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활보하던 여성들이 이번엔 대구에서 목격됐다.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실시간 대구 동성로에 나온 비키니 여성’이라는 글들이 올라왔고 이들을 목격했다는 영상과 사진들이 다수 올라왔다.이들은 대구 동성로 일원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당당하게 벗은 내가 문제냐? 불편하게 보는 니가 문제냐?’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성인문화를 홍보했다. 이어 비키니를 입은 채 오토바이를 타고 중구 반월당네거리, 달구벌대로 등을 활보했다.앞서 이들은 서울 강남과 홍대, 잠실 등에서도 비키니 주행을 했다가 과다 노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죄는 공개된 장소에서 공공연하게 신체의 주요한 부위를 노출해 타인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줄 때 적용될 수 있다. 위반 시 1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 처분을 받는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