞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구조적 안전성을 검토할 계획이다.천병호 포항지역건축사회장은 “지역 내 도로와 일부 건축물 지반이 포항지진 이후 일부 침하된 것으로 보인다”며 “변이 상태를 살핀 후 건축물 구조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 수성사격장, 미군 헬기 사격훈련장 용도 폐기 청신호

군 당국이 주한미군의 훈련 여건 불만 제기에 따른 대책으로 대규모 훈련장 확보를 추진해 포항 수성사격장 미군 훈련장의 용도 폐기에 청신호가 켜졌다.국방부는 지난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주한미군 사격장 갈등 관리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완충구역(소음·안전)을 구비한 대규모 훈련장 확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국방부의 이 같은 결정은 주한미군이 훈련 여건이 미흡하다며 불만을 쏟고 있고, 포항 수성사격장 인근 주민들의 이전 요구 등 민군 갈등이 심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지난해 국방부에 서신을 보내는 한편 한국군 수뇌부와 잇달아 면담을 갖고 아파치 헬기 전투준비태세 유지 입장을 강력히 피력했다.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또한 지난달 17~19일 방한 당시 우리 측에 주한미군의 훈련여건 보장을 강력히 주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수성사격장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포항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도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으로 피해를 본다며 지난해부터 사격훈련 취소와 사격장 폐쇄 촉구 집회를 열어왔다.1965년 포항시 장기면 수성리에 조성된 수성사격장(1천246만㎡)은 50여 가구에 130여 명이 거주하는 수성리 마을에서 1㎞가량 떨어져 있다.주한미군은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수성사격장에서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을 했으나 사격장 주변 주민들이 반대시위를 하며 강하게 반대하자 이후 예정된 훈련은 모두 취소했다.또 사격장 인근 주민들이 소음·진동과 수질오염 등의 피해를 이유로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사격장 이전 또는 폐쇄를 요구하는 집단고충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권익위가 중재에 나서 현재는 훈련이 잠정 중단됐다.권익위는 주민 피해사실 확인을 위한 여러 차례 현장 조사 과정에서 주민들 호소에 대해 상당부분 공감해 사격장 폐쇄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포항 수성사격장에 대해서는 권익위 중재를 통해 민군 상생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에 최첨단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2024년 완공

포항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가 조성된다.해양수산부는 최근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 타당성 평가에서 보조사업 선정위원회로부터 적격 판정을 받아 오는 5월부터 본격 사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1차 산업인 양식업에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로 전환하는 사업이다.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모두 400억 원이 투입돼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포항 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진피해 지역의 조속한 경제 회복을 지원하고자 올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이 반영돼 이번 사업이 추진된 것이다.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인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일대는 바다와 하천이 인접해 있어 양식수로 사용하기 위한 담수와 해수를 확보하는 데 유리한 지역이다.또 고속도로(대구~포항 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공항(포항공항 8㎞), 철도(KTX 포항역 20㎞, 신경주역 25㎞) 등 교통 및 물류 기반이 우수하다.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한국형 순환여과식 스마트양식 시스템으로 구축되는 것이 특징이다.순환여과식 설비는 양식에 사용되는 물을 정화해 재사용함으로써 물 사용량을 줄이고 배출이 필요한 오수를 정화 후 배출할 수 있다.이 시스템은 양식생물 사육과 관련한 정보를 측정해 통신장치를 통해 인공지능에 전달하고 인공지능이 상황을 판단, 각종 제어장치에 명령함으로써 운영되는 첨단기술이 적용된다.포항시와 민간사업자는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기자재 대부분을 국내기술로 개발된 장비를 사용해 한국 양식현장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아울러 포스텍 등 지역 연구 및 인력 기반을 적극 활용해 스마트양식 기자재를 더욱 고도화함으로써 한국형 순환여과식 스마트 양식시스템의 수출도 추진한다.해수부 최현호 어촌양식정책관은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이행돼 세계 양식 기자재 시장에서 주목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코, 영업이익 1조5천524억 원…2011년 이후 최대

포스코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5천524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20.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같은기간 매출은 10.5% 늘어난 16조687억 원을 기록했다.포스코의 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2019년 3분기 이후 5개 분기만이다.특히 2011년 2분기 영업이익 1조7천억 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1분기 호실적은 철강, 글로벌 인프라, 신성장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실적이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됐다.철강 부문은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 회복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제철소 대수리의 영향으로 판매량은 줄었지만 냉연과 도금 제품 중심으로 고부가제품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특히 크라카타우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법인의 실적이 좋아졌다.글로벌 인프라와 신성장 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철강 및 식량소재 트레이딩 호조, 포스코건설 건축사업 이익 개선, 포스코에너지 전력단가 상승, 포스코케미칼이차전지소재사업 영업이익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포스코는 1분기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7조8천4억 원, 영업이익 1조729억 원, 순이익 9천522억 원을 기록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세명기독병원, 뇌 전문 병원 신축…최첨단 장비 의료진 확보

