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의회는 최근 의회 의장실에서 예비군 지휘관 이경훈, 김영철, 나규호씨 등 3명을 집중호우 수해복구 유공자로 선정해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봉화군은 지난 7월 경북 북부 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가옥 침수, 도로 붕괴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를 복구하기 위해 군 병력 지원이 절실했다.군청 안전건설과와 협조 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지역 예비군 지휘관이 피해지역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고 상급부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해 복구작전이 실시됐다. 복구작전에는 장비 총 74대와 인원 1천545명이 지원돼 봉화군민이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김상희 의장은 “일격여단 영주봉화대대가 이번에도 재난 극복을 위해 앞장서 지원을 해준 데 대해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수해복구 당시 70대 노인을 신속하게 구조하는 등 군민의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