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공시지가 현실화 속도조절 필요”

권영진 대구시장이 공시지가 현실화에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원희룡 제주도지사에 이어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공동주택 공시가격 재조사를 추진토록 지시한 가운데 지방정부의 조정의견이 반영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권 시장은 12일 영상으로 진행된 대구시 확대 간부회의에서 “공시지가가 올라가면 세금뿐만 아니라 의료보험 등의 부담도 증가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그는 “장기적으로 공시지가를 현실화해야 하지만 급격한 현실화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진다”며 “이를 완화하기 위한 대안 마련과 중앙정부에 속도조절을 건의하는 등의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권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오 신임 서울시장의 공동주택 공시지가 조정 움직임에 함께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권 시장은 2006년 오 시장이 처음으로 서울시장 입성 당시 1년간 정무부시장으로 손발을 맞췄다.앞서 오 시장은 지난 8일 취임 이후 부동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정부의 공시가 인상을 재조사하겠다고 밝혔다.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도 지난 5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공시가격을 전면 재조사하고, 부동산 가격공시에 대한 결정권을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하라”고 요구했다.대구시 관계자는 “정부의 공시지가 현실화 정책 속도가 너무 빨라 일선에서는 납세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지방정부들의 공동 건의를 통해 정책 방향을 바꿔보자는 취지에서 뜻을 함께하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의기투합하는 모습”이라고 해석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정부의 오락가락 백신정책…불신 증폭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 코로나19 백신의 혈전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오락가락 백신 정책이 접종에 대한 불신만 증폭시키고 있다.대구·경북의 1차 백신 접종률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데다 이달부터 시작된 화이자 백신 접종마저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다.정부는 지난 7일 60세 미만 AZ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잠정 보류했다.AZ 백신을 접종한 뒤 혈전이 생겼다는 보고가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어서다.정부의 AZ 백신 접종 보류 방침에 따라 국민들의 백신접종에 대한 불신이 급속도로 높아졌다.이 와중에 정부는 11일 회의를 열고 12일부터 AZ 백신 접종 재개를 결정했다. 다만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이처럼 정부의 AZ 백신 접종을 두고 갈피를 못 잡자 국민들의 백신에 대한 불신은 높아지고 있다.경북대병원 본원의 경우 의료진들 마저 AZ 백신 접종률이 50% 전후 수준이다. 일부 의사들과 간호사들 사이에서 AZ백신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간호사 A(29)씨는 “선진국에서 AZ를 안 맞는다는 말을 듣고 접종을 미뤘는데, 미루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내에서 AZ로 인한 부작용이 없다는 걸 확인하고 나서 맞으려 했는데, 문제가 많아 AZ를 맞을 일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백신을 접종한 시민들의 잠정적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요양병원 근무자인 유모(56)씨는 “AZ 접종 후 혈전으로 뇌경색이 발생한 지인을 본 적이 있어 불안감이 커졌다”며 “상당수 접종자들이 극심한 불안증상을 보이며 ‘괜히 맞았다. 2차 백신접종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꼬집었다.대구와 경북지역 백신 접종률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11일 현재 대구지역 1차 접종률은 21.9%, 경북은 17.3%로 전국평균(27.3%)보다 낮다.2차 접종률 또한 대구 1.3%, 경북 0.6%에 불과하다. 전국 평균은 1.4%다.상황이 이렇자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불신도 높아지고 있다.수성구에 사는 이모(82)씨는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이지만 자식들에게 물어보니 지금 맞지 않는 것이 좋다해서 부부가 모두 접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간호사 최모(26)씨 “1년도 채 되지 않아 백신들이 나오면서 화이자, 모더나 백신도 이런 부작용이 어느 정도는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실제 사례가 이어지니 확실한 정보가 나오기 전까지는 접종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귀띔했다.대구시 관계자는 “백신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바뀔 때마다 백신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일선 방역현장에서는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환경공단 ‘굿 소비 굿 대구 챌린지’ 동참

