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페이스 루모스, 30일까지 박진관 개인전 ‘안녕, 문제없어’

사진가 박진관의 여덟 번째 개인전 ‘안녕, 문제없어(Jambo Hakunamatata)’전이 오는 30일까지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대구 남구 이천로 139 5층)에서 열린다.전시명 ‘잠보 하쿠나마타타(Jambo Hakunamatata)’는 아프리카 공용어인 스와힐리어로 ‘안녕, 문제없어’를 뜻한다.이는 야생동물을 향한 헌사인 동시에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인류에게 바치는 위로의 인사다.이번 전시회에서는 그가 2019년 말 영화 라이온킹의 무대인 케냐 마사이마라국립공원 및 나이로비국립공원을 방문해 촬영한 야생동물 33점과 일상에서 포착한 야생조류 12점 등 동물사진 총 45점을 선보인다.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미얀마군부에 의해 강제 폐간된 100년 역사의 출판사와 이 출판사를 통해 책을 출간해 전 세계로 미얀마민주화운동을 알리려는 미얀마학생민주전선 의장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쓰인다.박진관 작가는 “운 좋게 코로나 확산 전 다녀온 아프리카 여행에서 포착한 사진들을 사진전으로 선보일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전시로 관람객들이 조금이나마 코로나 블루가 치유되길 바라면서 동시에 기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수성아트피아, 도이치 그라모폰 123년 역사상 최초로 실린 한국가곡..김주원 곡 선보여

대구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가 다음달 2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 세 번째 순서로 ‘한국가곡을 노래하다 – 김주원의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를 선보인다.수성아트피아의 문화가 있는 날은 ‘한국가곡’을 주제로 서양음악에만 치중돼 있던 가곡의 영역을 확대해 우리가곡을 집중 조명하고자 기획된 시리즈이다.세 번째 순서인 이번 시리즈에서는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 역사상 최초로 실린 가곡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의 작곡가 김주원을 초청했다.무대에서는 가곡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무서운 시간’, ‘동백꽃에게’. ‘먼 후일’ 등 깊이 있고 완성도 높은 곡들로 꾸며진다.특히 이 곡들은 작곡가 김주원이 직접 전하는 해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무대의 연주는 지역을 대표해 국내외에서 전문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이윤경, 테너 석정엽, 베이스 전태현이 아름다운 음색을 선보인다.반주는 피아니스트 정지은이 맡는다.작곡가 김주원은 충남대학교 음악과(작곡 전공) 수석 졸업 및 동 대학원 교육학 석사를 졸업한 뒤 동아음악콩쿠르 1위, 중앙음악콩쿠르 2위, 세일한국가곡콩쿠르 1위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했다.지난해에는 소프라노 박혜상의 도이치 그라모폰 데뷔 음반에 수록되면서 도이치 그라모폰 123년 역사상 최초로 실린 한국가곡으로 기록됐다.현재 유튜브 채널 ‘월간 김주원’을 통해 매달 1곡씩 새로운 가곡을 발표하고 있으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그의 창작 오페라 ‘허왕후’는 올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초청돼 지역 관객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올해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음악이 된 아름다운 우리말인 ‘한국가곡’을 집중 조명해 활성화시키고자 한다”며 “세계 최정상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 123년 역사상 최초로 실린 한국가곡의 작곡가 김주원의 곡들을 통해 한국가곡의 저력을 느끼며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문화재단-대전문화재단, 업무협약 체결

대구문화재단은 지난 22일 대전문화재단과 지역문화예술 발전 및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와 대전이 보유한 문화예술계 인적, 물적 자원의 활발한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경북대 미술관, 뮤지엄 시네마 페스티벌 ‘장-소-감’전 개최

