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2024 PID)가 피지컬 피트니스는 물론 모든 스포츠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 기능성 소재 트렌드를 총망라한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장 모습. 남녀노소 할 것 없는 ‘근테크(근육+재테크)’ 열풍에 관련 상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근육질 몸을 만들기 위해 근련 운동과 단백질 보충제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건강보조식품, 헬스용품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들의 의류 소비 경향은 어떻게 변했을까.오는 1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하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2024 PID)에서 피지컬 피트니스는 물론 모든 스포츠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 기능성 소재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특히 올해는 기능성 소재 전문 글로벌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근육 운동에 최적화된 컴프레이션웨어, 필라테스웨어, 골프웨어 등으로 확장한 스포츠 브랜드들을 위한 다이렉트 소싱 솔루션(상품 조달 방법)을 제공한다.동화텍스타일, 신창티앤씨, 자인, 텍스아이 등 스포츠 산업과 연계한 친환경 소재 전문 제조사들과 연구기관 등의 참여가 두드러진다.글로벌 스포츠 섬유시장을 견인하는 차별화 원사, 니트 및 우븐 원단, 후가공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친환경 기능성 섬유소재와 기술들을 알릴 예정이다.우리나라 대표 트리코트 제조업체 중 하나인 동화텍스타일은 이번 전시회에서 아웃도어, 스포츠, 골프, 수영 등 액티브 의류로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 시킬 계획이다.신창티앤씨는 폐PET병 재활용 폴리에스터 및 다기능성 트리코트 원단을 활용한 스포츠웨어로 친환경 섬유 역량을 뽐낸다.텍스아이는 100% 재활용 소재 원단과 투습방수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아웃도어 자켓, 바람막이 등 다양한 용도의 기능성 제품으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선보인다.이 밖에 AI(인공지능)와 공존 가능한 ‘홈텍스타일’도 올해 처음으로 소개된다.정보기술(IT)과 연결되는 스마트 섬유, 환경 친화적 섬유, 에너지 절감형 소재와 공정, 순환경제 실천형 재활용법 등이 적용된 다양한 홈텍스타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PID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첨단 기능성 섬유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섬유가 총망라 되는 이번 박람회는 섬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