정상용 대구환경공단 이사장이 지난 9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굿(Good)소비 굿 대구 챌린지’에 동참했다.#굿(Good)소비 굿 대구 챌린지는 대구시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돕고 침체된 지역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주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 선결제·선구매 참여를 장려하는 착한 소비 운동이다정 이사장은 사회적기업이 운영하는 음식점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식사비를 선결재 했다. 캠페인 전파를 위해 챌린지 표어를 든 사진을 공단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했다.이번 챌린지는 대구도시철도 홍승활 사장의 지명을 받아 동참하게 됐다.다음 주자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고광휴 단장과 한국환경공단 진병복 대구경북환경본부장을 지목했다.정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착한 소비운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연호지구 투기 의혹 공무원 4명 수사의뢰

대구시가 대규모개발사업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조사한 결과 불법 투기가 의심되는 공무원 4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대구시 공무원 불법투기 합동조사단은 8일 브리핑을 통해 연호 공공주택지구 내에 토지를 취득한 공무원 4명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개발정보 취득 경위 등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보상차익을 노린 투기행위일 가능성이 높아 이를 명확하기 밝히기 위해 경찰에 수사의뢰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수사대상 공무원 중에는 4급(서기관) 1명, 5급(사무관) 1명, 6급 2명이 포함됐다. 소속별로는 대구시가 3명, 수성구청이 1명이다.수사대상 4건 중 3건이 토지매입이다. 농지로 부적합한 형태인 부정형 토지나 맹지를 매입했거나 주말농장 활용 목적에 비해 매입금 대출 비율이 80%로 과다했다. 주민의견 청취 직전에 토지를 매입한 경우도 적발됐다.주거목적 건물 매입이 1건 있었으며 준공 전 계약을 해 소유권 미확보 된 상태에서 잔금을 지급했다.대구시는 이번 조사를 위해 40명 규모의 합동조사단을 꾸려, 지난달 15일부터 20일 간 대구시와 구·군, 도시공사 임직원 1만5천여 명을 대상을 1차 전수조사를 진행했다.조사지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관 연호공공주택지구 등 5개 지구와 대구도시공사 주관 수성의료지구 등 7개 지구다.조사대상 사업지에 부동산을 보유했거나 거래한 사실이 있는 대구시, 구·군 공무원은 총 16명(21건)으로 확인됐다.이 가운데 상속(4명), 증여(2명), 임용 전 매입(1명)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이 없는 7명을 제외한 9명의 투기 의심사례를 선별해 심층조사를 진행했다.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에 토지를 취득한 5명은 토지 취득 경위·목적, 자금마련 방법, 토지이용 현황 등에서 투기 의심 정황이 없었다.대구시는 이달 중순부터 2차로 5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대구도시공사 전 임직원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합동조사단장)은 “LH 사태 파장이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합동조사단은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2차 조사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투명하게 조사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올해 대구 미세먼지 줄었다

올초 대구지역 미세먼지가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8일 대구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인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일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는 23㎍/㎥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기간(25㎍/㎥)에 비해 2㎍/㎥ 줄어들었다.미세먼지 감소는 계절관리제 정책효과, 좋아진 기상여건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대구시는 지난해부터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기간인 12~3월을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지역 내 미세먼지 발생원을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의 2017년도 연구에 따르면 대구시의 자체 미세먼지 발생원은 수송 33%, 산업 22%, 도로재비산먼지 21%, 비산먼지12% 등으로 집계됐다.대구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후경유차 운행을 감축시켰다.5등급 경우 차량이 2019년 9만9천대에서 2020년 7만1천대로 광역시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중소·영세사업장의 노후 대기방지시설을 교체하는 대기방지시설 개선사업을 2019년부터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 등 사업장 90개소의 대기방지시설을 교체했다.올해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에 맞춰 염색·서대구산단 백연발생시설을 중점 개선하는 등 지원규모를 확대해 92개소를 교체한다.타이어와 지면 마찰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도로재비산먼지 제거를 위해 분진흡입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26대까지 확충한다.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건설공사장 19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장 방진벽 내 살수시설 설치, 사업장 주변 도로 청소 등 자발적 참여 협약을 체결해 자체비산먼지 배출을 감축하고 있다.대구시 홍성주 녹색환경국장은 “앞으로 ICT(정보통신기슬) 등을 적극 적용하고 관리방식을 스마트화해 시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대기질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한국판 뉴딜 대구경북 대토론회 8~9일 경북도청에서 개최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는 8~9일 경북도청 대회의실에서 ‘한국판 뉴딜 경청·공감 대구경북 대토론회’를 개최한다.한국판 뉴딜 경청·공감 대구경북 대토론회는 한국판 뉴딜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 차원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현장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 한편 각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지역 기반 공동체운동의 주체로서 새마을 운동이 지역사회에서 한국판 뉴딜에 적극적으로 참여 및 협력할 것을 공표하는 선언식과 한국판 뉴딜 대구경북 지역자문단 출범식 그리고 수소경제·지역경제·사회적 대화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대구·경북에 이어 전북, 강원, 부산·경남, 충북, 제주, 서울·경기 등 7차례에 걸쳐 지역사회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경청·공감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어르신 등 디지털 소외계층 호응

