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침 노조 3차 파업…대성에너지서비스센터에 무슨 일이

민주노총 공공운수 대구지부 대성에너지서비스센터지회는 7일 ‘검침 파업’에 돌입한다.지난 3월(1차), 지난달(2차)에 이은 세 번째다.대성에너지서비스센터지회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업무량을 근로자에게 부과하면서도 휴일·연장 수당 및 차량유지비를 지급하지 않다”고 주장했다.노조에 따르면 대성에너지서비스센터의 검침원은 검침·안전점검·고지서 송달 업무를 맡으며 한 명당 평균 4천 세대를 담당한다. 검침원은 매달 1~10일 검침기간 중 하루 400세대를 검침해야 한다. 검침기간 후에는 하루 약 30세대에 안전점검을 진행해야 한다.센터의 기사는 전출입 관리 및 계약 체결, 가스 연결 등의 업무를 맡는다. 1년에 약 4개월 개·방학기 동안 하루 60~70세대를 방문한다.이 같은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검침원·기사는 휴일근무와 연장근무가 불가피하다.근로계약서상 업무 수행에 통상적으로 필요한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간주하는 ‘간주근로시간제’를 택하고 있기 때문에 검침원·기사에게는 수당의 개념이 따로 없다.또 검침원·기사의 업무 특성상 이동이 많아 차량의 사용이 빈번할 수밖에 없음에도 사측에서는 점검원에 대한 차량유지비 없이 기사에게만 연료비 등 28만 원을 지급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대성에너지 관계자는 “검침 계량기가 대부분 세대 밖에 위치해 있어 한 세대의 검침에 시간이 크게 소요되지 않는다. 또 비대면 모바일 검침도 도입됐기 때문에 세대 수만으로 업무량이 많거나 적다고 하기에 판단이 어렵다”며 “한 검침원이 한 달 동안 담당 세대 수는 광역시 평균 4천800세대로 대구가 많은 편은 아니다”고 답했다.대성에너지서비스센터 관계자는 “노조의 요구에 따라 1년에 30대씩 회사 차량을 검침원·기사에게 지급하기로 했다”며 “아직 회사 차량을 보급 받지 못한 인력에 대한 렌트비에 대해서는 노조와 협상 중이다”고 전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 중구의회 이정민 의원, 대구청년봉사단과 중구 소재 경로당 청소

대구 중구의회 이정민 의원과 ‘대구청년봉사단’(이하 봉사단)의 활약으로 중구 지역 경로당들이 묵은 때를 벗는다.봉사단은 지난 2일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방치되고 있는 중구 동인1·2가 경로당의 청결 유지 및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그동안 쌓여온 먼지를 청소했다.향후 봉사단은 7~9일 삼덕3가, 삼덕1·2가, 남산3동 경로당을, 오는 14일 극동스타클래스 경로당을 추가로 방문해 환경 정비에 나선다.중구의회 이정민 의원은 “봉사에 참여해주신 대구청년봉사단장을 비롯한 단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한편 봉사단은 전 대구대 총 학생회장을 역임한 김경민 단장을 필두로 지역 대학생 등이 모여 만들어진 봉사단체로, 이 의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2021년 녹향 문화강좌 1기 개강