대구·경북 지역에서 촬영한 독립영화들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경북대 미술관에서 열린다.경북대 미술관은 다음달 1일부터 8월29일까지 ‘뮤지엄 시네마 페스티벌(Museum Cinema Festival): 장-소-감’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로케이션한 독립영화 13편을 상영하는 전시다.각 영화별 로케이션 자료와 장소적 특성을 설명하는 아카이브 자료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대구에서 로케이션한 극영화 중 가장 오래된 ‘태양의 거리(1952)’와 한국전쟁 후의 대구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저 하늘에도 슬픔이’ 등 고전영화를 비롯해 ‘경주’, ‘수성못’, ‘칠곡 가시나들’ 등 지역의 색이 짙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부대행사로 ‘영화 현장 워크숍’, ‘뮤지엄 시네마 나잇’, ‘직장인 데이’ 등도 마련돼 있다.영화 관람은 사전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회차 당 10명씩)으로 관람 가능하다.영화는 평일(월요일 제외)은 하루 1회(오후 3시), 토·일요일은 하루 2회(오후 1시, 오후 3시) 상영한다.상영일정은 경북대 미술관 홈페이지(https://artmuseum.k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진영민 경북대 미술관장은 “대구·경북의 지역성이 드러나는 의미있는 장소들을 영화 속에서 찾고, 이와 관련된 내용을 사진과 아카이브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범어아트스트리트, 힙한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Re(born)’ 전

대구 유일의 지하도 문화예술복합 공간인 범어아트스트리트가 힙한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Re(born)’전을 개최한다.2021 범어길 프로젝트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올해 범어아트스트리트의 절반가량 차지했던 글로벌스테이션 공간을 확장 운영하게 되면서, 지하도 전체를 개성 넘치는 문화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하고자 기획됐다.내년 초까지 기획된 2021 범어길 프로젝트 ‘힙(Hip)한 아트로드’ 세 개의 콘셉트 중 첫 번째인 Re(born)전은 오는 8월29일까지 범어아트스트리트 스페이스 2~4, 지하도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전시는 시각 작가 7명이 참여해 어두웠던 지하도 공간을 밝힌다.곽이랑, 김승현, 박인성, 서현규, 이혜선, 임도, 정다운이 참여해 설치, 조각, 영상 등의 작품들로 풀어낸다.이들은 단순히 지나치기 바쁜 유동인구를 위한 지하도 공간이 아닌 순수한 예술 공간으로 재해석해 작품을 창작했다.우선 스페이스 2에서는 입체적 조형물을 통해 공간을 이야기한다.서현규 작가는 흔히 볼 수 있는 ‘철’이라는 건축 재료를 활용해 ‘2021 커넥션(Connection)’을 전시해 조형미를 극대화시켰다.또 합판과 페인트, 각목 등 건축자재들로 결과물을 도출해낸 김승현 작가의 ‘컴포지션 시리즈(Composition-series)’도 있다.대교 등 도시의 하부 구조에서 현대적인 미학을 발견해 조각의 확장과 변형을 보여주는 이혜선 작가의 ‘샷 시리즈(Shot serise)’도 함께 전시된다.스페이스 3에서는 임도, 곽이랑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임도 작가의 작품 ‘나는 불가능하다(I’m possible)’는 여러 가닥의 실들이 서로 엉키고 연결돼 무거운 돌덩이를 감싸며 지탱하고 있다. 하나 일 때는 불가능하지만, 여럿이 모이면 가능해진다는 의미를 뜻한다.곽이랑 작가는 큰 바위가 흙이 되기까지 필요한 약 200년의 세월 속에서 인간의 삶을 담아낸 ‘200years’이라는 작품을 5분 내외의 짧은 영상으로 선보인다.스페이스 4에서는 화려한 색과 빛으로 공간을 맞이한다.박인성 작가의 ‘film067’은 지하철 창문을 연상하듯 전시장 유리 벽면 틈 사이로 작품을 관람하도록 연출된다.정다운 작가는 공간 속에 천으로 그림을 그리는 패브릭 드로잉을 통해 ‘Flow Naturally-겹쳐진 장면’을 전시한다.이는 물감과 붓이 아닌 ‘천’을 감싸고 겹겹이 층을 쌓아 만들어 낸 3차원적 드로잉으로 새로운 공간을 연출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전시뿐만 아니라 어린이(7세~초등 5학년) 대상의 시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프로그램은 참여작가의 작품과 연계해 26일 김승현 작가의 ‘지시에 따르는 드로잉’과 다음 달 24일 곽이랑 작가의 ‘흙과 미생물: 나만의 작은 테라리움 만들기’, 오는 8월21일 임도 작가의 ‘액자에 담아가는 실 추상화’로 구성된다.이승익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는 환기시킬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참여 예술가들에게는 예술 창작 활동을 통한 활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콘서트하우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올해 역대급 지원율 눈길