요즘 어르신들은 공공기관 출입하기가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출입명부를 작성하려면 침침한 눈 때문에 돋보기를 꺼내 들어야 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이용은 엄두도 못 낸다.대구시가 고령층과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전자출입명부 이용 불편함을 해소하고, 수기 출입명부 허위 기재에 따른 역학조사 어려움을 줄이고자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간편체크인(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7일 대구시에 따르면 간편체크인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는 방문객이 본인의 휴대전화로 방문지의 고유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면 방문일시가 저장되는 서비스다. 방문기록은 4주 후에는 자동으로 폐기된다.대구시는 중점·일반관리시설 등에서 그동안 전자출입명부 외에는 수기로 출입명부를 관리했으나 허위 작성, 개인정보 유출, 필기구 공동 사용에 따른 감염 우려 등 문제점이 많았다.이에 따라 전자출입명부 대체수단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안심콜 서비스를 공공부문에 우선 도입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의 경우 하루 평균 80여 명의 방문객이 안심콜 체크로 출입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대부분 고령층이다.대구시는 중점관리시설과 콜라텍·무도장 등 모든 출입자에 대해 전자출입명부 또는 간편체크인으로 출입관리가 의무화되는 기본방역수칙이 오는 12일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 중점관리시설 3천879개소로 설치를 확대한다.대구시 이상대 재난대응팀장은 “대구시는 향후에도 고령층의 이용이 많은 콜라텍과 유사시설, 확진자가 발생하는 방역 취약시설에 설치를 확대해 출입관리의 불편을 줄이고, 방역관리 효율은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평생학습진흥원 제8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위촉

‘제8기 대구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위촉식’이 8일 대구평생학습진흥원에서 온‧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다.대구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90명으로 구성됐으며 주부, 직장인, 학생 등 20~70대 다양한 계층‧연령층에서 참여했다. 지난 3월1일부터 2년간 시민의 일상생활 속 문제해결을 위해 활동한다.이날 위촉식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단 및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줌 화상회의로 참석한다.1부 행사는 제7기 우수참여단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제8기 참여단 위촉장을 전달한다. 2부 행사에는 2021년 생활공감정책 운영 보고와 참여단 활동방법 안내 등 역량강화교육을 함께 실시한다.향후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광화문1번가’ 홈페이지를 활용해 생활밀착형 정책 아이디어 제안과 생활불편 민원제보 등 온라인 활동과 시정 현안에 대한 모니터링 및 나눔‧봉사활동 등을 수행한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인셀덤, 브랜드 세련미 업그레이드…로고 패키지 리뉴얼