대구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이 오는 18일~다음달 25일 우리나라 최초의 음악감상실인 향촌문화관 ‘녹향’에서 ‘2021년 녹향 문화강좌 프로그램’ 1기를 운영한다.이번 문화강좌는 음악·문학·영화 모두 세 분야로 과목당 6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별 전문가가 초빙돼 수강생들이 폭넓은 문화강좌를 들을 수 있다.수강신청은 4일부터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온라인 수강신청은 대구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향촌문화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도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모집인원은 최소 인원(강의 당 12명)으로 운영한다. 거리두기·열 체크·손 소독·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현장 강의로 운영될 예정이다.녹향 문화강좌는 전 과정 무료며 2기 문화강좌는 오는 7~9월에, 3기는 오는 10~12월에 진행될 예정이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줄어든 어린이날 행사에 대구지역 놀이공원·유원지 ‘인산인해’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대구지역 대부분의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놀이공원 및 유원지 등은 이른 아침부터 나들이객이 몰렸다.5일 오전 11시께 달서구에 있는 이월드.이곳에서는 이월드에 입장하기 위해 매표소 및 출입구로 몰려든 수천 명의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이월드 직원들은 QR코드 확인과 발열체크, 입장권 발매 등으로 정신없이 움직였다.오랜 시간 끝에 입장한 아이들은 들뜬 마음에 소리를 지르며 놀이공원 방향으로 뛰어갔다.이월드 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장하는 방송이 수시로 나왔다. 직원들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야외테이블·놀이기구 등을 상시로 소독했다. 또 방문객들은 놀이기구를 이용할 때마다 손 소독을 했다.점심시간이 되자 놀이공원 내 식당은 모처럼 활기를 띄었다. 일부 시민은 야외테이블에서 도시락을 먹기도 했다.고혜지(35·여)씨는 “코로나19로 실내에서 먹는 것보다 야외에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해 벤치에서 먹고 있다”며 “바람이 많이 불고 꽃가루가 날리고 있지만 실내보다는 심적으로 안심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같은 시각 공룡공원, 강정보디아크 광장의 상황도 마찬가지였다.남구 공룡공원에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수백 명이 몰렸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공룡 포효와 아이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공룡화석 형상을 발굴하는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저마다 공룡발굴도구함에서 삽과 붓을 꺼내들고 흙을 걷어내 공룡 뼈를 들춰냈다.공룡공원에 아이들과 방문한 차상열(37·대구 동구)씨는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할 것 같으면서도 사람들이 많지 않을 만한 곳이 공룡공원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생각했던 것 보다 방문객이 많아 놀랐다. 그래도 자녀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강정보디아크 광장에서는 텐트족들이 나타났다.100여 명의 시민들이 잔디밭에 텐트를 설치해 휴식을 취했다. 부모들은 텐트 안에서 아이들이 행여나 넘어질까 지켜보면서 점심식사를 즐겼다.김민성(35·여·수성구)씨는 “지난해에는 코로나가 심해서 집에만 있었다”며 “올해는 아이들이 너무 답답해해서 나왔다. 공기가 순환되는 곳이니까 키즈카페보다는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어 방문했다”고 말했다.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도 실리를 찾는 시민도 있었다.이들은 국립대구박물관을 방문해 ‘체험꾸러미’를 수령했다.이날 체험꾸러미를 배분 시작한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 총 수량 3천개 중 2천여 개의 체험 꾸러미가 소진됐다.최경숙(42·여)씨는 “코로나19로 행사가 많이 없다보니깐 꾸러미를 받아서 가정에서 즐기려고 왔다”며 “밖으로 나가려고 해도 상황이 이곳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감염우려도 있기 때문에 외부활동은 하지 않고 집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준혁 기자 parkjh@idaegu.com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

