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노인복지관이 15일 복지관 휴게공간에 시력저하로 독서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활자 크기가 일반도서 2배 이상인 ‘큰 글씨 도서’ 13권을 비치했다.큰 글씨 도서는 고령화 사회에 맞춰 일반도서보다 2배 이상 큰 활자로 특수 제작돼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려운 어르신도 쉽게 읽을 수 있는 대활자본이다.이번에 비치한 큰 글씨 도서는 복지관 어르신들에게 평소 읽고 싶은 도서를 사전에 의견을 수렴해 구비했다. 영양군노인복지관 이상록 관장은 “복지관 이용에 있어서 대기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했으며, 향후 도서 이용률이 높으면 큰 글씨 도서를 추가로 더 구입해 노년층의 독서인구 확대에도 이바지 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