청년 음악가들을 전문 오케스트라로 양성하는 프로젝트 ‘제3회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가 오는 8월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 역대급 지원자들이 몰려 눈길을 끈다.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던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에는 올해 중량감 있는 음악가들이 전문 멘토로 나서면서 모집 인원의 3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려 기대감을 한껏 키우고 있다.올해로 3회차에 접어든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청년 음악가들이 세계적인 지휘자와 유명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들을 멘토로 삼아 일주일 동안 오케스트라 교육을 받는 프로젝트다.23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 따르면 지난달 3~21일 만 16세 이상 28세 이하의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참가자 모집을 진행한 가운데 모두 294명의 지원자가 몰려 역대 최고 인원을 기록했다.이 가운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전공자 81명이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로 선정됐다. 대구지역 청소년 42명, 타지역 39명이 뽑혔다.이들은 경북대 15명, 계명대 8명, 영남대 6명, 경북예고 5명 등 대구지역 청소년을 비롯해 한국예술종합학교 5명, 중앙대 3명, 서울대·연세대 각 1명 및 해외유학생 7명 등으로 쟁쟁한 실력자들이 대거 모였다.대구콘서트하우스 김진우 공연기획팀장은 “코로나로 해외 지휘자들을 섭외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오히려 음악을 그리워하는 청소년들이 꿈에 그리던 현역 선배들과 협연의 무대를 한다고 해 인원의 3배가 몰려들었다”며 “청년 음악가와 선배들이 함께하는 무대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호세 루이스 고메즈’, ‘데이빗 로’ 등 해외 저명한 지휘자가 함께했던 예년과 달리 이번 프로젝트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나아가고 있는 젊은 거장 김선욱이 함께 한다.또 기존에 없었던 협연 무대까지 예정돼 있어 음악 학도들과 관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합격자들은 오는 8월6일부터 11일까지 콘서트하우스 일대 거주하며 일주일간의 오케스트라 교육과 분야별 레슨을 받게 된다.프로그램은 레슨, 오케스트라 교육, 악기 관리 방법, 이력서 작성 요령, 연주 자세, 마인드 컨트롤 방법 등 전문적 오케스트라 진입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으로 마련된다.특히 김선욱의 지휘자와 백건우 피아니스트와의 협연과 젊은 실력파 패컬티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패컬티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플루트 박예은, 오보에 고관수, 클라리넷 김우연, 바순 박준태, 호은 미샤 에마노브스키, 트럼펫 성재창, 트롬본 제이슨 크리미가 참여해 참가자들을 지도한다.일주일간 교육을 거쳐 최종 공연은 오는 8월12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 홀에서 열린다.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장익현 조직위원장은 “미래의 오케스트라 단원을 꿈꾸는 전국의 음악학도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음악 학도들의 갈증을 채워 좋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수성아트피아, 부모님의 그 시절은 어땠을까?..추억사진 공모전 ‘미스터 파파, 미쓰마마’ 개최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오는 30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오픈갤러리에서 추억사진공모전 ‘미스터파파, 미쓰마마’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지난 3~4월 공모로 진행됐던 ‘추억사진공모 -미스터 파파, 미쓰 마마’의 수상작들로 꾸며진다.공모전의 주제는 ‘부모님의 전성기 시절’이다.공모에는 눈시울 붉히게 만드는 따듯한 사연과 함께 개성 넘치는 1960~1980년대 추억사진 100여 점이 출품됐다.전시되는 수상작은 최우수작인 ‘아름다운 리즈상’ 5점을 포함해 아련한 리즈상(우수작) 5점, 매력 있는 리즈상(인기상) 10점, 감사한 리즈상(참가상) 20점 등 모두 40점이다.심사는 사진의 예술성과 스토리텔링, 공모취지에 적합성 등을 고려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다.계명대 사진미디어학과 교수 정훈 심사위원은 “1940~80년대까지의 젊음이 각인된 사진에는 오늘의 부모와 자식세대, 나아가 손주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빛나는 시절의 몸짓이 우리를 유혹한다”며 “공모전을 심사하는 기억의 여정은 우리 모두를 행복한 시간여행으로 빠져들게 했다”고 평했다.