우리복지시민연합, 경북도 공직자 땅 투기 조사 의지 지적

대구·경북 시민단체가 경북도의 공직자 대상 전수 조사를 촉구했다.우리복지시민연합(이하 복지연합)은 성명서를 내고 “경북도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조사 대상이 너무 협소하다”며 “경북도는 고작 공직자 1천 명 정도와 그 가족을 조사했다. 반면 대구시는 1만5천 명 조사에 이어 5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도시공사 임직원의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6천여 명 추가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경북도는 자체 조사에서 소속 공직자와 그 직계존비속 등 3천865명을 조사한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복지연합 관계자는 “경북도의 부동산 투기 조사 결과는 ‘조사 대상자 중 의심 사례 없음’이지, ‘경북도 공직자 중 의심 사례 없음’이 아니다”며 “경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가 수사 중인 지자체 공무원은 59명이고 그 가족 등이 16명인데, 경북도의 결과는 경북경찰청과 대조적이다”고 지적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 도시가스 검침노조, 7일까지 3차 파업…노조 전임자 활동 무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구지역지부 대성에너지 서비스센터지회(이하 대성서비스지회)가 지난 3월 1차 파업과 지난달 2차 파업에 이어 7일까지 3차 파업투쟁에 돌입한다.대성서비스지회는 성명을 통해 “최근 진행한 교섭에서 사측이 타임오프제(근로시간면제 한도제) 월 2시간을 제시해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며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4조에 따른 노조의 권리인 노조 전임자 활동 보장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대성서비스지회에 따르면 대성에너지 검침 기사의 경우 사측 매뉴얼대로 한 시간에 9가구를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량으로 인해 초과 근무 및 휴일 근무가 일상화됐다.대성서비스지회 관계자는 “사측은 총파업 때문에 검침률이 낮아졌다며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며 “임금 삭감과 4대 보험료 공제 등 노조 파괴와 노동자 착취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단독)대구지역 두 곳의 도시재생지원센터장 동일인물…지역 문제 관리 소홀 우려

대구의 한 기초지방자치단체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타 지역 센터장을 겸임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지역 주민·상인을 위해 전념해야할 센터장이 타 지역 센터장 역할을 수행해 관리 소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3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중구 북성로·동산동 도시재생지원센터 A센터장은 달성군 천내리 센터에서도 센터장으로 위촉돼 근무를 했다.A씨는 2019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북성로 센터장으로 위촉돼 연간 5천200만 원 상당의 활동비를 받았다. 또 천내리 센터에서도 지난해 7월부터 센터장으로 위촉돼 3천850만 원 상당의 활동비를 받아왔다.도시재생 분야 전문가인 A센터장은 비상근직 형태로 주 2회 이상 센터 업무를 보며 기술사 급에 준하는 엔지니어 노임 단가(37만 원 상당)를 기준으로 활동비를 받는다.중구의회 이경숙 의원은 “중구 동산지구에는 한옥마을 조성 문제로 지역민들의 원성이 들끓고 있는데 지역 커뮤니티를 형성해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할 A센터장이 달성군에서 천내리 센터장으로서 전시회를 하고 있으니 동산지구가 등한시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의원은 또 “세금으로 만들어진 센터장 활동비가 A씨 한 사람에게 이중으로 흘러가는 것인데, 받은 세금대로 지역 문제에 전념해 일을 올바로 처리했다면 동산지구와 같은 문제가 발생했겠느냐”고 꼬집었다.현재 동산지구의 경우 한옥 개조·증축 외 건축 등에 제한이 걸리면서, 지구 내 지역민들이 동산지구 지정을 철회를 요구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A센터장은 행정기관, 주민·상인협의체, 사업시행주체 등 이해당사자 간의 의견을 조정해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및 사업추진에 반영해야 하지만 이 같은 역할을 수행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문제는 이런 문어발식 센터장 겸임 제도를 방지할 법이 없다는 점이다.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 및 사업시행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센터장 채용 또는 근무 방침은 없고 예시 또는 기준만 나열돼 있다. 지자체마다 센터 운영방식이 주먹구구식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B구청 관계자는 “국토부의 가이드라인만 있고 대구 지자체 조례도 추상적인 부분만 한정해놓았을 뿐 근무 형태나 겸임 가능 여부, 임금을 따로 책정해놓은 것은 아니다”며 “이 때문에 어떤 센터장은 1주에 이틀만 일하고 어떤 센터장은 그 이상으로 일한다. 또 센터장의 수급액이 지차체에 따라 3천800만~4천600만 원으로 다양하다”고 말했다.C구청 관계자는 “현재 뚜렷이 명시되지 않은 센터 운영의 기준 등에 대해 법령 및 조례의 제정이 필요하다”며 “센터장의 수급액이 센터마다 일정하지 않으며 주 2회만 근무하고 많은 비용을 받아가는 구조는 예전부터 논란이 많았다”고 지적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 중구청, 동성로 클럽 등 코로나 방역 점검 나서

