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구름 사이로 비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추석 당일인 10일 종일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후 7시를 전후로 전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천문연구원의 ‘2022년 추석 보름달 관련 천문정보’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는 독도에서 오후 6시44분께 떠오르는 보름달을 가장 먼저 관측할 수 있다.이어 포항·경주·영덕 오후 6시53분, 울진 오후 6시54분, 대구·안동·영천·의성 오후 6시56분, 구미·영주 오후 6시57분, 김천·상주 오후 6시58분에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달이 태양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망)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당일인 10일 오후 6시59분이다.둥근 추석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곳은 이 시각 전에 달이 뜨는 동해안 일부 지역에 한정된다.한가위 보름달이 밤 하늘에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추석 다음날인 11일 0시47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대체공휴일인 12일까지 내내 구름이 많겠고 낮 최고 30℃를 밑돌며 다소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대구지방기상청은 연휴 기간인 9~12일 대구·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15∼21℃, 낮 최고기온은 23∼27℃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9일 아침 최저기온 안동 15℃, 대구·경주 17℃, 포항 20℃, 낮 최고 포항 25℃, 경주 26℃, 대구·안동 27℃의 기온 분포가 예상된다.추석 당일인 10일 아침 최저 안동 15℃, 대구·경주 18℃, 포항 21℃, 낮 최고 예상 기온은 포항 25℃, 경주 26℃, 대구·안동 17℃다.11일 아침 기온은 안동 18℃, 대구·경주 19℃, 포항 21℃, 낮 최고 포항 24℃, 경주 25℃, 안동 26℃, 대구 27℃를 기록하겠다.대체공휴일인 12일 아침 최저 안동 18℃, 대구·경주 19℃, 포항 21℃, 낮 최고 예상 기온은 포항 24℃, 경주 25℃, 안동 26℃, 대구 27℃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