총 5점이 뽑힌 아름다운 리즈상은 사진의 예술성과 사연을 종합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유방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어머니의 가슴에 크림을 발라주면서 여성으로서 어머니에 대한 기억과 자동차가 흔하지 않던 옛날, 파출소 앞 내 것도 아닌 오토바이 옆에서 교련복, 흰색 고무신 차림에 멋진 포즈로 찍은 개구쟁이였던 아버지의 사진이 아름다운 리즈상을 받았다.또 상다리 휘어지는 생일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 왔던 세븐샴펜(샴페인), 코스모스가 만발한 청도의 어느 길 위에서 하이틴스타 울고 갈 미모의 소녀였던 어머니, 무일푼 결혼으로 해외여행 대신 한 달 동안 서울-해남 국토대장정을 떠났던 동갑내기 모험가 부모님의 신혼여행이 각각 수상했다.아련한 리즈상(최우수작)에는 긴 생머리, 통굽구두에 미니스커트로 한껏 멋 내고 불편함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계곡으로 놀러간 청춘, 잔디언덕에서 수줍게 친구들과 찍은 사진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레이벤 선글라스를 낀 어머니 등이 선정됐다.매력 있는 리즈상(인기상)은 사진 찍는다는 소리에 제일 좋은 옷과 가짜시계까지 어머니께 차주셨던 외할머니, 복현동 단출한 셋방살이에도 금술 좋았던 젊은 부모님 등이다.심사위원 이석주(석주사진관 대표)씨는 “추억사진 공모전은 이렇게 서로 다른 기억과 추억들이 담겨져 있는 사진을 통해 그 당시를 소환하게 된다”며 “참으로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이 시기에 이번 공모전을 심사하며, 잠시나마 모두가 즐거운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아양아트센터, 뮤지컬 영재아카데미 1기 입학식 개최

대구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가 지난 16일 아양아트센터 다목적실에서 뮤지컬 영재 발굴 육성 사업 ‘2021 뮤지컬 영재아카데미’ 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2021 뮤지컬 영재아카데미’는 뮤지컬에 재능있는 대구지역의 청소년(중3~고3)을 발굴해 체계적인 교육지원을 통해 재능을 개발하고 지역 출신 뮤지컬 스타를 육성·발굴하기 위한 장학교육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겸비한 유명 강사진 등으로부터 이론과 레슨(실기 전문교육)을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다.올해는 서류전형 및 실기평가와 면접 등을 거쳐 총 10명을 최종 선발했다.1기에 선발된 아카데미 학생들은 입학식 진행 후 21일부터 본격적으로 강의를 받아 오는 11월 말까지 주 3회 과정의 다양한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는 파트 별 기본 강의가 진행되며, 10~11월은 뮤지컬 갈라 콘서트 준비를 위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수료식이 진행되는 오는 12월에는 교육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배기철 동구문화재단 이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뮤지컬 도시 대구의 명성에 부합하는 뮤지컬 인재 양성기관으로 발돋움해 지역문화재단의 역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입학식에는 아카데미 수업에 참여할 교육생 및 학부모들과 배기철 동구문화재단 이사장,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박정숙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차계남 개인전 대구미술관서…‘검은색’, ‘한지’로 공간감 선보여

“10년간 대구미술관에 서기 위해 만든 작품이 빛을 발휘한 순간입니다.”올해 대구미술관 2021다티스트(DArtist) 원로부문에 선정된 차계남(68·여) 작가가 벅찬 감정을 전했다.대구미술관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중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을 하는 중견작가와 원로작가를 선정해 개인전과 아카이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작가의 40년 외길 인생을 걷고 있는 차계남 작가의 개인전은 오는 9월26일까지 대구미술관 2, 3 전시실에서 열린다.그는 2007년부터 대구미술관에 전시할 꿈을 꾼 뒤 2009년부터 남몰래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지만 당시 제의가 없어 속상했단다.하지만 작업을 꾸준히 하면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작업에 꾸준히 매진했다.이번 전시전은 그가 2009년부터 올해까지 10년여간 준비한 작품들이다.그는 “그 당시 대구미술관에 전시 기회가 있었다면 실패했을 거라 생각이 든다. 관람객들도 나의 작품이 성에 차지 않았을 것”이라며 “10년간 준비를 통해 결실을 맺은 것 같다. 