포항에 뇌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뇌병원’이 들어섰다.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은 최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뇌질환 진료를 시작했다.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의 뇌병원은 뇌혈관센터와 정신건강의학과, 이비인후과, 신경계 재활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세명기독병원의 응급의료센터 옆에 위치해 있다.사전문진 시스템 등과 같은 스마트한 시설로 이용 편의성을 최대화하고, 대학병원급 수준을 뛰어 넘는 최첨단 장비를 통해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대구·경북지역 최초로 도입한 640채널 CT는 촬영 후 영상 획득까지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뇌 질환 응급환자의 진단 및 치료 계획을 5~10분 만에 수립할 수 있다.세명기독병원은 특히 포항에서 유일하게 640채널 CT 2대를 가동 중이다. 최고 사양의 3.0T MRI 4대는 대학병원급 장비를 넘어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015년 대구·경북에서 가장 일찍 도입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혈관조영촬영 시술에서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즉시 외과적 수술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치매와 파킨슨 진단에 유용한 펫시티(PET-CT)도 세명기독병원이 유일하게 보유한 최첨단 장비다.한동선 병원장은 “앞으로 경북 동해안지역 뇌 질환 환자들이 대구나 부산 등지로 가지 않고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대구·경북 최대 규모로 구축한 대학병원급 최첨단 장비와 뇌혈관 수술 인증 전문의 등 우수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뇌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희망이 주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정형성형병원, 뇌병원의 2곳의 병원과 심장센터·소화기센터·응급의료센터·건강증진센터를 중심으로 24개 진료과를 가동하고 있다.또 의사 122명을 포함한 1천802명의 직원과 744개 병상을 보유한 경북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철강도시 포항시, 환경도시로 거듭…2050년까지 탄소중립 완성

포항시가 철강도시 이미지를 벗고 시민 삶과 질을 높이는 녹색 생태도시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포항시는 최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2050 탄소중립 ‘환경 드림시티 포항’ 선포식을 개최했다.‘환경 드림시티 포항’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도시로의 변화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비전 등을 담고 있다.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시는 2050년까지 모두 4조7천947억 원을 투자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이를 위해 생태환경도시 조성, 저탄소 경제기반 구축, 범시민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3대 전략을 수립하고 10대 추진과제, 31개 세부사업에 나서기로 했다.먼저 지속가능한 생태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그린&블루 생태환경도시로의 전환과 맑은 물·깨끗한 공기 확보, 그린 모빌리티 확대, 자원순환도시 모델 구축 등을 추진한다.저탄소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그린 철강 재도약 사업, 저탄소 신산업 육성, 해양문화관광산업 가속화에 집중한다.또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 시민 실천 운동, 탄소포인트제 운영 활성화를 행동 3대 과제로 정했다.시는 이를 통해 2017년 기준 3천700만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 25%, 2040년엔 55%까지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완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그동안 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도시 숲의 경우 2018년 기준 2천50㎡이던 숲을 지난해까지 27만5천720㎡로 확충했다.미세먼지 감소(2019년 22㎍/㎥ → 2020년 16㎍/㎥)와 2차 전지 관련기업 유치, 바이오⸱헬스 산업 기반구축 등의 성과도 거뒀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의 주력 산업인 철강산업의 저탄소화가 시급하다”며 “정주환경 개선과 신성장산업을 육성해 녹색 생태도시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 앞바다서 어선 침몰…한국인 선원 등 5명 구조

24일 오전 1시 20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석병2리항 동쪽 1.5㎞ 해상에서 23t 어선 한 척이 침몰했다.침몰 당시 어선에는 한국인 선원 3명과 베트남 선원 2명 등 5명이 타고 있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해경은 배 뒷부분에 있는 선원 2명과 바다에 빠져 표류하고 있는 3명을 발견해 구조했다.구조된 선원들은 저체온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조업을 마치고 항구로 돌아오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침몰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텍, ‘박태준학술정보관’ 재개관…창의·협업 공간 탈바꿈

포스텍 박태준학술정보관이 재개관했다.21일 포스텍에 따르면 박태준학술정보관이 1년간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지난 19일 다시 문을 열었다.이 정보관은 전통적인 도서관 기능과 전산소·연구정보센터·통신·멀티미디어교육 등의 기능을 통합한 미래형 도서관이다.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활용성이 떨어지는 실물 장서 규모가 축소되고, 창의·협업 공간으로 거듭났다.3~5층의 공간이 재배치되면서 ‘소통과 쉼’이라는 콘셉트가 더해져 거실과 같이 생동감이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특히 기존 도서관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소음이 허용되는 ‘콜라보레이션 존’, 놀이와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펀 앤 플레이 존’이 신설됐다.또 학생 주도적 콘텐츠 제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촬영장비와 조정실, 편집실 등을 갖춘 스튜디오와 함께 화상회의 설비가 있는 스터디룸도 갖췄다. 정보관은 하반기부터 인문교양서 중심의 문화공간을 조성해 ‘길 위의 인문학’ 등의 구성원과 시민 모두를 위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이 없을 경우 별도의 신청없이 당일 방문해 일일 출입증을 발급받아 출입할 수 있다.포스텍 관계자는 “박태준학술정보관을 재개관함에 따라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연구 환경을 구축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이라는 목표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및 주택지원사업 확대

