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구자욱과 호세 피렐라의 홈런에 힘입어 4연승을 질주했다.삼성은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이날 삼성은 김상수(2루수), 구자욱(우익수), 박해민(중견수), 피렐라(좌익수), 강민호(포수), 김동엽(지명타자), 강한울(3루수), 이원석(1루수), 이학주(유격수)로 시작했다.kt는 배정대(중견수), 유한준(지명타자), 황재균(3루수), 강백호(우익수), 알몬테(좌익수), 장성우(포수), 문상철(1루수), 박경수(2루수), 심우준(유격수)으로 구성했다.삼성은 경기 시작부터 선제점을 올렸다.1회 말 김상수의 볼넷으로 무사 1루 상황에서 구자욱이 kt 선발 투수 데스파이네의 시속 131㎞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구자욱의 올 시즌 2호이자 2경기 연속 홈런.kt도 곧이어 홈런으로 응수했다.2회 초 2사 무주자에서 박경수가 투수 백정현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쳤다.두 팀은 공방을 지속하다가 삼성이 다시 한번 추가점을 올리며 앞서나갔다.6회 말 1사 무주자 상황에서 피렐라가 솔로 홈런을 쳐내며 1점을 더했다.투수 데스파이네의 시속 142㎞ 커트를 받아친 피렐라도 구자욱과 함께 올 시즌 2번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이후 삼성의 공격은 계속됐다.8회 말 피렐라와 강민호가 연속 안타로 출루해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김동엽의 희생플라이로 피렐라가 홈으로 들어왔다.점수는 4-1로 벌어졌다.9회 초 오승환이 등판해 kt에 1실점 했으나 추가점수를 내주지 않았고 경기는 4-2로 마무리됐다.삼성 선발 투수 백정현은 5이닝 동안 3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