대구를 대표하는 미술관에 준비한 작품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웃음 지었다.이번 전시에서는 차 작가의 ‘색과 질료에 대한 작가의 철학’을 들여다볼 수 있다.미발표 평면작품 30점과 입체작업 3점 등 모두 33점을 선보인다.작품에는 3가지 관전 포인트가 있다. 질(한지, 사이잘 마), 색(검은색)과 공간감이다.흑백의 변화를 보여주는 평면작품은 2,3 전시실에 마련돼있고, 질을 주재료로 한 대형 입체작품은 선큰가든에서 볼 수 있다. 대형작품은 폭포, 파도, 숲, 비를 연상케 한다.차계남 작가의 작품은 고난도의 테크닉이 필요하다.그는 한지에 붓글씨로 그가 선호하는 불교경전 ‘반야심경’을 쓴 뒤 1㎝ 폭으로 자른다. 분할된 한지들을 한 가닥씩 꼰 뒤, 실과 같이 완성된 끈은 평면에 붙인다.과정 끝에 켜켜이 쌓아 완성된 작품은 최소 3겹부터 5겹 이상 쌓아 올려져 부피감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통상적인 평면 작업이 아닌 평면 부조로 재탄생한 것이다.그 과정을 위해서는 실로 꼰 한지를 빨랫감처럼 하나하나 일일이 걸어두고, 말린 뒤 실타래로 돌돌 마는 고난도의 인내 과정이 필요하다.그의 작품은 대작들이 대부분으로, 작가가 하루 12시간을 매달려 오로지 수작업을 통해 완성된 것이다.끝내 붓글씨로 쓴 점과 점은 만나 검은색이자 선이 되고, 여백은 흰색이 돼 작품이 탄생한다.차 작가는 “실을 꼬아 실타래로 만드는 것은 내가 원하는 세상, 공간으로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길이라고 생각하고 영원히 걷다 보면 그것이 내 인생이며, 인생의 길처럼 느껴진다”고 설명했다.그는 한국과 일본에서 염색 기법을 연구하는 등 섬유조형물 제작에 관심을 가졌다. 그 결과 섬유로 조각을 만들고, 평면 속에서도 시공간을 표현하는 작품을 완성해왔다.전시관 인근 프로젝션 룸에서는 2014년부터 최근까지 제작된 차계남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영상을 만나볼 수도 있다.그는 앞으로 검정색과 흰색뿐 아닌 다른 새로운 색감도 선보일 수 있다며 기대해달라고 했다.그는 “미술관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한이 없고 가장 기쁘다”며 “사실 원로작가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중견작가로서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다”고 웃으며 말했다.이어 “앞으로는 국내외에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오도록 하고 싶다. 한국을 넘어 유럽으로 나아가고 싶다”며 “더 좋은 작품을 위해 작업에 매진하며 다가올 10년 뒤도 준비하겠다”고 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수성아트피아, 24·26일 클래식부터 가족애 담긴 연극까지 풍성

대구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가 이달 말 코로나19 장기화 특별 대응 사업 ‘예술인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Ⅱ’의 일환으로 음악과 연극 공연을 선보인다.음악 장르는 24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연극은 오는 26일 오후 3시, 5시, 7시 무학홀에서 세 차례로 나뉘어 개최된다.우선 음악 무대는 1, 2부로 나눠 피아노 삼중주, 목관 앙상블을 무대에 올린다.1부는 CM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 중인 장혁준(바이올린), 경북도향 객원 수석을 역임한 이윤하(첼로), 예술의 다방면 활동을 자랑하는 최훈락(피아노)이 출연한다.이들은 베토벤 피아노 3중주 제3번 전 악장을 연주한다.2부는 전문연주자로 활동 중인 안가연(플루트), 최가영(클라리넷), 김나은(오보에), 윤주훈(바순), 곽준호(호른)가 출연한다.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단지의 목관 오중주 제2번 사단조(Op.56) 등을 연주한다.연극 무대는 모두 세 팀이 선발돼 세 차례로 나뉘어 열린다.우선 오후 3시에는 어쩌다프로젝트의 ‘크리스마스에 30만 원을 만날 확률’을 선보인다.이 연극은 현대 사회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열려준다. 꿈을 이루기 위해 떨어져 사는 아버지, 어머니, 아들이 크리스마스 이벤트 준비를 위해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자신의 입장만 내세우며 빚어지는 갈등을 가족애로 해소하는 내용이다.연극에는 김형석(연출), 유예은, 조한빈, 조성훈(이하 배우), 김단아(음향), 신동민(조명)이 참여한다.오후 5시에는 극단 어쓰의 ‘찬란한 여름’이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지난해 대명공연예술센터의 대본 쓰기 프로젝트 ‘대명동엔 작가가 산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신예 극작가 박소영의 작품이다.저마다 결핍을 간직하는 10대 청소년 두 명의 이야기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이해하고, 스스로 치유하는 성장드라마 연극이다. 허가현(연출), 박소영(작가), 함효정, 이응석, 김성경, 정민경, 하우영(이하 배우)이 참여한다.오후 7시에는 극단 예전의 ‘무지개 빠찌’가 열린다. 조손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으로 핵가족 시대의 사회적 이슈로 거론되는 조손가정의 모습을 보여준다.진솔함이 담긴 삶의 모습으로 현대 가족 의미를 되새겨보는 연극이다. 김종석(연출), 김태석, 이미정, 최진영, 유병욱, 우호정(이하 배우), 하연정(음향)이 참여한다.공연은 모두 대면 공연으로 진행되며, 전석 무료다. 문의: 053-668-1600.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곰스컴퍼니, 26일 ‘레인보우 프로젝트’ 콘서트..현대 무용, 국악기 앙상블

