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최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선율로 날아오른 군위’라는 타이틀로 봄을 재촉하는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인 공연 참가자들이 무대에서 자리를 함께했다.안명숙 단장이 이끄는 대구 군위합창단의 정기연주회의 선율이 아직도 귓전을 맴돈다.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최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군위합창단 정기연주회는 ‘선율로 날아오른 군위’라는 표현이 모자랄 정도로 객석을 가득 메운 주민들이 합창단과 하나가 돼 봄을 재촉하는 환상의 하모니에 매료되는 밤이 됐다.오프닝 곡 ‘숲속 풍경’과 함께 입을 맞춘 합창단은 ‘동무 생각’, ‘잔향’, ‘남촌’, ‘고향의 봄’의 익숙한 노랫말로 흥을 돋웠고, 각 무대 중간에는 군위 한마음 통기타 동아리 등의 찬조 출연으로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었다.특히 ‘양철인간’ 퍼포먼스는 마임과 춤, 연기로 구성된 종합예술로 객석에서 시작하는 등장신부터 끝날 때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넋을 놓고 보게 만들어 문화공연 접촉 기회가 적은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군위합창단 연주회의 클라이맥스인 세 번째 무대에는 ‘바람의 노래’, ‘희망의 노래 메들리’, ‘걱정말아요 그대’ 등의 주옥같은 환상의 하모니가 공연장 구석구석을 가득 메웠다.이번 연주회의 클라이맥스인 세 번째 무대에는 ‘바람의 노래’, ‘희망의 노래 메들리’, ‘걱정말아요 그대’ 등의 봄 바람처럼 마음을 치유하는 따스한 노래들이 이어졌으며, 26명의 합창단뿐만 아니라 객석의 목소리가 어울어져 공연장 구석구석을 환상의 하모니로 가득 메웠다.군위합창단은 2003년 창단해 군민들의 문화 참여와 생활 속 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꾸준히 활동해 왔으며, 현재 안명숙 단장과 25명의 단원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진지한 예술혼으로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그동안 새마을 합창경연대회 장려상, 환경노래대회 대상, 대한민국 합창제 경북도 대표팀 출전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김진열 군위군수는 “합창단의 노래는 마치 봄이 오는 소리 같았다. 앞으로 바쁜 일상이지만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문화예술이 일상인 도시 군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