대구 중구청은 난달 29일 동성로 일대 클럽형 유흥주점과 감성주점 등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실시해 위반 업소 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방역지침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지는 등의 문제점이 대두됨에 따라 실시됐다.구청은 중부경찰서, 대구지방경찰청, 대구시와 함께 4개 반 20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클럽형 유흥주점 12개소와 감성주점 12개소를 점검했다.이 중 위반 업소 6곳은 종사자·이용자 마스크 미착용, 시설면적(8㎡)당 인원제한 위반, 춤추기 금지, 이용자 간 간격 유지, 5인 이상 모임 금지 및 테이블 간 이동금지 등의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중구청은 위반업소에 대해 과태료 및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 중구청, 코로나19 극복 위해 지방세 감면 추진

대구 중구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지원의료기관·임대료 인하 건물주를 대상으로 올해도 지방세를 감면한다.3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에 사업소를 둔 개인 사업주와 자본금 30억 원 이하 법인에 대해 오는 8월에 부과되는 주민세 사업소분 기본세액의 50%를 감면한다. 올해 1~6월분 주민세 종업원분과 8월분 주민세 사업소분 연면적에 대해 지방세를 면제한다.코로나19 확산방지를 지원하는 의료기관의 의료업용 부동산에 대해 2021년 재산세를 25% 감면한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임차인을 위해 올해 상반기 임대료를 낮춰 준 건물주에게 오는 7월 건축물 재산세를 임대료 인하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100만 원 한도로 감면한다.재산세를 감면받고자 하는 건물주는 임대차계약서·금융거래내역·세금계산서 등 임대료 인하 증빙서류를 첨부해 다음달 1일부터 7월31일까지 중구청 세무과로 제출하면 된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공사판에서 장사를 하라고요? 대구시, 칠성고가교 공사중 야시장 운영자 모집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칠성고가교 하부 공사가 한창인 시기 야시장 매대 운영자를 모집해 탁상행정 지적이 나오고 있다.양 기관은 지난달 25일부터 칠성야시장 운영자를 모집했다. 최종 신청자수는 3명. 지난 모집대비 신청자수가 63% 줄었다. 칠성야시장 위로 형성된 고가교 보수공사로 운영이나 안정상 우려가 겹친 데 따른 이유로 보인다.같은 기간 서문시장야시장은 지난 모집 대비 신청자수가 44% 증가했다. 행락철을 앞두고 야시장 활성화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로 칠성야시장과 대조를 이뤘다.칠성야시장 매대 입점 희망자 중 일부는 운영자 모집 기간 현장을 실사하는 과정에서 공사를 발견하고 이로 인한 분진이나 공사 분위기, 안전상 문제를 걱정하면서 입점을 포기했다.칠성야시장 주변은 공사 방진망으로 둘러싸여 있어 먹거리 위주의 야시장이 열리기에 적절치 않은 장소라는 게 입점 희망자들 이야기다.상인 A씨는 “조용한 겨울에 할 수 있었던 공사를 왜 지금 하는지 모르겠다. 공사판에서 장사를 하라고 공고를 내면 누가 와서 하겠냐”며 “날씨는 따뜻해졌지만 손님은 지난달보다 20~30% 줄었다. 운영자도 없을뿐더라 공사판에서 손님들이 분위기를 즐기며 밥이나 야식을 먹고 싶겠나”고 했다.문제는 매대운영자 모집 계획을 세울 당시 대구시 등이 칠성고가교 공사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데 있다.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지난 2월 야시장 매대 운영자 모집을 계획하면서 칠성고가교 공사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대구시 관계자는 “2월부터 매대 모집 계획했다. 당시에는 시설공단에서 칠성고가교 공사를 시작한다는 사실을 인지 못했다”고 하면서 “공고 이후 공사를 인지하면서 야시장 운영에 안좋은 결과를 끼칠 것은 알고 있었으나 이 정도 결과로 이어질지는 미처 몰랐다”고 했다.대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달 10일부터 고가교 공사를 시작해 다음달 초까지 진행한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국내 2차 접종 귀국자 자가격리 면제 해외여행 재개?…지역여행업계 시큰둥