포항시가 가계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20일 시에 따르면 올해 국비 24억 원, 도비 5억 원, 시비 12억 원, 민간 8억 원으로 모두 49억 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및 주택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과 건물 및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등 현장 여건에 적합한 2종류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융·복합으로 설치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시는 2015년부터 7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되는 진기록을 세웠다.올해는 모두 34억 원을 들여 송라·기계·기북·죽장면 내 413개소에 태양광 1천231㎾, 태양열 132㎡, 지열 192.5㎾를 설치한다.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에 설치하면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주택용 태양광 3㎾ 기준 265가구에 예산을 지원한다.설치비가 최대 한도인 460만 원인 경우 국비 230만 원, 지방비 83만 원이 지원돼 147만 원만 자부담하면 태양광 설치가 가능하다.태양광 설치 후 월 평균 300㎾h 전력을 사용하면 연간 50만 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된다.시는 이밖에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소규모 연료전지발전소를 설치하고 인근 주택에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을 추가 설치하는 ‘생활SOC 연료전지 발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시는 이 같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통해 지난해 기준 전체 전력 소비량의 0.8%인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오는 2030년까지 20%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전기료 절감뿐 아니라 온실가스 및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많은 가구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탄소 중립 달성 및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08년부터 최근까지 태양광 5천㎾, 태양열 4천299㎡, 지열 2천441㎾의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시 시내버스 요금 5년째 동결

포항시가 시내버스 요금을 5년째 동결한다.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승객 감소로 시내버스 운영 적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시민 부담을 고려해 버스 요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내버스 운송 수입은 전년 대비 80억 원 이상 줄었다.시내버스 이용자 또한 2천400만여 명에서 1천700만여 명으로 30%가량 급감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달 11일 시내·농어촌 버스 운임 기준을 5년 만에 평균 16.8% 인상한 바 있다.경북도의 인상률을 적용한다면 포항 시내버스 일반요금은 1천300원에서 1천500원, 좌석버스는 1천700원에서 2천 원으로 오르게 된다.포항지역 시내버스 일반요금은 2016년 기준 1천200원에서 1천300원으로 오른 뒤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시는 또 오는 6월부터 일반버스 요금과 좌석버스 요금으로 구분된 버스요금 체계를 일반버스 요금으로 단일화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좌석버스를 타는 외곽지역 주민의 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다만 시는 코로나 상황이 안정된다면 요금 인상 시기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포항시 신강수 대중교통과장은 “시내버스 운영 적자 폭이 확대되면서 요금 인상 요인은 많지만,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육군 50사단, 포항 화진해수욕장 옆 훈련장 일부 시설 철거

포항 화진해수욕장 옆 훈련장 일부 시설이 철거됐다.주민의 반발을 고려한 육군 50사단의 결정이다. 육군 50사단은 지난 16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해안에 있는 화진훈련장 내 강철동을 중장비로 무너뜨린 뒤 철거했다.50사단 측은 “훈련장 운영과 관련한 민군 상생협의 이행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선제적으로 철거했다”고 밝혔다.화진훈련장은 1982년부터 군 사격훈련장으로 사용돼왔으나 주민들은 명칭만 훈련장일 뿐 사실상 군 간부 휴양소로 사용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이현모 송라면 이장협의회장은 “화진해수욕장 해안선 1천600m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680m를 화진훈련장이 점령해 관광객 유치나 조업 등에 방해가 된다”고 불만을 터트렸다.지난해 초부터 주민들이 여러 차례 집회나 기자회견을 통해 군사시설 반환을 촉구하자 군은 같은해 8월 우선 훈련장 주변을 둘러싼 담과 철조망을 철거했다.그러나 훈련장 안에 남은 건물 철거에 대한 군과 주민의 대립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포항시와 송라면 주민들은 훈련장 내 건물을 완전히 철거하고 해수욕장으로 개발한 뒤 군 훈련을 위해 필요한 경우 사용하는 방식을 원하고 있다.반면 군은 사격훈련을 위해 훈련장과 일부 군사시설은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화진훈련장에는 이날 철거한 건물 외에도 군사시설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50사단 관계자는 “민·관·군 상생협의체가 구성되면 이를 바탕으로 주민 의견을 경청하는 가운데 군의 대비태세 유지를 위한 훈련 사안을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