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시도지사들 “달빛내륙철도, 국가 정책목적 달성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영·호남 시·도지사들이 28일 경남 거창군청 앞 광장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는 공동호소문을 발표했다.공동호소문 발표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 구인모 거창군수 등이 참석했다.영·호남 시·도지사들은 공동호소문에서 “(달빛내륙철도는) 대통령이 공약까지 한 사안이고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통합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사업이라서 반드시 반영되리라 믿었던 영·호남 시·도민들의 충격과 실망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이어 “정부는 이번 철도망구축계획(안)에 이 사업이 반영되지 않은 사유에 대해 낮은 경제성과 사업규모를 들고 있지만, 정치권의 이해관계로 지난 수십 년간 단절돼 있었는데 어떻게 지금 당장 높은 B/C(비용편익분석)가 나올 수 있겠느냐”며 “이 사업은 국민 대통합과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미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달빛내륙철도를 향후 10년 간 중장기 철도건설 구상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시켜 달라는 것이므로, 지금 당장 정부재정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며 “그동안 10년 넘게 논의하고 기다려 왔는데 또 기약 없이 10년을 더 기다릴 수는 없다”고 호소했다.시·도지사는 “정부가 이번에 수립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주요 목표로 제시한 ‘주요 거점도시 간 2시간대 철도망 연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도 달빛내륙철도의 건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가 정책목적 달성을 위해서도 달빛내륙철도는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달빛내륙철도는 길이 191㎞, 총사업비 4조8천987억 원 규모로 대구, 경남·북, 전남·북, 광주 등 6개 광역시·도를 연결하는 국토동서축을 횡단하는 철도건설 사업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기업 10개 중 7개 물류비 상승으로 어려움 겪어

대구기업 10개 중 7개가 최근 물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25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물류비 상승에 따른 지역 기업 영향 조사’ 결과 응답 기업 74.0%가 물류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물류비 상승, 해상운송 컨테이너 운임비 상승, 선박 확보 애로를 겪는 수출 기업이 더 타격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들은 해외운송비가 평균 33.0%, 국내운송비가 평균 11.7% 상승했다고 답했다.물류비 상승의 대외 요인은 운송 대행비용 상승(51.3%), 유가상승(39.8%), 코로나19 영향(37.7%), 컨테이너 부족(18.9%) 순이었다.대내 요인은 인건비상승(53.4%)을 꼽았다.물류비 상승 대책에 대해 배송빈도 개선 및 적재율 향상(44.5%), 체계적인 물류비산정 및 관리(25.1%) 순이었다. 뚜렷한 대책이 없는 업체도 39.8%나 됐다.물류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채산성 악화(58.6%), 매출 감소(34.6%), 납기지연(34.6%), 자금난(33.5%) 등을 걱정했다.올해 1분기 지역 수출입 통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대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8억6천만 달러로 당분간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기업의 지속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지역 수출업체들은 “최근 원자재 상승과 물류비 상승, 환율 하락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지만 납품단가는 10년째 제자리”라며 “물류비 상승이 지속된다면 수출물량이 늘어날수록 손해를 보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대구상의 관계자는 “정부에서 기업 물류비 절감을 위해 실질적이고 과감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코로나 안잡힌다고 만만한 공무원만 잡나…사적모임 금지령에 불만