리만코리아(대표 김경중) 스킨케어 브랜드 인셀덤이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인셀덤은 7일 새로운 브랜드 로고와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전 제품을 선보였다.새롭게 리뉴얼돼 선보이는 제품들은 더마톨로지 퍼스트패키지 EX, 엑티브 크림 EX, 발라또 오일 미스트 등 8종이다.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세련되고 통일된 패키지다.새롭게 리뉴얼 된 인셀덤은 ‘프럼 더 네츄럴(from the nature)’이라는 컨셉이다.리뉴얼 된 인셀덤 튜브 3종 용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재생 플라스틱 30% 이상 적용된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전 제품 상자에 세계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아 환경까지 생각했다.대표 제품인 ‘더마톨로지 퍼스트 패키지EX’와 ‘엑티브 크림 EX’는 EXPERT(전문적인)의 EX 약자를 붙여 더욱 기능성과 전문성이 강화됐음을 보여준다. 보태니컬 유래 성분 95% 이상으로 내용물을 한 층 업그레이드했다.인셀덤 측은 “인셀덤을 통해 내면에 있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나타난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간결한 텍스트와 라인의 레이어는 자연의 균형을 나타내며 소프트한 색상을 통해 내추럴하고 순수한 인셀덤의 무드를 더 느낄 수 있게 독자적인 금형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본사가 대구인 인셀덤은 2018년 출시 이후 3년 동안 누적 판매량 1천400만 개를 달성한 브랜드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지역 제조업 BSI 7년만에 100 넘어

대구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가 7년 만에 100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3분기 이후 제조업과 건설업의 경기전망치가 모두 꾸준히 상승하면서 지역 경기 회복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5일 대구상공회의소가 210개 기업(제조업 160개·건설업 50개)을 대상으로 2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BSI가 110을 기록했다.지역 제조업 BSI가 100을 넘긴 것은 2014년 2분기 103을 기록한 이후 7년 만이다.BSI(Business Survey Index)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업종별로 섬유·의류 119, 기계 110, 자동차부품 104 등이다.섬유·의류업은 내수 시장 활성화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기계산업은 반도체 수요 및 꾸준한 설비투자 증가로 호전된 것으로 분석됐다.건설업의 BSI도 84로 집계됐다.건설업은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확대와 한국형 뉴딜 등으로 공공토목부문 수주 증가 기대로 전망치가 상승했다. 그러나 건축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축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타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61.3%가 2019년 대비 2020년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응답했다.올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외 리스크로 응답기업의 38.1%가 ‘신흥국 경기 침체’, ‘환율 변동성’으로 응답했다. ‘미·중 무역갈등 등 보호무역주의(28.8%)’, ‘유가상승(23.1%)’ 등이 뒤를 이었다.올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 리스크로는 응답기업의 76.3%가 ‘코로나 재유행’으로 답했다.코로나19가 경제·산업·사회에 가져온 변화정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국내 4차 산업혁명·디지털 전환 속도’에 대해 66.3%가 ‘더 빨라졌다’로 응답했다.대구상의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물류비 급등, 주52시간제 도입,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월동화’가 이제는 사자성어가 아닌 고사성어

