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할인으로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대구행복페이가 새해에는 언제부터 충전될지 오리무중이다.대구시는 오는 10일부터 충전을 할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마저도 최근 번복했다.대구시는 지난 3일 대구행복페이 앱을 통해 ‘1월10일부터 충전 가능합니다’라고 홍보했다.그러나 이날 돌연 ‘연간발행한도가 완판되어 충전할 수 없습니다’라고 홍보내용을 변경했다.정부 예산 편성이 지연되면서 대구시가 올해 운영 방침을 현재까지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지난해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은 6천52억 원이었으나 올해는 3천525억 원으로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올해 정부 예산 중 대구 예산이 편성돼야 이에 따른 행복페이 운영을 결정할 수 있는데 늦어지는 예산편성 탓에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 됐다.대구시는 이달 중순은 지나야 행복페이 운영 방침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예상은 설날 전에 행복페이 운영을 생각하고 있으나 정부 예산이 언제, 얼마나 교부될 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 길이 없다”면서 “정부 예산이 확정 되는대로 결정해 행복페이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