“공무원은 사생활도 없습니까? 코로나 안잡힌다고 만만한 공무원만 잡습니까”(A구청 팀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이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특별방역관리 주관으로 정하고 공무원 회식·모임 금지령을 내리자 공직사회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행정공무원 뿐 아니라 경찰, 법원, 공공기관까지 강도높은 모임 금지령으로 애꿎은 공무원만 옥죈다는 목소리가 높다.대구시는 다음달 2일까지 △소속부서 외 직원들과 친목 목적 식사 또는 모임 금지(음주 동반 식사 또는 모임 금지) △민간인 등과 식사·모임 가급적 자제(업무적 필요성 있는 경우 예외, 단 음주 동반 금지) 등의 지침을 공무원들에게 내렸다.갑자기 하달된 지침에 대구시 공무원들은 이번 주 약속을 취소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대구시 B국장은 “지역 기업 관계자와 어렵게 저녁 약속을 했는데 음주 동반 금지 지침 때문에 약속을 점심으로 조정했다”며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지침을 어겼다가 신분상 불이익을 당할수 있다는 걱정이 많다”고 하소연했다.동구청의 한 공무원은 “이전에도 명문화돼 있지만 않지 암묵적으로 사내 회식을 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며 “곧 가정의 달을 맞는데 가족 모임까지 사실상 금지하는 것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공무원은 사생활도 없냐”라며 푸념했다.이같은 사적 모임 금지조치는 시청 구청 뿐 아니라 법원, 경찰 등 공직사회 전반에 하달됐다.대구지법 C법관은 “이번에는 법원 행정처에서 ‘권고’가 아닌 ‘금지’라는 강경한 어조로 지침이 내려왔다. 공무원만 옥죄서 방역이 되는 것은 아닌데라는 푸념이 많다”고 전했다.그러나 1주일간 특별방역관리 지침이 내려오다 보니 이를 어기더라도 단속을 하거나 처벌을 할수 있는 근거도 부족하다.대구시 감사관실 측은 “정부의 강력한 지침이지만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켜줄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기간도 1주일이어서 지도반을 꾸리거나 현장단속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영·호남 6개 단체, 달빛내륙철도 건설 불씨 살린다

꺼져가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영·호남 6개 광역단체가 의기투합한다.영·호남 6개 광역단체장들은 28일 경남 거창군 창포원에서 대구~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의 반영해달라며 공동 호소문을 발표한다.이날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경북도 강성조 행정부지사, 전남도 윤병태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영·호남 상생협력 대표 공약인 달빛 내륙철도가 최근 공청회에서 공개된 철도망 구축 계획 초안에 반영되지 않은데 대한 지역민의 실망감을 전달한다.단체장들은 “광주와 대구를 1시간대로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는 영호남의 정치적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동서 화합을 이루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진정한 국민통합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고 주장할 예정이다.공동 호소문이 발표되는 거창군 대구와 광주의 중간지역이다.그동안 영·호남 10개 자치단체는 경유 지자체장협의회를 구성해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건의하는 등 공동 대처해왔다.앞서 대구시장과 광주시장은 지난 23일 청와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달빛내륙철도 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달빛내륙철도는 4조850억 원을 들여 대구와 광주 사이 203.7㎞ 구간을 고속화 철도로 연결해 1시간대 교통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경북상의, 이재용 삼성 부회장 사면 요청

대구상공회의소와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탄원서’를 정부와 주요 정당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탄원서는 청와대, 국무조정실, 법무부 장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국민의당·열린민주당 대표에게 전달됐다.두 단체는 “이재용 부회장이 보여준 경영철학과 삼성전자가 대한민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생각해 볼 때 총수의 부재로 인한 경영 리스크가 커 대구·경북 상공인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탄원서를 전달하게 됐다”며 이유를 밝혔다.이들은 “삼성과 대구·경북과의 인연은 1938년 대구에서 삼성상회로 시작됐고 이후 설립된 제일모직은 오늘날 국가발전의 토대를 일궜다”며 “1988년 구미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휴대폰은 1994년 애니콜에서 현재의 S21에 이르기까지 지역 고용창출과 수출확대에 막대한 기여를 해왔다”고 강조했다.또 “삼성전자는 2019년 4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며 메모리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에서도 글로벌 1위 달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 133조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총수 부재로 불투명해 지고 있다”며 “이 부회장의 구속은 대한민국 전체는 물론, 삼성전자의 모바일 사업장이 있는 대구·경북 경제인들에게도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호소했다.두 단체는 “이 부회장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성으로 거듭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던 만큼 이번 사면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반도체 부족..대구 차부품업체 70% 영향 받아