청년 공연기획사 곰스컴퍼니는 오는 26일 범어대성당 드망즈홀에서 콘서트 ‘레인보우 프로젝트(Rainbow Project)’를 개최한다.이날 공연에는 멀티믹스 플레이어 브릴리언트, 그룹 아나키스트, 바디퍼커셔니스트 정박수 등 총 4개의 팀이 참여한다.정박수의 스트릿퍼커션을 시작으로 ‘홍연’, ‘This is me’ 등 10여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오카리나 하나로 전국을 휩쓴 유명 오카리니스트 김준우의 라이브밴드 브릴리언트는 국악은 물론 밴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국악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오케스트라와 협연 중이다.그룹 아나키스트는 현대 무용에 대한 대중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대중음악을 이용한 거리공연을 시도하고 있다.몸을 이용해서 리듬을 만드는 바디퍼커셔니스트 정박수는 1천 회 이상의 버스킹을 진행 중인 청년 예술가로,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겸하고 있다.박준우 곰스컴퍼니 대표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무지개와 같이 다양하고 아름다운 공연으로 다가올 희망과 다짐의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콘서트는 전석 무료다. 문의: 010-3228-7139.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문학관, 작가의 서재 초청전..‘정대호 시인’ 작품 전

대구문학관이 다음달 18일까지 3층 상설전시실에서 정대호 시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지역 작가 소개 프로젝트 ‘작가의 서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문예지 발행인이나 단체 대표 등의 활동으로 상대적으로 주목할 기회가 적었던 시인을 주목하는 전시다. 주인공의 활동을 집중 조명한다.정대호 시인은 계간 ‘사람의문학’ 발행인이자 대구경북작가회의 지회장 등을 역임했다.이번 전시에서는 정 시인의 모든 시집을 한자리에 선보인다.각 시집에 대한 시인의 해설을 통해 20여 년 넘게 이어져 온 그의 작품 세계가 어떻게 변모해 왔는 지 살펴볼 수 있다.전시장에서는 1985년 발간한 첫 시집 ‘다시 봄을 위하여’를 비롯해 ‘겨울산을 오르며’(1994), ‘지상의 아름다운 사랑’(2000), ‘어둠의 축복’(2008), ‘마네킹도 옷을 갈아입는다’(2016), ‘가끔은 길이 없어도 가야 할 때가 있다’ 등 현재까지 펴낸 총 6권의 시집을 시인의 해설과 함께 한다.또 그가 작가로서 길을 걷게 된 배경 등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도 볼 수 있다.시집 외에 ‘작가의식과 현실’(1997), ‘세계화 시대의 지역문학’(2002), ‘현실의 눈, 작가의 눈’(2004) 등의 평론집과 산문집 ‘원이의 하루’(2015) 등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이 시인의 다양한 문학적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정대호 시인은 1958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경북대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대학 시절이던 1984년 1980년대 국내 문학계의 주요 동인으로 평가받는 ‘분단시대’에 참여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대구문학관 상주작가 이선욱 시인은 “정 시인의 시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우리 사회의 시대적 변화를 꾸준히 포착하면서도 오히려 더욱 확고한 자기만의 철학을 만들어가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그의 작품 세계에 주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입장료는 무료다. 문의: 053-421-1221.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문화재단, 거리예술축제 예비 기획자 모집

