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참여자 수가 200만 명을 넘었다. 이는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약 5년 8개월 만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19세 이상의 사람이 자신의 연명의료중단등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직접 작성한 문서이다.연명의료결정제도의 참여 기관 역시 늘고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은 전국 667개소이며, 연명의료중단등결정 이행 의료기관은 420개소이다.보건복지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참여 200만 명을 기념하여 TV · 라디오 · KTX 및 지하철 역사 ·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한 공익광고를 송출하고, SNS를 통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후기 이벤트 등을 전개 중이다. 200만 번째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삶의 존엄한 마무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국민의 자기결정권이 존중될 수 있도록 제도를 더욱더 내실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미화 기자 choim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