반도체 부족으로 대구지역 자동차부품기업10곳 중 7곳이 생산 차질과 같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자동차부품기업 6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지역 자동차부품업체 현황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8.3%가 반도체 부족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영향을 받은 기업 대부분은 생산물량 감축에 따라 잔업이나 특근 축소로 대응하는 모습이다.응답기업 10곳 중 7곳(71.6%)이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문제가 올해 안으로 해결될 것으로 전망한 데 따른 소극적 대응으로 보인다.차량용 반도체 생산차질 지속여부 예상 묻는 질문에 ‘올해 4분기 내’(46.7%), ‘내년까지 지속’(26.7%), ‘올해 3분기 내’(21.7%), ‘올해 2분기 내’(3.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실제로 영향을 받고 있는 기업에서 올해 내 문제가 해소될 것을 예상하는 응답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자동차용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될 것에 대한 대비는 부족하다는 게 문제다.생산차질 개선을 위해 필요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65.5%가 ‘장기적으로라도 정부가 적극 나서 자동차용 반도체의 국산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답했다.현 사태를 개선하기 위해 ‘기업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다.반도체 수급난이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인 만큼 생산차질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사업장에 대해 정부와 금융권이 ‘선제적인 경영자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과 정부가 ‘외교적으로 노력’해서 반도체를 확보해달라는 의견이 나왔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문제는 기업 예상대로 올해 안에 해소될 수 있지만, 주 52시간과 최저임금, 원자재 가격 상승, 수출물류비 상승 등 차부품업계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대책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경북 지역현안 갈피 못잡는다…가덕도공항 인정, 달빛철도 무산 위기, 행정통합 연기 등

대구시가 부산 ‘가덕도공항’을 인정하는 모드로 돌아서고 경북도가 ‘행정통합’을 미루자는 의견을 내는 등 지역 주요현안들이 갈피를 못잡고 있다.영·호남 상생현안인 ‘달빛내륙철도’가 무산위기에 놓였고, 총리실이 주관하던 ‘대구 취수원 다변화사업’은 총리 교체로 표류가 예상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22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미래혁신위원회 초청 특강에서 “영남권에서 대구·경북신공항과 가덕도신공항 ‘투 에어포트’ 체제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대구시장이 공식석상에서 가덕도공항을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이와 관련 대구시 측은 “어차피 김해공항 확장이나 가덕도신공항이나 부산·경남권에서 공항이 생기는 상황”이라며 “가덕도신공항이 특별법 통과로 국비로 건설되는 상황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도 기부대양여가 아닌 국비건설을 위해 부산과 상생모드로 가야한다는 차원에서 ‘투 에어포트 체제’ 이야기가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러나 지역 시민·사회·경제단체에서 그동안 가덕도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궐기대회까지 벌인 마당에 대구시의 ‘투 에어포트 체제’ 인정은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기부대양여 방식으로 국방부가 진행하고 있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한 기본계획 등 절차에도 혼선이 예상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0일 경북도청 간부회의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국회의원들도 대통령 선거 등을 고려해 행정통합을 장기과제로 하자는 이야기를 했고 여론조사에서도 중장기 과제로 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결과물이 나왔다”고 밝혔다.이 도지사와 권 시장은 지난 2019년 ‘2022년 지방선거에서 1명의 통합자치단체장을 뽑아 7월 통합자치단체를 출범시키자’는 의지를 보였다.이날 이 도지사의 발언으로 이같은 계획은 ‘물 건너 간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시·도는 지난해 1월 대구경북연구원에 행정통합 연구단을 발족하고 그해 5월에는 연구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박차를 가했다.지난해 9월에는 공론화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시·도민 토론회, 여론조사 등을 벌여왔으나 시·도민들의 반대가 만만찮은 모습이었다.이 같은 상황에서 이 도지사는 ‘중장기 계획으로 돌리자’는 발언을 통해 통합시기 연기를 수면 위로 밀어올리는 모습이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제외해 무산위기에 놓였다.달빛내륙철도사업(총연장 191㎞)은 대구~고령~합천~거창~함양~장수~남원~순창~담양~광주 등 10개 지자체를 고속화철도로 연결한다. 대구와 광주가 1시간대 생활권을 형성할 수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영·호남 상생 공략으로 채택되기도 했다.대구시장과 광주시장이 지난 23일 국토부, 청와대 등을 찾아 설득작업을 벌였지만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국무총리실에서 주관하던 대구 취수원 다변화 사업도 총리가 교체되면서 표류가 예상된다.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을 통해 대구 취수원 다변화 사업도 추진하려 시도했으나 경남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수개월째 옴짝달싹 못하고 있다.지역 출신의 김부겸 총리가 입성했지만 그동안 정치적으로 대구시와 각을 세우는 입장이어서 지역 현안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기대감은 높지 않다.지역 관가에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대구·경북행정통합, 달빛내륙철도 등 지역 주요현안들이 최근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는 모양새”라며 “현안 추진을 주도해야 할 단체장들이 오히려 이에 반하는 발언을 하면서 지역민들의 혼란을 가중 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코로나19 느슨해진 방역의식…지역사회 전방위로 확산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지가 과거 교회 등 종교시설과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최근에는 사우나, 체육시설, 기업, 학교 등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는 양상이다.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구시 서구 내당동 사우나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5명이다. 사우나 이용자 17명, n차 감염자 8명이다.수성구 범어동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총 6명으로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달성군 인쇄업체 관련 확진자도 지난 20일 기준 13명에 달한다.이 업체는 근무자가 10명 안팎에 불과하지만 6명이 확진됐고 가족 등 n차 감염자가 7명이다.동구지역 한 고교에서는 지난 21일까지 모두 6명이 감염됐다. 인근 고교에서도 교사 등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옛 철도청 퇴직자 모임에서도 5명이 확진됐다.경북은 구미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구미의 한 어린이집에서 22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교사 가족 2명과 동료 교사 2명, 원아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구미교육지원청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교육청 직원 6명과 가족 7명, 접촉자 1명 등이 잇달아 확진됐다.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에서도 11명이 확진되는 등 집단감염이 이어졌다.경산지역 한 사우나에서도 확진가가 12명 발생했다.과거 코로나19 집단 발생지는 교회 등 종교시설이나 노인요양시설 및 의료기관이었다.그러나 최근에는 사우나, 체육시설, 공장, 학교 등 특정 집단시설이 아닌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모습이다.전문가들은 14개월 동안 방역이 이어지면서 방역에 대한 피로와 긴장감이 느슨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대구시의사회 민복기 코로나19 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간 되면서 특정 집단보다는 감염자가 저변에 깔리면서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백신이 보급된 이후 ‘이제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함 때문에 가족, 지인간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방역과 백신접종에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너의 숨은 가능성을 찾아봐 ‘청소년 진로토크콘서트’개막

