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로봇 도입기업들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로봇진흥원)의 로봇 교육에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로봇진흥원은 지난 7월을 시작으로 50여 일간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과 ‘제조로봇 플러스사업’ 참여기업 중 로봇 도입기업을 대상으로 로봇 도입 전 ‘로봇 입문’, ‘로봇 기초’ 교육 과정을 지원·운영했다.교육 후 수료생 415명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로봇 입문’ 교육은 5점 만 점에 4.26점, ‘로봇 기초’ 교육은 4.20점이 나왔다.세부 항목에서는 교육 과정 내용, 강사 전문성, 교육 시간 등 모든 부분에서 만족~매우 만족을 나타냈다.2020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 교육을 전면 온라인으로 개편해 현장 기업 재직자들에게 교육 기회를 확대했다.또 현장에서 로봇을 운용하는 재직자, 로봇 전문 강사, 해당 산업 분야 교수 등 다양한 분양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로봇 입문 교육은 해당 사업과 로봇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이고 로봇 기초 교육은 로봇 활용을 위해 사용자가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로봇의 공정과 시스템을 보급하는 것과 더불어 앞으로도 로봇 활용 인력에 대한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