대구문화재단이 다음달 9일까지 지역 예술축제의 기획 인력 양성 및 현장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2021 대구축제학교: 축제 part, 너’ 참여자 30명을 공개 모집한다.올해는 기존 축제학교의 실무교육과정과 함께 아이디어 네트워킹, 국내 교류 워크숍, 해커톤 등 단순 교육 수료 체계가 아닌 기획, 소통, 교류, 현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프로그램으로 축제 현장의 유용성을 높인다.대구축제학교 프로그램은 다음달 21일부터 8월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교육과정은 이론교육 4회와 정기 네트워킹 4회, 워크숍 1회, 해커톤 1회 등 총 10회로 구성된다.이론교육은 코로나19로 변한 축제 현장에 대한 담론과 모색 등 ‘현장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이론교육 이후에는 축제 현장실무를 위한 정기 네트워킹과 지역 외 시민기획단과의 교류를 진행하는 워크숍이 진행된다.마지막 과정인 해커톤 프로젝트를 통해 최종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오는 9~10월 대구컬러풀페스티벌 현장에 파트너로서 참여해 아이디어를 실행할 기회가 주어진다.대구축제학교 신청 대상은 지역축제 또는 축제 기획에 관심이 있는 시민으로,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한 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및 면접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신청은 대구문화재단 누리집(www.dgfc.or.kr)또는 대구컬러풀페스티벌(www.cdf.or.kr)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를 내려받아 관심 분야 및 기본사항 작성 후 이메일(dgfestival@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뮤지컬 영화 ‘투란도트-어둠의 왕국’ 가면 벗다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지난 18일 성황리에 개막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특히 개막식 날 처음 선보인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어둠의 왕국’ 편이 가면을 벗어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호평을 끌어냈다.DIMF는 올해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적인 뮤지컬 ‘투란도트’를 영화로 만든 ‘투란도트-어둠의 왕국’을 기획해 기대감을 높였다.연극 연출가이자 영화감독인 김시우 감독이 연출했으며, 나인테일즈(9taleskorea)가 제작했다. 음악은 음악감독 겸 뮤지컬 작곡가 장소영 감독이 맡았다.영화에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 배다해, 앙서윤, 성기윤, 이정열 등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지난 18일 오후 6시께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개막식 1부에서는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어둠의 왕국’ OST 갈라콘서트를 무대에 올려 개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장소영 감독이 이끄는 TMM 오케스트라의 서곡과 함께 영화의 주역인 배다해, 민우혁, 양서윤 등이 뮤지컬 영화에 나오는 5개의 신곡과 연주곡을 무대에서 라이브로 선보였다.먼저 투란도트 역의 배다해가 솔로곡 ‘빛이 없는 세상’을 감미롭고 애절한 목소리로 노래해 귀를 사로잡았다.이어 ‘그나마 멀쩡한 대신(핑, 팡, 퐁 역)’, ‘공주여 나의 눈물아(알티움 역)’, ‘사랑이란(사랑요정 역)’, ‘투란도트의 공격(연주곡)’, ‘칼라프의 희생(칼라프 역)’ 등도 이어졌다.개막식 2부 본격 영화 상영 시간에는 뮤지컬 투란도트에 판타지 요소가 더해져 극적인 전개로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였다.또 깜짝 놀랄만한 카메오들이 출연해 관심을 고조시킴과 동시에 재미를 선사했다.앞서 같은 날 오후 5시30분께 오페라하우스에서는 개막식을 앞두고 공개 시사회가 열렸다.시사회에서는 김시우 감독과 함께 뮤지컬 배우들의 참여 소감 및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김시우 감독은 “코로나 팬더믹으로 전 세계가 저주가 걸린 것처럼 어둠이 깔렸다. ‘어둠의 왕국’은 기존의 뮤지컬 무대와 다르게 주제를 설정하고, 현재처럼 어둠을 이겨내고 돌파하자는 의미를 부여한 것”이라며 “판타지적 요소를 더하기 위해 뮤지컬 배우들의 남다른 연기력과 스토리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칼라프 역의 민우혁 배우는 “뮤지컬 무대에 정말 다양하게 서봤지만, 이번 뮤지컬 영화를 계기로 영화 데뷔작이 됐다”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장점을 ‘컷’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재미와 만족을 느꼈다. 