대구시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자기 계발을 돕기 위한 ‘진로토크콘서트’를 24일에 개막해 10월까지 진행한다.‘청소년진로콘서트’는 대구시가 주민참여예산으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각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전문직업인들을 초청해 꿈을 이뤄가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을 한다.청소년들이 동아리, 전공, 직업까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행사다.테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여행 영상가이드 △K-축구탐색 △메이크업과 디자인’ △맛집 소개 브이로그 △찐 창업 스토리 △드론 체험 등이다.콘서트 현장 참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90명 정도로 사전예약 접수 중이다.수성구청소년수련관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참여 희망자는 수성구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대구시 최문도 청소년과장은 “진로토크콘서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을 바르게 이해하고 다양한 직로를 탐색해 미래의 꿈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문의 : 053-761-9346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엑스코 제2전시장 개관…3만㎡ 전시공간 확보

1만5천㎡ 규모의 대구 엑스코 제2전시장이 오는 28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엑스코는 제2전시관 개관으로 축구장 5개 크기의 3만㎡ 규모의 전시면적을 마련함 따라 국제 대형행사 유치에 경쟁력을 갖췄다.엑스코는 1년9개월 간 공사를 거쳐 제2전시장 확장을 마무리 했다고 21일 밝혔다.2001년 4월 지방 첫 전시컨벤션센터로 문을 연 엑스코는 2011년 전시장 확장 공사를 통해 1만5천㎡ 규모로 면적을 넓혔다.이번에 제2전시장을 조성함에 따라 전체 전시장 규모가 3만㎡가 됐다.엑스코는 개관 기념식에 맞춰 ‘그린에너지엑스포’와 경북도 주최 전시회인 ‘제1회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를 동시에 개최한다.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그린에너지엑스포에는 태양전지·태양전지패널 기업, 태양광 인버터 업체 등 250개 기업이 참가해 750개 부스를 운영한다.서관에서 열리는 전기산업엑스포는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등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과 전기산업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엑스코는 제2전시관 조성 후 2022 세계가스총회에 대비한 기능 보강 사업에 따라 휴관할 예정이었으나 공간 활성화를 위해 올해 22건의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내년 세계가스총회에 대비해서는 동관-서관 연결 통로 확장, 1천 명 이상 동시 케이터링 가능한 주방 시설 마련, 개별 회의 장소인 기업면담장 조성 등을 전시 비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서장은 엑스코 대표는 “올해 코로나19로 최악의 상황이지만 주관 전시회 확대 개최와 민간 대형 주최자의 전시회 유치를 통해 올해 가동률 50%를 달성하고, 대구·경북 전략 육성 산업을 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산업 육성의 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경제단체 시민단체 ‘달빛내륙철도’ 조속 추진을