한국여행업협회의 희망대로 자가 격리 완화 등 방역지침이 개선되면서 여행시장 조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구지역 여행업계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대구 여행업계의 주요 상품인 ‘아시아’ 국가들의 집단면역 형성 시기도 가늠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내년 하반기로 예상되는 여행시장 회복 시점까지 버티기 어렵다는 하소연이다.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다음달 5일부터 국내에서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국민을 대상으로 귀국 시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면제한다.대구 여행업계는 중수본의 발표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폐업 위기에 놓인 현 상황을 개선하기엔 영향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대구여행사비상대책협의회 안성언 위원장은 “내년 하반기까지 대구 여행사들이 몇이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여행객의 해외로 입국 시 2주간 자가 격리가 여전하고 비용이 자부담이므로, 정부의 정책이 갑자기 여행업계에 도움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무엇보다 여행시장 회복을 위한 현 상황이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했다.여행업계에 따르면 대구~연길 노선 기준 항공편은 주 2회에서 1회로 줄었고 항공료가 코로나19 발생 전 대비 54% 증가했다. 이에 여행상품가격이 상승했고 여행사 이용객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지역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여행사는 연관업체들의 눈치도 살펴야 한다. 항공사에서 취항 증편 발표가 나야 여행사들이 상품을 짜기 시작할 수 있고, 지난해부터 연락이 두절된 현지 여행사들을 다시 찾아 접촉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코로나19 상황 속 여행이 활성화되려면 집단면역이 형성돼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물론 대구 여행업계의 주요 타겟인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집단면역 형성 시기도 가늠할 수 없다는 점이다.또 1년 넘게 개점휴업 상태에 빠지면서 구조조정으로 인해 직원이 대폭 감소하는 등 신규 여행 상품을 준비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경영난으로 휴업중인 여행사 A 대표는 “중수본의 발표가 있어도 당분간 여행사를 재개할 생각이 없다. 법인을 소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임대료·세금 등으로 한 달에 100만~200만 원이 나가 휴업을 택했다”며 “내년 상반기에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과 집단면역 형성 수준을 관망한 후 재개를 염두에 두고 있다. 여행업은 유형 상품의 판매가 아닌 무형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개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아 지금부터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 중구청, 다음달 3일 모바일 소식지 첫 발행

대구 중구청이 대구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기존 지면으로 발행하던 소식지 ‘우리중구’를 다음달부터 모바일로도 볼 수 있는 ‘모바일 소식지’를 운영한다.중구 모바일 소식지는 20면 내외에 걸쳐 구정소식을 전할 예정이며, 영상으로 제작한 중구의 관광지도 실을 예정이다.구청은 모바일 소식지 발행으로 지면에서의 한정된 구독자 수를 극복해 보다 많은 구민이 구정 소식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중구의 행정소식, 문화공연, 관광지 등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카카오톡 채널에서 ‘모바일 소식지 우리중구’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 현대백화점 시설물 관리 운영 수탁 업체 직원, 휘발성 물질 무단 유출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휘발성 물질을 하수구로 무단 유출한 뒤늦게 알려졌다.28일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2시께 현대백화점 대구점 시설물 관리 운영 수탁 업체 직원 A씨가 현대백화점 별관 주차장에서 시너를 인근 하수구로 무단 유출했다.같은날 오후 5시께 민원이 제기됐고 구청이 현장 조사를 나선 결과 A씨가 시너를 유출한 사실이 밝혀졌다.중구청은 A씨를 ‘물환경보전법’ 위반으로 대구시 민생사법경찰단에 고발할 예정이다.중구청 관계자는 “A씨는 시너가 남은 양철통들을 재활용해 사용하려고 세척하는 과정에서 시너를 하수구로 유출했다”며 “유출물이 휘발성인데다 하수구를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흘러가니 수질오염피해가 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