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다음달 1일 오전 8시40분부터 대구지역 113개 시험장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올해 모의평가에는 지역 2만481명이 응시했으며, 이는 지난해 모의평가 대비 334명 감소한 수치다.학교시험장 85개교에서 1만7천91명(재학생 1만6천38명·졸업생 1천53명), 학원시험장 27개소에서 3천236명. 대구미래연구원시험장(검정고시 합격자)에서 154명이 시험을 치른다.이번 모의평가는 출제 영역, 문항 수, 시험 형태 등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오는 11월16일)과 동일하게 진행한다.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이다.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미응시한 경우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과 함께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사회‧과학탐구는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응시할 수 있으며, 직업탐구는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 외 1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최대 2과목 응시가 가능하다.특히 4교시에는 한국사와 탐구 영역의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하며, 한국사 시험 종료 후 15분 간 한국사 영역 문답지가 회수되고 탐구 영역 문답지가 배부된다.학원 시험장의 경우 대구시교육청에서 감독관을 파견해 모의평가 문답지 운송부터 문제지 보안 및 시험 운영 제반 사항을 관리한다.개인별 성적통지표는 다음달 28일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교부된다.성적통지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은 원점수 기준 고정점수 분할 방식에 따라 9등급으로 구분 표기되며, 나머지는 표준점수에 근거해 9등급으로 구분 표기된다.한편 코로나19 확진, 당일 발열 등으로 일반 시험실 응시가 불가능한 수험생(재학생)은 학교 내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하면 된다.졸업생 및 검정고시합격자는 대구미래교육연구원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또 현장 응시가 어려운 경우에는 온라인 응시, 문답지 수령 후 재택 응시가 가능하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