전 세계 최초로 뮤지컬 배우들로만 구성된 진정한 뮤지컬 영화에 출연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투란도트 역의 배다해 배우는 “코로나로 공연을 즐기기가 쉽지 않은데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부족하고 미숙해 영화가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겠지만 열린 마음으로 예쁘게 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상영된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어둠의 왕국’은 세계 OTT 플랫폼을 통해 상영되며, 올 하반기 스크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한편 DIMF는 다음달 5일까지 해외공식초청작, 창작지원작,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등의 뮤지컬 공연을 대구 주요 공연장 및 온오프라인에서 선보인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문화를 일구는 사람들 〈3〉 소극장 아트플러스씨어터

대구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아 교통 편의성이 뛰어난 최고의 장점을 가진 아트플러스씨어터(대구 중구 동성로3길 89)는 2011년 개관해 10주년을 맞은 소극장 공연장이다.아트플러스씨어터는 레퍼토리화 하는 연극을 주로 기획해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대중성이 높은 주제를 다룬다.2011년 1월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를 시작으로 연극 ‘그 자식 사랑했네’, ‘행복한 가족’, ‘사랑한다 웬수야’, ‘웨딩 브레이커’, ‘담배가게 아가씨’, ‘오백에 삼십’ 등 매년 3~8개가량 스토리가 탄탄한 연극 무대를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다.특히 무대 관람 시 시각적으로 탁 트여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지역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무대는 객석에서 바라볼 때 원형이나 반원형으로 보이는 프로시니엄 형식이고, 객석은 2개 층으로 나뉘어 1층 135석, 2층 40석 총 175석을 수용한다.소극장에 소속된 정단원은 6명이며, 기획 전문인력은 3명으로 구성돼있다. 공연콘텐츠에 따라 오디션을 통해 작품에 필요한 인력들을 섭외하고 있다.아트플러스씨어터는 ‘예술 더하기 극장’이라는 의미다. 다양한 예술 시도를 위해 항상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척하고자 도전한다.아트플러스씨어터 이홍기(55) 대표는 “지역 예술의 형태는 문화 의식으로부터 나오기에 뉴시니어 세대와 밀레니엄 세대가 공존해야 하는 사회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문화 의식의 차이를 사회적 풍자 형태로 작품들을 개발하고 공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아트플러스씨어터는 매년 여러 차례 공연을 통해 관람들과 소통하고 이해하면서 전문 예술인들끼리 공연조직 운영을 체계화하한다.또 토론과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연극의 시대 문화의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그 결과 아트플러스씨어터는 이미 2017년 대한민국 공감브랜드 혁신경영 대상에서 연극 공연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2018년에는 대한민국 공감브랜드 지역 공연문화 발전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에서도 지역 소극장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아트플러스씨어터는 오는 8월까지 레퍼토피화 한 연극 ‘흉터’를 무대에 올린다.‘흉터’는 호러 연극이다.사소한 잘못에서부터 크고 작은 마음의 죄까지 짊어지고 가는 현대인들의 죄책감에 대한 ‘기억’과 그로 인해 지니게 되는 마음의 ‘흉터’, 그리고 아물지 못한 흉터를 가진 채 살아가는 그들에게 작품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통해 관객 스스로가 치유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기존의 단순한 스릴러 장르 작품에서 벗어나 극적인 요소를 추가해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달하고자 한다.올 하반기에는 레퍼토리 공연의 연속인 코믹 서스펜스 연극 ‘오백에 삼십’을 앞두고 있다.앞으로 아트플러스씨어터는 제작과 동시에 장기적인 공연을 목표로 하고 관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다.이 대표는 “공연이 보편화되기까지 시간적 어려움이 따르지만 레퍼토리식 공연콘텐츠 개발을 계속 유지 시켜간다면 공연 시장은 달라질 것”이라며 “새로운 공연을 개발하고 장기적 공연을 통해 이 극장 만큼은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공연을 계속해나가는 상태로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