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K-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을 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7일부터 8일까지 '국제 OTT 페스티벌'을 부산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넷플릭스, 디즈니+ 등 국내·외를 포함한 전세계 OTT 기업들이 참석하여 많은 것을 함께 즐길 수 있다.처음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와 부산시가 공동주최하며, 부산국제영화제·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한다. "Over The Top, Over The World"를 주제로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OTT를 뜻한다.이틀동안 열리는 이 행사는 전 세계 우수한 OTT·콘텐츠를 선정하는 '국제 OTT 시상식', 국내·외 OTT 플램폼-투자사-파트너사 간에 비즈니스를 매칭하여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는 '투자유치 쇼케이스', 각 관계자끼리 만나서 소통할 수 있는 'K-OTT의 밤', 미개봉 신작을 선보이는 'OTT 시사회' 등이 운영된다.국제 OTT 시상식은 8일 18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다. 총 17개 부문 20여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베스트 디지털 VFX 작품, 베스트 크레에이티브, 배우상 등 10개 부문 수상자가 선정될 부문에 전 세계 18개국에서 총 215편이 접수되었고, 지난 9월에 예선 통과한 64개의 후보가 공개 되었다.후보에는 넷플릭스의 ‘더글로리’(송혜교, 임지연), ‘피지컬100’, ‘D.P.2’(한준희 감독), 웨이브의 ‘약한영웅1(박지훈)’, 쿠팡플레이의 ‘SNL 코리아 시즌 3&4’ 등 최근 큰 인기를 얻은 K-콘텐츠 다수가 이름을 올렸다.시상식은 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볼 수 있고, LG전자 스마트TV에 탑재된 'LG채널'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투자유치 쇼케이스는 첫 날에는 티빙, 웨이브, 파라마운트+, 유넥스트 등 주요 OTT 사의 발표를 통해 전략, 신규 콘텐츠, 고객서비스 등을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제작사·창작자의 시나리오 및 기획안 피칭을 통한 주요 OTT, 투자사와 공동 제작, 투자 유치, 선판매 등의 기회를 제공하여 우수한 작품에 대한 제작과 투자 매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과기정통부는 “최초로 선보이는 국제 OTT 페스티벌이 OTT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OTT와 콘텐츠가 세계로 뻗아나가고 해외 각국과 장벽 없이 교류하는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혁신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최미화 기자 cklala@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