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 경찰소방학과 재학 중인 정준용(4년) 군이 지난달 30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크라쉬(우즈베키스탄 전통 무술) 남자 90㎏ 초과급 경기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종목에서 나온 한국의 첫 메달이다.정 선수는16강전에서 쿠웨이트의 후세인 미스리를, 8강전에서 레바논의 사틀러 나 싶은을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정 선수는 4강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의 아르톰 슈투르바빈에게 아쉽게 석패,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정 선수는 “응원해 주신 김천대 윤옥현 총장과 교수님들, 선후배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다음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