대구상공회의소 등 대구지역 경제단체와 시민단체들이 21일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달구벌과 빛고을의 줄임말) 내륙철도’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간의 국가교통망은 남북 및 수도권 중심으로 형성돼 동서간의 교류와 발전은 상대적으로 더뎌져 국토발전의 불균형이 초래됐다”며 “남부내륙지역은 고령화, 청년층 유출 등으로 경제발전이 낙후되고 동서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되지 못해 지역균형발전의 한계에 부딪혀 국가경쟁력까지 위협받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주장했다.또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 영·호남을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해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 간 경제·문화 등 교류촉진과 국토균형발전 대의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양 지역 시민들의 뜻을 모아 영·호남 상생협력을 위한 대선공약으로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약속하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도 반영된 국책사업”이라고 강조했다.단체들은 “국토교통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진검토사업으로 반영됐음에도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지 않는다면 정부의 추진의지를 심각하게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달빛내륙철도가 조기 건설될 수 있도록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하고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전략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 사업지 2곳 선정

대구시는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에 동구 효목동과 달서구 상인동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기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중 쇠퇴지역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주민체감도가 높은 안전·소방, 교통, 에너지·환경, 생활·복지 분야 등에서 사업계획이 구체적이고 신속한 추진이 가능한 사업을 국토교통부에서 중점 지원한다.이번에 선정된 효목동 ‘소소한 이야기 소목골’ 사업은 총사업비 4억 원으로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화재감지기, 스마트 주차장을 설치해 안전하고 편리한 효목마을을 조성하게 된다.상인동 ‘보름달에 꽃비 내리는 정다운 골목스토리’ 사업은 총사업비 2억 원으로 학교가 밀집한 주요 통학로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 및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또 화재에 취약한 시장에 스마트 화재감지기 설치로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대구시 김창엽 도시재창조국장은 “기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상용화가 쉬운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주민 체감도를 높이고 도시재생사업에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의료인 확진두고 중소병원 강력방역·대학병원 ‘쉬쉬’…방역 형평성 잃어

대구시가 의료인 코로나19 감염을 두고 병원 규모에 따라 방역조치를 천차만별 시행해 형평성을 잃는 모습을 자초하고 있다.최근 중소병원에서 간호조무사가 확진판정을 받자 병원 근무자 및 환자 전수조사와 환자 격리병동 입원 조치했다. 반면 경북대병원은 간호사가 확진 됐으나 함께 근무한 몇명만 검사를 하고 외부에는 쉬쉬했다.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80병상 규모의 중구 A병원 간호조무사가 확진판정을 받았다.방역당국은 A병원 직원 139명, 환자 51명, 실습생 10명 등 200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또 30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입원 중이던 환자 33명은 공공격리병동으로 이동했다. 나머지 114명도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3~4일 간격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지난 8일 경북대병원 주사실 근무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간호사는 지난 6~7일 병원에서 근무했다.방역당국은 병원 노출범위를 주사실로 한정하고 주사실 근무자 7명에 대해서만 검사를 진행했다.해당 간호사가 식사를 주사실 내 탈의실에서 했고, 화장실도 주사실 내 화장실을 이용했다는 이유다.경북대 병원은 하루 1천여 명의 외래환자들이 드나들고 중증환자 수백명이 입원해 있다.특히 확진 간호사가 근무한 주사실은 암환자들이 항암제를 투여하는 곳으로 알려졌다.대구시는 경북대병원 간호사 확진과 관련해 언론 브리핑에서 내용을 빼는 등 쉬쉬했다.경북대병원 내부에서 조차 이번 간호사 확진과 관련해 역학조사가 미흡하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경북대병원 한 의사는 “경증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중소병원의 경우도 의료인 확진자가 발생하면 전수검사와 자가격리 등 거의 코호트 격리 수준으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하물며 중증환자들이 많은 대학병원에서는 더욱 정밀하고 광범위하게 역학조사 등을 진행해야 한다”며 “이번 간호사 확진은 쉬쉬하며 거의 덮고 넘어가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대구시 관계자는 “경북대병원은 전수검사 대상이 아니다. 주사실 등은 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달빛내륙철도 ‘국가 계획’ 반영 총력