이주형경제사회부장대구백화점 본점이 7월 문을 닫는다.대구백화점에 대한 대구시민들의 애정은 남달랐다.‘대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고 1980~90년대 대구 젊은이들의 약속장소는 ‘대백남문’ 아니면 ‘대백정문’이었다.1969년 12월26일 문을 연 대구백화점 본점은 지하 1층, 지상 11층으로 250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1980년대 대구백화점과 동아백화점이 쌍벽을 이루면서 대구 유통시장을 이끌어갔다.명절 전후 백화점은 늘 발디딜 틈 없었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백화점에 진열된 물건들은 버킷리스트였다.시내 백화점에서 산 물건이라 하면 지금의 명품 부럽지 않은 귀중품으로 대접받던 시절이 있었다.대구백화점은 수성구 상권을 흡수하기 위해 1993년 대백프라자를 수성구 길목에다 건립했다.2002년 본점과 프라자점을 합쳐 역대 최고 연간매출인 2천900억 원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가도를 달렸다. 그 기세는 1970년대만 해도 서울 유명백화점도 울고 갈 정도였다.신세계는 1973년 대구에 진출했지만 대구백화점의 아성과 오일쇼크에 따른 소비부진의 벽을 넘지 못하고 2년 만에 철수했다.그러나 2000년대 들어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2003년 롯데백화점이 대구역에 입점한데 이어 2011년 현대백화점, 2016년 대구신세계백화점이 들어서면서 대구백화점의 입지는 쪼그라들었다.유통공룡들의 압박에 못 이겨 명품들이 빠져나가고 거대자본을 내세운 할인 공세에 고객들이 발길을 돌리면서 대구백화점도 서서히 무너져갔다.50대 전후 고객들은 ‘그래도 나는 대백만 간다’고 애정을 보냈지만 애정만으로 버티기 힘들었다.대백프라자도 명품 하나 없는 백화점으로 동네 주민들이 장을 보는 백화점 정도로 전락하면서 앞으로 생존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대구백화점과 쌍벽을 이루던 중구 동문동에 위치한 동아백화점도 지난해 2월 문을 닫았다.동아백화점을 인수한 이랜드리테일도 주변상권의 쇄락과 브랜드 철수를 견디지 못했다.동아백화점 본점은 1972년 9월 지역 건설사인 화성산업이 유통 사업에 진출하며 문을 열었다.대구에는 ‘대월동화(대구백화점 월요일 휴무, 동아백화점 화요일 휴무)’라는 사자성어가 유행할 정도로 두 백화점은 지역민들의 뇌리 깊숙히 자리 잡고 있었다.그래도 대구백화점과 동아백화점은 다른 지역에 비하면 잘 견딘 편이다.부산 광복동 미화당백화점은 약속 장소의 1번지였다. 1949년 문을 연 부산 최초의 향토백화점이지만 1997년 외환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부도났다. 1981년 문을 연 부산의 유나백화점도 1997년 부도를 맞고 1999년 최종 폐점했다. 1979년 대전 중구 선화동에 문을 연 동양백화점은 외환위기로 무너져 2000년 유통대기업에 넘어갔다.광주의 경우 호남 최초 화니백화점은 1997년 부도를 맞았고, 1986년 문을 연 가든백화점도 2010년 폐업했다. 1995년 개점한 송원백화점은 1998년부터 현대백화점에 경영을 위탁하면서 향토백화점 시대를 마감했다.대구시민들은 백화점 뿐 아니라 지역기업에 대한 남다른 애향심이 있다.소주는 금복주만 먹고 은행은 대구은행만 간다는 시민들이 부지기수다.다른 지역민들이 보면 ‘꼰대’라고 놀릴 수 있지만 대구시민들은 아랑곳 하지 않는다.아직까지 송금하려고 통장번호 불러달라고 할 때 대구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이면 보이스피싱을 한번 의심해 본다.그러나 지역민들이 보내는 사랑에 비하면 금복주와 대구은행 등 지역기업들의 보답은 미미해 보인다.오히려 기업윤리를 어기는 일들이 불거져 나오면서 지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다.대구백화점이 무너진 것을 거울삼아 지역 기업들은 대구시민들의 애향심에만 기대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혁신적이고 시대흐름을 앞서가는 경영으로 ‘대월동화’가 사자성어가 아닌 고사성어가 되는 상황을 만들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중현 제18대 경신고 총동창회장 취임

경신고 총동창회 제18대 회장 취임식과 17대 회장 이임식이 지난 2일 대구 동구 신천동 총동창회 사무실에서 개최됐다.이날 이·취임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행사는 5인 이상 집합금지로 인해 정현진(경신고 15기) 제17대 회장, 안중현(21기) 제18대 회장, 김우형(21기) 제18대 사무총장, 남효황(9기) 제17대 자문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동문들은 온라인을 통해 행사에 참여했다.이날 정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총동창회 체육대회 등 동문들이 화합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아쉽다”며 “경신고는 대구에서 명문고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명문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동창회에서 적극 지원했으면 한다”고 밝혔다.안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모교가 명문인 만큼 총동창회도 명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2만2천여 동창들이 지난 5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100년을 계획할 수 있는 활기찬 18대 집행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공무원 코로나 백신 맞으면 특별휴가 시행

