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 금융 트랜드에 따라 작년부터 ‘주린이’라는 단어가 유행하며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주식 계좌 하나쯤 가입하고 있을 정도로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아졌다.투자자들에게 요즘 대표적 투자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ETF(상장지수펀드)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실시간 편리하게 거래 할 수 있도록 만든 투자상품이다.투자자들이 개별주식을 고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며, 언제든지 시장에서 매매를 할수 있고 소액으로도 분산투자를 할수 있어 1주만 보유해도 ETF상품을 구성하는 모든 종목의 주식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또한 ETF상품별 구성 종목과 각 종목의 보유비중, 보유수량, 가격등이 실시간으로 공개되어 알기 쉽게 되어 있다.국내에는 500여 개 ETF가 상장되어 거래 중이며, 자산운용회사에 따라 ETF의 명칭이 정해진다.삼성자산운용(KODEX) ,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한국투자신탁운용(KINDEX), KB자산운용(KBSTAR), 한화자산운용(ARIRANG) 등이 대표적이다.현재 ETF의 증권거래세는 없고 해외ETF 및 국내주식형 이외 ETF 매매차익은 과세되고 국내주식형 ETF매매차익은 비과세 적용을 받는다.최근에는 패시브ETF 외 액티브ETF의 거래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2020년 미국자산운용사인 아크인베스트먼트사가 처음 액티브ETF를 발매한 후 2021년 5월 국내 운용사들도 전기차, BBIG(반도체,배터리,인터넷,게임), 신재생에너지 , 메타버스 ETF등 유망 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액티브 ETF를 선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액티브ETF와 패시브ETF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면, 먼저 액티브ETF는 운용사가 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선정하여 직접 운용하는 상품으로 시장 지수의 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을 목표로 운용하며 운용보수는 패시브 ETF보다는 높다.액티브와 반대되는 패시브ETF는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시장 평균수익률을 소극적으로 따라가면서, 수익률을 달성되도록 운용하며 운용보수가 저렴하다.하지만 ETF도 투자상품이므로 늘 수익만 기대해서는 안되며, 금융시장의 변동성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경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하여야 한다.ETF는 은행, 증권사에서 가입 할 수 있으며, HTS, MTS 등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개인 투자자들의 경우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는 은행이나 증권사의 PB등 금융기관의 전문가를 통해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고 관심있는 분야의 다양한 종목들을 편입한 ETF상품 가입으로 분산투자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