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정우(왼쪽 세 번째) 메타버스과학국장 등이 지난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024 경북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지난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콩그레스 2024(이하 MWC 2024)에 경북전시관을 마련, 도내 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력 홍보에 나섰다.오는 29일까지 열리는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매년 2월 주최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산업 박람회로 국제전자제품 박람회(미국 CES)와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와 함께 세계 3대 ICT 박람회로 꼽힌다.경북전시관에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중소·스타트업 회사 10개(구미 5, 포항 2, 경주·경산·예천 각 1)가 참여하고 있다.메타버스 분야에 피앤씨솔루션(AR 글라스)·홀로랩(광학 스크린소자), 뷰티/헬스케어 분야는 큐브세븐틴(임시치아 제작 솔루션)·원소프트다임(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케이씨테크놀러지(피부 측정기)가 참가해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소프트웨어플랫폼 분야에서는 클로버스튜디오(드론 통합관제 소프트웨어)·딥파인(XR 공간정보 플랫폼),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분야는 에스엘테크(드론 스테이션), 브이스페이스, 안전시스템 분야에서는 씨티에이(유해화학물질 누출감시 시스템)가 참가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도는 이들 참여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성과와 함께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크로 한층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북도 이정우(왼쪽 세 번째) 메타버스과학국장이 MWC2024 개막 첫날 독일 뮌헨 로데슈바르즈사, 구미전자정보통신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이를 기념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도는 개막 당일 로데슈바르즈 전시관에서 무선통신 계측장비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독일 뮌헨 로데슈바르즈사,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정보통신 기술개발 및 구현을 위한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 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MWC 참여기업들의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