대구시는 코로나19 백신 불안감과 안전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백신 접종자가 충분히 쉴 수 있도록 백신 특별휴가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정부의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이달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작되고, 5월 65세~74세 어르신, 6월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 보건의료인,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7월 이후 18세~64세 성인 등에 대한 백신접종이 진행된다.대구시는 지역의 백신 접종률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현 상황을 감안해 백신접종 분위기 확산은 물론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성 논란도 불식시키기 위해 백신 특별휴가제를 시행하게 됐다.행정안전부의 복무관리지침은 공무원들이 백신접종을 할 경우 접종 당일 공가(公暇)를 부여하고, 접종 다음 날은 이상반응이 있을 경우에만 1일의 병가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대구시는 이러한 복무사항은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백신접종 참여와 백신접종에 따른 안전성을 함께 높이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행안부 복무관리 지침보다 확대해 실시한다.시 소속 전 공무원과 공무직 근로자들에게 접종 당일에는 공가를 사용해 접종을 받도록 하고, 접종 다음 날에는 백신접종과 연계해 코로나 방역유공에 따른 특별휴가를 부여한다.특별휴가는 백신접종을 마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을 포함해 앞으로 접종할 경우 본청 및 사업소 직원 6천200명과 공무직 근로자 940명 등 7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특별휴가에 따른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대행자 지정, 백신접종 일정 분산 등 복무관리 조치도 함께 이뤄진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북대 캠퍼스 안에 도시첨단산업단지 들어선다

경북대 캠퍼스 내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선다.대구시는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정부합동 공모’에서 경북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 교육부, 중소기업벤처부가 공동으로 대학 내 여유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산·학·연 혁신허브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건립해 기업 입주, 창업 지원, 주거 및 문화시설 등을 복합화하는 사업으로 경북대가 11.5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대상지는 서문인근 제2운동장을 포함한 지역으로 부지면적은 3만2천㎡다.총 2단계로 나눠 오는 2030년까지 사업비 1천204억 원을 투입한다.올해부터 2024년까지 진행되는 1단계 사업은 산·학·연 혁신허브를 건립하는 것이다.2만2천㎡ 규모로 504억원을 투입, AI(인공지능)와 ICT(정보통신기술),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기업연구소·기술센터, 기업통합지원센터, 대구시민대학, 문화예술 지역협업공간 등을 만든다.이달 중 산업단지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는 계획수립을 마치고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을 받을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산업단지 조성, 산학연혁신허브 건립 공사를 착공해 2024년에는 기업 입주가 목표다.경북대는 이번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으로 향후 5년간 신규 일자리 3천개, 보조 일자리 500개, 20~30대 청년층 고용비율 65% 달성을 목표로 기업과 협업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계획 수립 및 산학연 혁신허브 건립 등에 국토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인셀덤 스노우 엔자임 클렌저’ 출시 3분 만에 1차 완판

리만코리아의 스킨케어 브랜드 인셀덤 신제품 ‘스노우 엔자임 클렌저’가 출시 3분 만에 1차 완판됐다.리만코리아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에 판매가 시작된 스노우 엔자임 클렌저는 오전9시3분에 완판됐다. 2차 물량에 대해서는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회사 측은 “인셀덤이 새롭게 선보인 스노우 엔자임 클렌저는 눈처럼 부드럽고 깨끗한 질감의 거품으로 피부를 맑게 가꿔주는 세안제품이다”며 “세안 시 피부에 부드럽게 펴 바르면 쫀쫀한 거품으로 변해 물리적인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꼼꼼히 피부를 세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제품은 리만코리아의 제1호 특허원료인 프로폴리스 바이오좀이 함유돼 클렌징 단계에서부터 건강한 피부결과 촉촉한 피부로 가꿔 주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자연유래 세정성분인 파파인과 브로멜라인이 한층 순하게 모공 속까지 노폐물 및 각질 케어를 도와주어 편안하면서 깔끔한 세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인셀덤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로 인해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라며 “건강한 피부를 위해 거듭된 연구와 개발을 거쳐 출시한 제품이 출시하자마자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한편 인셀덤은 2021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 브랜드 기초화장품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브랜드 파워 기능성 화장품 부문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수상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주목받는 스킨케어 브랜드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