대구시와 광주시가 ‘달빛(달구벌과 빛고을의 줄임말) 내륙철도’의 국가 철도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최근 중앙정부에서 달빛내륙철도의 국가 철도계획 반영이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은 23일 국토교통부 2차관,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만나 달빛내륙철도의 당위성을 설명할 예정이다.양 시장은 이날 10개 지자체장,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이 서명한 공동 건의문을 전달한다.권 시장과 이 시장은 “단순히 비용대비편익(B/C)이나 예산 규모를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국민 통합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꼭 반영돼야 할 국책사업”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이처럼 두 시장이 의기투합 한 것은 달빛내륙철도가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누락되거나 일부만 반영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다.달빛내륙철도는 대구와 광주 203.7㎞ 구간을 고속화 철도로 연결해 1시간대 생활권을 형성하는 사업으로 4조850억 원이 들어간다.문재인 정부 영·호남 상생 협력 공약에 포함되기도 했다.그러나 지난해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B/C가 0.483에 그쳤다.많은 비용과 낮은 경제성 때문에 기획재정부, 국토부 등 중앙 부처에서는 부정적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 등이 요구해 온 달빛내륙철도는 22일 개최 예정인 사전 공청회 논의 대상에서도 배제됐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대구시 측은 “국토부 장관이 교체되는 바람에 22일 예정인 사전 공청회 개최도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대구시장과 광주시장이 중앙정부를 찾아 당위성을 설명하고 반드시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휴먼리소스)물리치료사 전경배, 스마트폰 때문에 거북목 환자 크게 늘어 걱정

“10년 전만 해도 거북목, 일자목 환자들은 10명 중 1~2명이었는데 요즘은 8~9명이나 됩니다. 스마트폰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건강플러스연합의원 도수치료실 전경배 소장은 스마트폰을 보는 자세가 일자목, 척추측만증을 유발하는 큰 원인이라고 강조했다.전 소장은 대구에서 도수치료를 잘 하는 물리치료사로 소문나 있다.전 소장에게 도수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2~3주 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환자들이 줄을 잇는다.그는 물리치료사 자격증 뿐 아니라 스포츠마사지, 운동처방사 자격증도 갖고 있다. 정형도수물리치료학회 고급코스까지 이수했다.충청도가 고향인 전 소장은 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에 입학하면서 대구와 인연을 맺었다.같은 학교 출신의 아내를 만나면서 대구사람이 됐다.그가 환자들에게 인기 있는 것은 치료를 잘할 뿐 아니라 원인이나 재발방지법 등을 세심하게 가르쳐주기 때문이다.전 소장은 “OECD회원국 중 물리치료사가 환자를 단독으로 치료할 수 없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 뿐”이라며 “디스크 수술 등 의사가 치료해야 할 분야도 있지만 물리치료사가 도수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의사의 처방 없이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전 소장은 카이로프락틱학회 대구경북지부 회장, 칼텐본학회 대구경북지부 총무 등 물리치료분야에서 대외활동도 많이 했다.물리치료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입지를 넓히기 위함이었다.전 소장은 천주성삼병원 물리치료실장, 나사렛병원 물리치료실장 등을 지냈다.그는 2010년 트레이닝센터를 개업했다. 그러나 국내 의료법상 물리치료사가 개업을 해 치료, 교정 등의 행위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시 병원으로 돌아왔다.지난 20여 년간 환자들을 꾸준히 돌봐온터라 대구 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전 소장을 찾는 환자가 다수다.요즘은 전 소장에게 치료받는 환자들의 연령이 점점 낮아져 걱정이 많다고 했다.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장시간 보면서 목이나 허리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대다수다.그는 “목이나 허리에 통증이 생겼을 때 빨리 치료를 받으면 그만큼 회복도 빠르다. 그러나 이 같은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통증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면 치료와 회복 속도도 더뎌진다”고 말했다.전 소장은 목건강, 허리건강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전 소장은 “한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오랫동안 화면을 볼 경우 목이 앞으로 빠지고 어깨는 앞으로 쏠리는 라운드숄더 현상이 나타난다”며 “당장은 괜찮겠지만 누적될 경우 거북목, 척추측만증으로 악화될 수 있는 만큼 매 시간마다 어깨를 펴고 턱을 당겨 목의 커브를 유지하는 습관을 기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